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비영리단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공헌하는 기관의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해남진도지사, 무안신안지사도 함께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어 사회공헌에 대한 전사적인 공로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는 올해 △전남 진도군 의료·빨래봉사 △은둔·고립청년 지원사업 △위기임산부 지원사업 △광주·전남지역 수해복구 △영유아 돌봄봉사 △독거노인 배식봉사 등 다각적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영희 본부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공단의 공로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며 더 건강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월동작물 재배와 겨울철 깊이갈이를 통한 논 말리기, 월동 실태조사와 모니터링 등 선제적으로 왕우렁이 월동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왕우렁이가 죽지 않고 월동해 개체수가 증가해 모내기한 어린모를 갉아먹는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예방 대책은 왕우렁이가 겨울철 논에 물이 없거나 영하 이하의 낮은 기온에 외부로 노출되면 죽는 특성을 이용해 논에 월동작물을 재배하거나 전년보다 한 달 앞당겨 논 깊이갈이 등 100% 논 말리기를 통해 개체수를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둔다. 중점 추진 기간은 12월부터 2026년 1월 말까지다. 대상 지역은 해남, 영암, 진도 등 전남 서남부 10개 시군이다. 논 깊이갈이 등은 왕우렁이 피해 발생지인 간척지와 피해지역 인근 들녘의 저습지 답 등 1만 5천943ha가 대상이다. 중점 관리대상 단지·지구별로 읍면별 담당자 지정과 단지별 논 깊이갈이 공동 작업단을 구성하고,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해 ‘논 깊이갈이 앞당겨 실천하기’ 캠페인도 벌인다. 또한 전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모니터링 지침을 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은 11월 27일 선일물산㈜(대표 김태한)와 광양 세풍산업단지 내 수출용 조미김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425.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전라남도·광양시와 함께 서면으로 진행됐다. 선일물산은 목포 연산동에 본사를 둔 식품가공 기업으로, 2000년 설립 이후 연 매출 400억 원대 중견업체로 성장했다. 회사는 세풍산단 1만8,046㎡ 부지에 총 425.5억 원을 들여 수출형 조미김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179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공장 구축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라남도와 광양시, 광양경자청은 기업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행정·제도적 지원을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선일물산 또한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기업 활용, 지역 생산품 구매 확대 등을 약속하며 지역경제와의 상생 의지를 밝혔다. 향후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할 경우 친환경 에너지 설비 도입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세풍산단 내 식품 가공 산업 기반이 확대되면서, 지역 농수산물 가공 경쟁력 강화와 수출형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주영국)는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을 대상으로 초기대응능력 검증 및 향상을 위한 소방 훈련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최근 아파트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관계인과 거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관계인이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하는 초기 대응절차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화재발견 및 신속한 신고, 입주민 대피유도,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실전형 화재 진압 등 자위소방대 역할 강화에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실제 아파트에서 활용되는 옥내소화전 방수절차와 안전한 사용법을 숙지하며,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전남소방본부는 훈련 과정에서 관계인의 대응신속성, 자위소방대의 협력 체계, 주민 대피 유도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팀을 선정했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짧은 시간 안에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관계인의 초기 조치가 무엇보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나주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골목경제 회복을 위한 ‘골목형 상점가 대폭 확대 지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인 참여 문턱을 낮추는 행정 지원 체계와 ‘골목형 상점가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공실 상가 해소, 온누리상품권 사용 활성화, 지역 소비 촉진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다. 기존 상점가에서는 영세 소상공인의 비율이 높아 동의서 징수 등 요건 충족이 쉽지 않아 상인 의지가 있더라도 실제 지정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동의서 작성 지원, 상점가 홍보 등 지정 절차 전반에 대한 행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나주시는 일정 구역에서 임시 집행부가 구성되면 ‘골목형상점가 서포터즈’를 투입해 동의서 작성부터 행정 절차까지 현장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참여 장벽을 낮출 방침이다. 현재 나주시에는 총 6곳의 골목형 상점가가 지정돼 있으며 온누리상품권 사용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안전점검 실효성, 기관장의 관심도, 현장평가 등 14개분야 24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종합 분석해 최종 결정됐다. 서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61일간 자치구, 서부소방서, 국토안전관리원,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건설 현장, 노후·위험 기반시설 등 9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서구는 ▲구청장 직속 안전점검단 ‘안전어사대’ 운영을 비롯해 ▲집중안전점검 주민신청제 운영 ▲절연저항측정기 등 전문장비 활용 ▲민간 전문가 참여 등 열린 안전행정 구현 ▲기관장 관심·의지 ▲후속조치 이행 및 보고 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도시 서구의 가치는 시민의 안전이 보장되는 도시문화 속에서 실현된다”며 “사람이 먼저인 안전행정 구현을 위해 구민과 함께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집중안전점검은 민관이 합동으로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범국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송병구)은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은 여수 진남시장, 제일시장, 이화시장, 쌍봉시장 일대에서 공단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장보기 활동을 하고, 다회용 장바구니 나눔과 전통시장 이용 서명 운동을 펼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ESG 경영의 핵심가치인 상생·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다회용 장바구니를 배부하며 친환경 소비를 독려하고, 서명 운동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높였다. 