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오는 6월 3일부터 화순고인돌유적지를 방문하는 관람객 대상으로 앵두 따기 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이다. 고인돌 유적지 내 약 3,300주 규모의 앵두나무에서 직접 앵두를 수확하며, 자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행사는 입장료 없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6월 3일부터 진행되며, 특히 6월 4일과 5일에는 화순군 어린이집 원아들이 단체로 참여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반갑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화순군 고인돌사업소 최기운 소장은 “화순고인돌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을 비롯해 자연과 역사 자원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화순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앵두 따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어린이들에게도 자연과 교감할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 해보면 산내리가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청정 마을로 거듭나기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디딘다. 함평군은 해보면 산내리 마을과 지역 문화공간인 잠월미술관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에 본격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산내리는 2024년부터 정례 마을 회의를 개최하고 이장·반장·부녀회장·미술관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으뜸마을 만들기 추진단’을 조직해 유휴공간의 문화적 재생과 환경 정비를 핵심 과제로 삼아왔다. 같은 해에는 마을 입구에 연산홍을 심으며 마을 경관 개선에 나선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마을 자원과 예술 평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해 마을 가꾸기 사업에 예술단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산내리는 잠월미술관과 협업해 마을 전체를 ‘야외 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산내리 프로젝트’를 통해 벽화 꾸미기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마을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지난 1일 대통령 선거 유세 중 행인에게 폭행 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강 의원은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에 출연해 "발산역으로 선거운동을 하러 가던 와중 갑자기 누군가가 제 오른쪽 팔을 강하게 가격했다"며 "굉장히 깜짝 놀랐고 몸과 마음이 진정이 잘 안돼 오늘 방송 시작이 늦었다"고 밝혔다. 강 의원실에 따르면 강 의원은 이날 오후 6시께 발산역 3번 출구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었다. 이때 지나가던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가방으로 강 의원의 오른팔 부위를 가격했다. 해당 남성은 곧바로 현장에 있던 경찰에 의해 제지돼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 측은 "선거 운동원을 폭행하는 것은 선거의 자유를 침해하는 중대한 선거방해 행위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폭력"이라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월 1일 화순군 청풍면에 있는 화순파크골프장(87홀)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경 화순파크골프장에 도착해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브리핑을 받고, 전체적인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파크골프 시타까지 체험한 김영록 지사는 “경관이 뛰어난 화순파크골프장이 지역경제뿐 아니라, 지역민의 건강까지 챙겨주고 있다”라며, “앞으로 화순 고인돌 유적지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상호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어 지역 활성화에 엄청난 변화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김 지사의 화순파크골프장 현장점검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홍이식 화순군파크골프협회장, 도청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앞서 김 지사는 매표소 입구에서부터 어깨띠를 두르고, 현장점검 일행과 함께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펼쳐 보였다. 총 87홀 전국 최대 규모(정규 81홀·연습 6홀)로 작년 10월 개장한 화순파크골프장은 현재 화순군 직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능주파크골프장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통해 제주만의 정책 경험과 노하우를 개발도상국과 나누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제20회 제주포럼에서 ‘제주의 가치, ODA 사업으로 세계에 빛을 비추다’ 세션을 열고 향후 ODA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세션은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가 후원했다. 제주 ODA 사업은 초창기 단순한 물자 지원에서 벗어나 최근 새마을운동과 폐기물 관리 등 제주의 선진정책을 전파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개회사에서 “제주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해 국제개발협력의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션에서는 ODA 사업을 통한 가치 확산에 대한 두 차례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토론과 전체토론이 진행됐다. 문상원 KOICA 전략기획실장은 ‘ODA 사업을 통한 가치확산, 국제개발협력 환경변화와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발표하며 ODA 사업의 중요성과 가치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대학교 고재학 교수는 지난 3월 제주도가 KOICA 공모 최종 선정된 ‘인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과의 교류협력 확대에 나선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20회 제주포럼이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8~29일 아브두살로모프 알리쉐르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와 무라바크 알쿠와리 도하포럼 사무총장을 연이어 만나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 지사는 우즈베키스탄 대사와의 면담에서 “우즈베키스탄은 대한민국 국민이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라며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이 이뤄진다면 양측 모두에게 더 많은 교류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1월 제주 한라대학교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 세계언어대학교 간 교류가 시작된 것을 언급하며, “농업·에너지·인공지능(AI)·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브두살로모프 대사는 우즈베키스탄 지자흐(Jizzakh) 지역을 제주도와의 교류 파트너로 제안했다. 