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어르신들에게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총 4,476명을 모집한다. 2026년에는 기존 공익형·역량 활용형·공동체형 등 다양한 사업을 기반으로 역량활용사업에 4개 신규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시설안전관리매니저’, ‘우리동네돌봄반장’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지역 안전관리와 생활 돌봄을 강화한다. 노인일자리 신청은 12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25년 기존 참여자는 12.1. ~ 12.9. 노인일자리 전담 인력을 통해 활동지 현장에서 신청하며, 신규 신청자는 12.15.~ 12.19.(5일간) 해당 읍·면 지정 모집일에 주민등록등본,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사무소 및 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공익활동 사업의 경우 저소득 어르신의 소득 보전을 위해 기초연금 수급자 및 소득 기준 충족 직역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자는 소득 수준, 활동 역량, 경력 등 보건복지부 기준에 따라 평가 후, 고득점 획득순으로 선발된다. 최종 참여 대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1일 곡성농협 교육장에서 ‘시설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사업의 내용을 농가에 안내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 농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곡성농협과 협력하여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며, 총사업비 2억 4천만 원을 투입해 멜론 공선 농가의 시설하우스 약 60동에 환경 측정센서, 원격제어 시스템, CCTV 등을 보급한다. 이를 통해 하우스 내 환경을 자동 제어하고, 농작업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농가들은 원격 관리 기능과 자동화 시스템에 관심을 나타냈다. 한 농가는 “작물 상태를 현장에서 벗어나서도 확인할 수 있어 대처가 훨씬 수월해질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일부 농가는 장비 유지관리와 알림 기능 개선 등 실질적 요구사항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팜 기술은 편의 개선뿐 아니라 곡성멜론의 브랜드 가치를 지켜낼 핵심 수단이다”라며 “농협과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군서농공단지 일원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듣고자 2025년 12월 3일자로 의견수렴 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서농공단지는 폐기물 열분해 사업장, 아스콘 제조업체가 입주하여 지역주민들이 악취로 불편을 호소해 왔으며, 영광군은 군서농공단지 4개 업체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악취 배출시설에 대한 설치신고 및 방지의무 부과, 배출허용기준의 적용, 시설 개선을 유도하여 주민생활 여건을 개선하고자 한다. 이번 의견수렴 대상 지역은 ‘군서농공단지 및 인근 주거지역 일원’으로 해당 지역주민, 사업자 등 이해관계인은 의견제출 기간 내에 의견을 제출 할 수 있다. 의견제출 기간은 2025. 12. 3.~12. 17.(15일간)이며, 의견 제출은 우편, 전자우편 등으로 가능하다. 영광군과 전라남도는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악취관리지역을 고시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서농공단지 악취 문제는 주민들께서 오랫동안 겪어온 불편사항인 만큼 이번 악취관리지역 지정 추진 과정에서 주민과 사업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3일 5·18민주광장에서 ‘빛의 혁명 1년, 광주공동체 기자회견’을 열었다. ‘12·3 불법계엄’ 1년을 맞아 열린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해 시민들이 ‘빛의 혁명’으로 불법계엄을 막고 탄핵을 이끌어 민주주의를 지켜낸 순간을 기념하며, 앞으로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한 사회개혁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는 지난해 12·3 불법계엄이 터지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을 결의하는 등 전국 유일의 대응을 보여줬다. 이는 계엄과 내란을 저지하기 위한 연대를 통하여 민관정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공동체 기자회견에는 강기정 시장, 이정선 시교육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 광주시, 교육청, 시민단체, 노동계, 5개 자치구, 시의회, 5월 단체, 종교계,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주주의를 수호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 광주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밝혔다. 먼저 강기정 시장과 위경종 전 광주비상행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회(의장 서순선)가 청렴한 지방자치 실현과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 12월 2일, 강진군의회가 상임위원회실에서 서순선 의장, 정중섭 부의장, 유경숙 의회운영위원장, 위성식 행정복지위원장, 김창주 농업경제위원장, 윤영남 의원, 노두섭 의원을 비롯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및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1년부터 고위직 대상 4대 폭력 예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전문강사를 초빙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진군 의원 8명과 의회사무과장, 전문위원 2명 등이 참석하여,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을 들으며 일상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예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순선 의장은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청렴과 성평등 문화가 기본적으로 정착되어야 한다”며 “강진군의회가 성평등 인식 제고 및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형성에 앞장서서 군민이 신뢰하는 모범적인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의회는 정기적인 청렴 교육 실시 및 윤리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청렴한 의회 구현에 지속적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202년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개최한 《오지호와 인상주의 : 빛의 약동에서 색채로》 전시가 2025년 제21회 월간미술대상에서 ‘전시기획’ 부문 우수전시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남도립미술관이 전국 주요 미술관들과 함께 경쟁하는 자리에서 뛰어난 기획력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지역 공공미술관으로서는 의미 있는 도약을 이룬 성과로 평가된다. 월간미술대상은 국내 대표 미술전문지 『월간미술』이 매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 미술계에서 그 영향력과 공신력이 매우 높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아트선재센터 등 수도권 중심의 유수 기관들이 주로 수상하는 가운데, 전남도립미술관이 이번 우수전시에 이름을 올린 것은지방 공공미술관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증명한 의미 있는 결과로 주목된다. 이번《오지호와 인상주의 : 빛의 약동에서 색채로》전은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기획으로 추진되었으며, 한국 근대 서양화를 대표하는 오지호 화백 탄생 120주년과 세계 인상파 전시 1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대규모 기획전이다. 전시는 오지호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회화 100여 점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과 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박지원)가 지난 4월 체결한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의 본격적 실행을 위해 국내 발전제어 분야의 기술 독립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의 첫발을 내딛었다. 