또한 지난 10월 24일 ESG 상생 협약을 체결한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와 공단 ESG경영위원회도 함께 참여해 민・관이 협력하는 지역 상권 지원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노력을 강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완도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26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근 완도 일대 미역 양식장에서 고사 피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어민들의 제보를 전하며 전남도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신의준 의원이 완도지역 가공용 미역 양식 어가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최근 엽체 탈락 및 고사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어가마다 피해율이 30~80%에 달한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의준 의원은 “이 정도 규모의 고사 피해는 단순한 어장 문제를 넘어 지역 수산업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수준”이라며, “도 차원의 전수조사를 즉시 실시하고, 정밀한 원인 규명과 복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피해 어가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즉각적인 조치 의지를 밝혔다. 신 의원은 “피해 실태를 정확히 조사해야만 실질적인 지원도 복구도 가능하다”며, “도는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 사안은 어민들의 생계가 직결되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27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공영민 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단과소장, 읍·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추진된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에서 건의된 주민숙원사업과 지역발전과제 총 552건의 이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2030 고흥인구 10만 달성’ 비전 실현을 위해 군민이 직접 제안한 지역발전과제 312건과 주민 불편 등 안전과 직결된 주민숙원사업 240건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재검토했다. 특히, 장기 검토가 필요한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부서 간 협력 방안과 이후 추진계획을 세밀하게 확인·점검하는 등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공영민 군수는 “그동안 군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온 지역발전 과제들은 우리 군 성장의 뿌리이자 밑거름”이라며 “16개 읍·면의 변화 발전이 고흥군의 비전 실현으로 이어지는 만큼, 오늘 보고회로 끝내지 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 도청에서 ‘염전근로자 근로실태조사’ 최종보고회를 열어, 추진 상황과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염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전남도, 영광군, 신안군 관련 부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전남경찰청, 도 인권위원회, 전남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염전근로자 인권과 권익 보호의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실태조사는 도내 염전근로자의 근로 여건과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인권침해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전남연구원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근로자와 고용주를 대상으로 면접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실태를 정확히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조사는 전남 49개 염전의 근로자와 고용주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염전 근로 이력과 유입 경로 ▲근로환경 분석 ▲건강 및 주거 환경 ▲임금 체불 ▲인권 침해 여부 등을 세밀하게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의 개선을 위해 ▲천일염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근로환경 인증제 도입 ▲공공 임대형 염전 조성 ▲근로자 구강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된 것을 환영하면서 4조 6천억 규모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본격 추진을 다짐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철강산업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특별법 제정과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필요성을 지속해서 건의했다. 그 결과 여수·광양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이어 이번 입법 성과로 범국가적 대응체계가 마련됐다. 이날 통과한 철강 특별법은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과 국무총리 소속 특별위원회 설치를 통해 정책 추진 체계를 갖추고, 저탄소 철강기술 연구개발 지원부터 세제 감면, 인증제도, 특구 지정까지 포괄하고 있다. 또한 전력·용수·수소 공급망 확충을 국가 계획에 반영하도록 규정해 산업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 다만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 철강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기요금 감면 관련 규정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김영록 지사는 “전기요금 문제는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의 핵심 과제인 만큼 향후 보완 입법과 정책 개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성인문해교육 초등 3년 과정의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5개 학습반 학습자들이 지난 11월 26일 담양군 일원으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여행은 지난 3년간 꾸준히 학습에 참여해 온 학습자들을 격려하고, 문화 체험을 통해 학습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 일정으로 학습자들은 담양 ‘추억의 골목’을 방문해 옛 생활 풍경을 체험하며 세대 간 문화의 변화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죽녹원으로 이동해 울창한 대나무숲을 걸으며 심신을 치유하고 자연의 정취를 만끽했다. 오후에는 케이크·쿠키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학습자들은 “글자를 배우는 것도, 여행을 오는 것도 젊을 때만 하는 일인 줄 알았는데, 나이 들어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니 정말 살아 있는 느낌이다”라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 졸업반 학습자들이 그동안 보여준 열정과 꾸준함에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오는 12월 6일에는 90명의 졸업생과 가족, 교사 등이 함께하는 졸업식이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