대사는 “지자흐는 환경보호·친환경 관광·교육·연구·농업 분야가 발전해 제주도와 공통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양측은 제주도가 추진 중인 배터리 사업과 전기자동차 확대 정책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와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임무송)는 지난 29일 제주삼다수사업장에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노력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개발공사와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실질적인 안전기술 지원 및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주 내용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 지원 및 협력 △시설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지원 및 협력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지원 △안전보건경영 체계 협력 지원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산업재해 감소, 안전문화 정착에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안전한 작업환경과 안전문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던 우리 공사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전보다 더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고령층의 건강관리 역량 강화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5월 28일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반 건강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관내 어르신 19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신체활동 투약 관리 등 건강행태 개선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에게는 블루투스 기반의 스마트 건강 측정기기(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가 제공되며, 보건소 전담 인력이 사전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대상자를 건강군, 전(前)허약군, 허약군으로 분류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미션과 비대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오늘 건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혈압, 혈당 등 주요 건강지표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며, 참여 어르신들은 월별로 부여되는 건강 미션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키우게 된다. 8개월간의 비대면 건강관리 후에는 사후 건강 조사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위한 피드백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8일 보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보성형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의 혁신과 우수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협약은 보성군과 지역학교 및 대학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들이 머무를 수 있는 미래지향적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보성군을 비롯해 보성고등학교(교장 김문주),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 순천대학교 농생명과학과,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학과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성군의 미래산업, 청년 일자리, 특성화 교육과 연계된 실질적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보성군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스마트 농업 기반 지역인재 양성, 지역 특화 차(茶) 산업 연계, 농수산 문화관광 특화 교육, 글로컬 창의인재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철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청년꿈터가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기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6월부터 ‘마음보듬 상담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광양시는 5월 31일부터 광양청년꿈터에서 해당 프로그램 참가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음보듬 상담소’는 오는 6월 1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운영되며, TCI 심리검사 상담과 음악 치료 상담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집인원은 각각 30명과 10명이며, 광양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TCI 심리검사 상담은 개인의 기질과 성격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전문 상담사와의 해석을 통해 자기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상담은 1:1 또는 2:1(연인, 부부, 친구 등) 형태로 진행되며, 직장과 학업 등으로 바쁜 청년들을 위해 평일 저녁 시간과 토요일에 운영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음악 치료 상담은 전문 음악 치료사의 지도 아래 음악을 매개로 감정을 표현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심리상담 기반 프로그램이다. 1:1 형태로 진행되며, 청년들의 정서 회복과 감정 소통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오영숙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중마노인복지관은 지난 5월 29일 복지관 강당에서 ‘행복나눔 사랑실천 도시락 배달’ 사업비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도시락 배달 사업비를 전달했으며, 해당 사업의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중마노인복지관의 도시락 배달사업은 2016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특히 2019년부터는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는 홀몸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15명이 직접 도시락 배달에 나선다. 지난해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 수혜 어르신과 일자리 참여 어르신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등, 이 사업은 지역사회에서 행복과 사랑을 나누는 대표적인 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오늘 전달되는 도시락은 단순한 한 끼 식사 그 이상이다. 이는 다른 이와 함께 삶을 나눈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뜻깊은 일에 함께해 주신 기업과 어르신들, 그리고 사업을 추진해 온 중마노인복지관에 감사드린다“며 "오는 6월 3일은 제2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아파트 화재 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올바른 피난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간 전국에서 약 1만5천건의 아파트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상당수는 연기 흡입으로 인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화재 시 화염과 유독가스가 복도, 계단, 승강로를 통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피가 중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화재 시 취해야 할 올바른 피난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첫째, 화염ㆍ연기가 자택에서 발생했거나 들어오는 경우 대피가 가능하다면 젖은 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막고 계단을 이용해 대피한다. 방화문(출입문)을 반드시 닫아 화염과 연기의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 만약 대피가 불가능하다면 화염과 연기로부터 멀리 떨어진 방(화장실 등)에 입실해 문을 닫고 젖은 수건 등으로 틈새를 막은 뒤 119에 구조를 요청한다. 둘째, 화염ㆍ연기가 자택으로 들어오지 않는 경우 화재 상황을 주시하며 실내에서 대기한다. 이후 119 신고를 통해 상황을 알리고 아파트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한다. 박춘천 완도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