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3일간 ‘모던타임즈 목포개항이야기’를 부제로 열린 ‘2025 목포 문화유산 야행’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목포 문화유산 야행은 ‘8夜(야)’를 주제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에서 문화유산과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약 4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개막은 ‘목포스타일 길놀이 퍼레이드’로 힘차게 시작됐다. 이어 근대 목포의 개항기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모던타임즈’가 막을 올리며, 4.8만세운동을 중심으로 한 역사와 예술의 서사를 감동적으로 재현했다. 근대역사관 2관대에서는 ‘한국의 뉴올리언즈, 목포재즈쇼’, 모던가요 공연 ‘목포 in 랩소디 시간여행 콘서트’, 악극 ‘기수와 별님’, ‘개항장 산다이’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깊은 울림을 전했다. 경동성당에서는 목포 무형유산 보유 명창의 무대와 고(故) 우봉 이매방 선생의 전통춤 공연, 창작무용 등이 펼쳐졌으며, 성당의 아름다운 건축과 어우러진 ‘음악에 물드는 경동의 밤거리’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25일까지 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 ‘인문 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시작한 이번 행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세대별 맞춤형 인문 체험과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함께 책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아·아동 대상 ‘나도 한강 작가님처럼’ ▲성인 대상 ‘한강 작품 같이 읽기’ ▲창의 체험 중심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나도 한강 작가님처럼’은 그림책 읽기와 북 토킹을 통해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성인 대상 독서 프로그램에서는 ‘작별하지 않는다’와 ‘소년이 온다’의 한강 작가의 대표작을 함께 읽고 작품 속 인문학적 메시지를 나눈다. 또한 아동과 성인을 위한 만들기 체험으로 바다유리 석고방향제와 솔방울 리스 만들기가 진행돼 독서와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문주간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동구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로 전화 신청도 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은 10월 16일 목요일 15시, 순천시 별량면 조정래길 736에서 순천농협 낙안지점 경제사업부 및 영농자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순천농협 낙안지점의 노후화된 경제사업장을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안정적 영농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시설 신축은 총 5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농업 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확충한 점이 특징이다. 총 공사기간 6개월, 총 사업비 24억원 규모로 추진되었으며, 이 중 농기계수리센터 건립비 2억 5천만원은 순천시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조성되었다. 특히, 영농자재센터와 농기계수리센터 신축은 농업인의 구매 편의와 농기계 수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형구 시의장, 한춘옥 도의원, 장경원·우성원 시의원을 비롯하여 관내 농축협 조합장, 순천시청 및 순천농협 관계자와 순천농협 조합원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시설을 둘러보며 향후 운영 방안과 기대효과를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형구 시의장은 “순천시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힘써주는 순천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순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5 태국게임쇼(Thailand Game Show 2025)'에 참가, 광주글로벌게임센터 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현지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 지역의 우수 게임 기업인 주식회사 지니소프트(대표 김도현), 주식회사 아름게임즈(대표 강병종), 주식회사 데브언리밋(대표 정규민) 등 총 3개 사가 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며, 광주 게임 산업의 창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알렸다. 공동관은 게임 체험 중심의 전시 구성과 함께, 한국적 감성을 담은 부스 디자인과 경품을 활용한 이벤트 운영 등을 통해 일반 관람객과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가사들은 게임 시연을 통해 현지 유저 피드백 확보, 현장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수출 상담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참가사인 주식회사 아름게임즈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퍼블리셔 ZENALL과 약 10만 달러 규모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10월 19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충북청주FC 원정에서 0-3으로 승리했다. 전남은 3-4-3 포메이션으로 GK 최봉진, DF 구현준-최한솔-유지하, MF 김용환-윤민호-알베르띠-김예성, FW 정강민(U22)-하남-발디비아가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홈팀 충북청주도 동일한 3-4-3 포메이션으로 GK 정진욱, DF 윤석영-홍준호-이창훈, MF 이강한-문승민(U22)-김선민-최강민, FW 양영빈(U22)-송창석-페드로가 경기에 나섰다. 전반 초반 전남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짧은 패스 위주의 부분 전술로 두터운 충북청주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 25분, 전남의 공격 상황에서 윤민호가 상대 수비수 사이로 찔러준 공간 패스를 침투하던 정강민이 왼발로 처리하며 전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홈팀 충북청주는 전반 35분 송창석 대신 이승재를 투입하며 공격수를 교체했다. 그러나 골을 전남에서 나왔다. 전반 43분 알베르띠의 롱패스를 받은 하남이 경합을 이겨내고 득점에 성공하며 전남이 0-2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전반전을 2골 차로 뒤진 채 마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3대질병으로 일컬어지는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진단비를 집중적으로 보장해 주는 보험상품을 3대질병진단비 보험이라 할 수 있다. 3대질병진단비보험은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우선 암진단비 특약에 가입할 경우 보통 일반암 진단비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암보험금은 진단시 일시에 지급되므로 필요한 용도로 자유로이 사용이 가능한데, 암과 뇌/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이 충분하다면 수술비보험 특약이나 질병후유장해 같은 특약을 추가로 설계하여 폭넓은 보장과 함께 종합형 상품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이 같은 3대질병에 대한 진단비 보험은 중복가입시에도 실손보험과는 다르게 중복보장이 가능하므로 중대질병으로 인해 장기치료가 필요한 경우 소득단절 및 간병비 등을 대비하기 위하여 복수로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중복가입의 경우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3대질병보험 비교사이트를 활용하여 판매회사 및 상품별로 가격을 비교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우선, 암보험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한국전력이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안정적인 전력 운영 준비를 마쳤다. 