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아세안 국가 방문지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자 오랜 우호국인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매우 뜻깊다고 말했고, 안와르 총리는 이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안와르 총리는 이어 이 대통령의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이 한-말레이시아 관계와 한-아세안 관계가 한 차원 도약하는 중요한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 말레이시아간 FTA 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역내 핵심 경제협력국으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보다 확대됨은 물론, 디지털, AI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협력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의 국방 역량 강화에 있어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중요한 파트너”라면서 금번 방산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의 방산 분야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양국이 방산을 비롯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대통령실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우리 전통공예와 경주의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디지털 굿즈를 공개했다. 28일 대통령실은 APEC 2025 KOREA 경주 기념 디지털 굿즈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전통미와 경주 문화유산을 알리고, 정상 외교 복원을 상징하는 의미도 담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디지털 굿즈는 APEC 공식 엠블럼과 보자기, UN 순방, 문화유산 등 세 가지 주제로 제작됐으며, 총 21종으로 안드로이드 워치페이스, 애플워치 배경화면,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구성돼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 전통미를 담은 이번 굿즈가 경주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20년 만에 의장국으로서 주최하는 APEC 2025가 실용 외교의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21개 회원국 정상들과 경제인, 언론인 등 약 2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행정안전부는 10월 28일 충청북도 청주시립미술관에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충청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과 9월에 열린 강원권·경상권·수도권 간담회에 이어 열리는 네 번째 행사로, 충청권 주민과 함께 지방자치 30주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충청권 간담회는 청년센터, 청년정책협의체 등 충청권에서 활동하는 청년을 포함한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미래세대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지방자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서는 ▲주민 참여 활성화, ▲주민 체감형 행정서비스, ▲자치분권 실현, ▲지방의회의 역할 등을 주제로, 청년들이 지방자치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현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지방자치 퀴즈, ‘다음 30년, 내가 바라는 지방자치는 (네모)다’ 등 이벤트와 모바일 실시간 의견 수렴 방식을 통해 참여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충청북도는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선 지방자치 30년의 성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은 도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검거와 예방을 위한 맞춤형 예방·홍보 활동을 적극추진 중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전남지역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299건이며, 피해금액은 약 127억원에 달한다. 전담 검거팀 운영을 통해 다수가 검거됐지만, 피해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피해자의 고통은 여전히 크다. 한편, 보이스피싱 범죄는 휴대전화 통화를 통해 발생하고 있으나, 전남지역은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인구 비율이 약 28%에 달해 예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할 때부터 경각심을 주면 예방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현장경찰의 의견을 반영,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라”는 가사의 벨소리를 담은'피싱예방벨소리'앱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피싱예방벨소리'앱은 사용자가 휴대전화에 피싱예방 벨소리(4가지 장르)를 간단하게 설정하여, 전화가 걸려 올 경우 경고성 가사 내용의 벨소리를 울려 사용자가 통화 전부터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금융기관 ATM창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백합과 작물(대파·마늘 등)에 큰 피해를 주는 흑색썩음균핵병을 억제하는 ‘버크홀데리아 파이로시니아균’을 자체 배양해 공급에 나섰다. 군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농가 보급을 시작하며, 친환경 재배 농가들이 오랜 기간 고민해온 병해 문제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흑색썩음균핵병은 주로 연작지에서 반복 발생하는 대표적 토양 전염병으로, 지하부가 썩고 지상부는 시들며 노랗게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균핵 형태로 월동해 이듬해에도 전염원이 되며, 오염된 농기구나 종구를 통해 확산된다. 방제 실패 때 한 해 농사를 통째로 망칠 만큼 피해가 크지만, 친환경 재배지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약제가 제한돼 농가들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버크홀데리아 파이로시니아균(CAB08106-4)은 흑색썩음균핵병에 약 79%의 방제 효과를 보였다. 이는 기존 화학제에 의존하지 않고도 병해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농업 전환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강진군농업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AI 혁명,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 전환과 ‘뉴리더십’의 탄생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되면서, ChatGPT로 촉발된 생성형 AI의 대중화는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인간의 사고와 업무 방식, 나아가 삶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동력이 된다. 저자 강요식 박사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산업혁명, 인터넷 혁명보다도 강력한 AI 혁명이며, 하나의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정의한다. 이러한 거센 변화의 파도 속에서 조직과 사회를 이끌 리더들에게는 전통적인 리더십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새로운 지침서가 절실한 상황이다. 바로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응답하여, AGI 시대를 대비할 최강의 미래 코칭 전략서 『AI 뉴리더십』이 출간됐다. 