한전KDN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4월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 모색과 기술 교류,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외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선도, 에너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기술 등 최신 에너지 ICT 기술을 폭넓게 적용함으로써 운영 효율성 극대화와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첫 실행 사업은 국내 발전소가 주로 의존해 온 외산 제어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국제 표준 기반의 높은 안정성과 운전 편의성, 국내 설비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로 개발된 국내 최초의 국산 시스템인 두산에너빌리티의 통합제어시스템 ‘GUARDIAN’의 개선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한전KDN이 전력 계통 전 주기(발전·송전·배전·급전·판매)의 운영·관리를 통해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발전제어 분야의 사이버보안 기술력과 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3일 율포항의 국가어항 신규 지정을 위한 기본설계비 9억 원이 2026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반영은 보성군이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국책사업 건의 과정의 결실로, 율포항의 발전 잠재력을 중앙정부가 공식 인정한 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지방어항인 율포항은 최근 ▲방파제 조성, ▲회천수산물 위판장 확충, ▲해양환경 개선 등을 통해 수산물 생산 거점항이자, 해양관광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또한, 어업활동 기반이 강화되면서 어민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정부예산안 반영으로 향후 기본설계를 거쳐 국가어항 지정․고시되면, 공공개발사업이 차례대로 추진될 예정이며, 1·2단계를 포함한 전체 개발에는 약 717억 원의 국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율포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어선 수용 능력 확대 및 안전성 강화, ▲신규 부지 조성(22,845㎡) 및 핵심 어업 인프라(냉장·냉동시설, 어구 건조·야적장, 창고 등) 확충, ▲관광·레저·휴게시설을 유치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항만 관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아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 주관 공모사업에서 총 3,305억 원을 확보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신안군의 작년 예산 규모인 9,648억 원의 약 30%에 달하는 대규모 재원이다. 군에 따르면, 2025년도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주관의 공모사업 총 21건이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발전에 필수적인 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하게 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주요 사업으로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1,928억 원), 2025년 농촌협약(696억 원), 청년 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사업(150억 원), 농촌특화지구 공간정비(100억 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100억 원), 그리고 최근 선정된 수산자원(불락류) 산란 서식장 조성사업(40억 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신안군은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기획전략실, 문화예술관광국, 산업건설국, 신재생에너지국,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 전 부서가 공모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이처럼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오는 8일 오후 3시 북구 문화센터에서 알하산 야신 존스홉킨스대 수석교수 초청 AI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광주 sovereign(소버린) AI, 우리가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광주가 보유하고 있는 AI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관련 분야를 주도하는 스마트시티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설 알하산 야신 교수는 NASA의 협력 리더를 맡아 연구 활동을 활발히 수행 중인 AI 및 미래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야신 교수는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 연구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광주 소버린 AI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AI 기술의 지역 산업·행정 분야 적용 가능성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조 강연(성균관대 박정수 교수) ▲특별강연(알하산 야신 교수) ▲참석자들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되며 관련 분야 기업, 청년, 주민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북구는 이번 강연이 미래 기술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주민들의 일상과 산업 현장 등에서 AI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재)화순장학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811명의 지역 학생에게 12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장학회는 올해 상·하반기 장학생 선발을 통해 ▲성적 장학생 ▲복지 장학생 ▲예체능 특기 장학생 ▲학교 밖 청소년 장학생 ▲다자녀 장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811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교육적 여건과 필요를 세밀하게 반영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 제도를 강화하면서, 다자녀 분야를 포함한 장학금 수혜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에는 또한 기존의 장학금 지원 외에도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청소년 글로벌 해외 문화 체험 등 약 3억 5천만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교육 복지 혜택을 강화했다. 입학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해외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제 체감도가 높은 교육 복지 사업을 확대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 제고와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었다. 아울러 공정한 심사 기준 마련, 지원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구축 일환으로 주민 참여형 접근성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동구 장애친화가게 지도(일반형·점자형)’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2023년 점자 요리레시피 북, 지난해는 점자 뷰티 가이드 북에 이어 세 번째 점자 기반 접근성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학습·정보 접근 환경을 꾸준히 확장해 오고 있다. 이번 장애친화가게 지도 제작은 단순 편의시설 조사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학습·사회참여 기회를 넓히는 평생 학습형 프로젝트로 추진된 것이 특징이다. 동구 인문도시정책과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의 핵심 가치인 정보 접근성 평등 구현을 실현하고자, 시각장애인이 조사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지도를 기획·완성했다. 특히 조선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와의 협업으로 시각장애 학생과 휠체어 이용 학생이 조사 단계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장애 친화 환경을 당사자의 경험 기반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이번 사업은 부서 간 유기적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 상반기 노인장애인복지과가 실시한 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