한전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10월 17일 행사장과 인근 주요 전력 설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동철 사장은 APEC 정상회의 주 행사장인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을 직접 찾아 회의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비한 전력공급 안정대책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전력공급 선로, 변전소, 배전설비 등 주요 인프라의 운영 상태와 보안 체계를 점검한 김동철 사장은 “APEC 정상회의는 국가 위상을 높이는 국제 행사인 만큼 전력공급에 단 한 순간의 차질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24시간 상시 비상대응 체계와 유관기관 간 협조를 철저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전은 이번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8월부터 10월 초까지 행사장 공급선로와 전력설비 12,926개소, 행사장 수전설비 64개소에 대해 열화상 진단장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18세이하부+87kg급에서 김체량(광주체고2)이 3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체량 선수는 부산남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108, 용상 145, 합계 253kg을 들어 올리며 세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3관왕에 올랐다. 사격 공기권총 남대부 김도훈(한국체대2)은 대회신기록(243.7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김민수, 김도엽, 오승헌(이상 남부대)과 함께 단체전에서도 1,716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런닝타켓 10M에 참가한 조세종(국군체육부대)도 4위로 진출한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보탰다. 근대5종 간판 전웅태는 개인전에서 1,221점을 획득하여 1위를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소속팀 광주광역시청 성진수, 윤상민과 함께 단체전에서 3,516점을 획득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양궁 경기 첫날 ‘광주양궁 차세대 에이스’ 오예진(광주여대4)은 70m와 60m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 했다. 60m 경기에서 351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으나 국가대표 임시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9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이주노동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작업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노사민정협의회 사업 일환으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남노동권익센터가 주관했다. 전남지역 기업과 유관기관, 도민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주종섭·김미경 전남도의회 의원, 이도영 광주지방노동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단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의 겨울 날씨가 익숙하지 않은 이주노동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전남사회서비스원, 아름다운가게 등 지역 기업과 유관기관, 단체 등에서 기증받은 작업복과 도민으로부터 기부받은 겨울옷 1만여 벌을 꼼꼼한 세탁 과정을 거쳐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전달했다. 윤진호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외국인 노동자가 전남에서 진정한 가족의 온정을 느끼길 바란다”며 “이주노동자는 전남의 농업·어업·제조업 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인력으로, 이들이 차별없이 존중받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호남권 최초로 개최한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전남도는 대회 전부터 교통, 숙박, 통역, 홍보 등 전 분야에 걸친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현장 대응에 나서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에게 “완벽한 대회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교통 분야에서는 경기장 주변 질서를 위해 셔틀 운행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주요 구간 교통 통제와 안내 인력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혼잡 없는 현장을 구현했다. 선수단과 일반 관람객 동선을 사전에 분리해 효율적으로 관리했으며, 주차장 안내표지와 유도요원 배치로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이러한 체계적 운영 덕분에 교통 혼선이나 안전사고 없이 모든 일정이 원활히 진행됐다. 숙박과 식음 부문에서도 ‘남도의 품격’을 담아 세심하게 준비했다. 선수단 숙소는 경기 일정과 휴식 시간을 고려해 배정했으며, 숙소 내 피트니스룸과 회의실 등 편의시설을 함께 운영해 컨디션 관리를 도왔다. 선수단 식당에는 해남 전복, 나주 배, 고흥 유자 등 지역 농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열린 ‘제11회 빛가람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나주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빛가람 페스티벌’은 18일과 19일 이틀간 3만여명의 시민과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 관광객이 참여해 호수공원을 가득 메우며 어우러져 상생과 화합의 장이 됐다. 첫째 날인 18일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케이팝(K-POP) 댄스 ▲나주시 소년소녀합창단 ▲이전공공기관 동아리 콘서트 ▲빛가람 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졌다. 저녁에는 트로트 가수 ‘진이랑’과 B-boy EDM 파티팀 ‘잭팟크루’의 무대가 펼쳐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이전 공공기관 오케스트라, 나주시립합창단, 전남도립국악단 공연과 함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라인댄스·장구 난타·줄넘기 무대가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버블·벌룬 퍼포먼스 ▲어쿠스틱 밴드 ▲팝페라 공연, 그리고 초대가수 김장훈의 열정적인 무대와 불꽃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부대행사도 다채로웠다. 플리마켓과 사회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18일 월곡 목련로 일대(하이마트↔하남농협 산정지점)에서 열린 ‘광산세계야시장’이 4만여 명이 다녀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광산세계야시장은 지난해보다 참여국과 부스 규모가 늘어나고, 세계 각국의 음식·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선주민과 이주민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났다. ▲더 넓게, 더 길게 머무는 축제 올해 광산세계야시장은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2시 시작으로 앞당겼으며, 행사 구간도 기존 260m에서 400m로 넓혔다. 월곡동 롯데하이마트에서 농협 산정지점 일대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여유롭게 걷고 머무를 수 있는 축제 공간으로 조성했다. 월곡1동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 마련한 길거리 공연 공간에서는 음악 공연이 열려 골목 곳곳에서 세계의 소리로 가득했다. 공연 참여국을 기존 5개국에서 7개국으로, 먹거리는 27개에서 36개로 늘렸다. 또한 체험·판매 공간을 19개에서 36개로 확대했다. 특히 광산구는 일회용품이 없는 친환경 축제를 만들기 위해 모든 공간에 다회용기를 비치해 편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