이 책은 "AI 에이전트 시대, AI와 협업하여 미래를 확장하라"는 부제 아래, 인공지능과 인간이 함께 성장하는 통합적 리더십의 로드맵이 된다. AI는 파트너다. '듀얼 브레인'을 장착한 뉴리더가 된다 강요식 박사는 핵심 메시지로 “AI는 도구가 아니라 협업하는 파트너이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최근 ‘청렴군민감사관·군민고충처리위원회’ 합동 위촉식을 가졌다. ‘청렴군민감사관’은 군정이 공정하고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감시하고, 부당한 행정 처분을 당한 주민을 도와준다. △주민 불편·불만사항 제보 △공직자 부조리·비위 신고 △위법·부당한 행정처리 등에 대한 감사 청구 △군정 발전 방안 및 주요 정책 의견 제시 등을 수행한다. ‘군민고충처리위원회’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군민과 행정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상호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고충민원 조사 및 처리 △민원처리 지원 △고충민원 관련 시정 권고 등의 활동을 펼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신규 위촉된 ‘청렴군민감사관’과 ‘군민고충처리위원회’가 군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 신뢰받는 장성군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남구의회 오영순 의원은 지난 23일 제31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 민간위탁 이행보증 및 보험 가입 현황 및 클린하우스 운영 실태에 대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오영순 의원은 남구의 행정사무 민간위탁 관리지침에 따른 위·수탁 협약서상의 이행보증 및 보험가입 의무 이행 현황 관련하여 ▲제301회 임시회 구정질문 이후,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한 기관과 가입하지 않은 기관 현황 ▲제302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이후, 민간위탁 이행보증보험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 시행 여부, 주무 부서별 및 유사 목적 사업 수행 기관별 일관성 있는 이행보증보험 가입 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또한, 민간위탁 관리지침 개정안의 주요 변경 내용 이행 여부 및 실태조사 실시 여부, 현재 남구 민간위탁 기관의 화재보험 및 손해보험(배상책임보험) 가입 현황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남구 클린하우스 설치 및 운영 현황과 수거 불가능 폐기물 배출 및 불법 투기 시 대응 방안에 대해 질의하고. 제301회 임시회 구정질문 이후 제언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 결과에 대한 답변도 요청했다. &nb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자신의 발언과 부인의 갭투자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이 차관은 23일 국토부 유튜브 채널에 나와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 고위 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 마음에 상처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정부는 지난 10월 15일 서울 수도권의 집값 급등에 대응하고자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의 기초 지자체를 규제 지역과 토지 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며 "이후 저는 국민 여러분께 정책을 보다 소상하게 설명해 드리는 유튜브 방송 대담 과정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인의 갭투자, 주인전세(주전세) 의혹도 해명했다. 이 차관은 재산공개 당시 본인 명의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소재 7억3900만원 상당 아파트를 매도한 것 외에 배우자 명의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는 33억5000만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근린생활시설 전세(임차)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그는 "저의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국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내년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으로 고령 산모의 산전 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율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태아 건강과 안전한 출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남군은 이러한 지역 여건을 반영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고령 산모 산전 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비급여 산전 검사비를 지원해 고령 산모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금 목표액은 2,000만원이며, 기부금은 전액 검사비로 지원한다. 지정기부제는 기부자가 자치단체의 일반 기금이 아닌 특정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참여자에게 기부의 보람과 성취감을 높여준다. 군 관계자는“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아진 따뜻한 정성이 새 생명에게 희망이 되고, 해남의 미래를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2026년부터 시작되는 모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 산모 산전 검사비 지원사업을 비롯한 해남군 지정기부사업은 ‘고향사랑e음’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일정으로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홍도 일대에서 장애인 및 복지관 관계자 등 총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공감과 치유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벗어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고, 참여자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복지관은 이동이 불편한 참여자들도 불편함 없이 탐방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했다. 탐방 첫날에는 흑산도 일주도로와 유배문화 체험관을 둘러보며 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둘째 날에는 홍도 해상관광과 주요 명소를 탐방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참여자 A씨(무안군 거주, 지체장애)는 “휠체어로 이동이 쉽지 않을 줄 알았는데, 복지관에서 세심하게 동선을 배려해주어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안군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치유 탐방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장애인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뜻깊은 힐링의 시간이었다.” 며 “특히, 무안군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대통령의 요리사 천상현 셰프가 20일 고향 영암에 중식당 ‘천상현의 천상 영암멋집’을 열었다. 영암 삼호읍 출신인 천 셰프는 1998~2018년 청와대 총괄조리팀장을 맡았고, 김대중~문재인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지며 국가 의전 만찬을 총괄했다. 이후 서울 양재동과 경기 가평에 음식점 ‘천상현의 천상’을 개점해 외식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왕인박사유적지 내에 개점한 영암멋집은 고향 사랑과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천 셰프가, 영암군의 ‘관광거점 특화음식점 육성사업’에 선정돼 선보인 세 번째 음식점이다. 월출산,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역사공원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과 대통령 요리사의 미식 콘텐츠가 결합한 영암형 미식 관광 브랜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천 셰프의 영암멋집은 영암 무화과·장어·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고품격 중식 메뉴를 내놓고 있다. 특히, 가게 한 쪽에는 ‘청와대 추억 공간’이 마련돼 대통령의 요리사 시절 사용했던 국가 의전 소품 등을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음식점 방문객에게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