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해남소방서(서장 박춘천)가 27일 해남소방서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중점관리대상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점관리대상 선정은 화재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특정소방대상물을 선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대형 안전사고 등을 차단하고자 추진된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인 해남소방서장을 포함하여 총 9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중점관리 대상 17개소에 대한 위험성 여부를 재평가하고 시설별 맞춤형 화재 대응계획 수립 등 강화된 안전관리 대책 수립에 중점을 두었다. 박춘천 해남소방서장은 “이번 중점관리대상 선정은 화재위험도 및 소방시설 분야 등 안전관리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선정했다”며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화재 예방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혀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5 한국 관광의 별’ 관광콘텐츠 분야 중 ‘혁신 관광정책’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한국 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관광자원과 정책, 인물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관광지, 관광콘텐츠, 관광 발전 기여자 등 3개 분야 9개 부문에서 총 10개가 선정됐다.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은 지자체 주도로 추진한 혁신정책으로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인구감소 지역의 재방문과 재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경제 활성화 모범 사례로 언급하면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지역여행 경비 절반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대표적 지역 관광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는 전남의 관광정책 방향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강진의 누구나 반값여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25일 필암서원 집성관에서 성인문해교사 간담회를 가졌다. 교사들과 김한종 군수,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평생학습과 문해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문해교육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등 기본적인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말한다. 성인문해교육 현황 공유로 시작된 간담회는 △고령 학습자 요구 분석 △평생학습을 통한 삶의 회복 △열린학습 기회 실현 △평생학습도시 지정 비전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폭넓은 논의로 이어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평생학습도시 지정과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성인문해교육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성군은 문해교육 전문성을 갖춘 지역 인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0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성인문해교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올해는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 교사 18명을 마을․가정 등에 파견하는 ‘찾아가는 한글교실’, ‘디지털 한글교실’을 운영했다. 교사들은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등 마을 공동체 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 여수 라마다프라자에서 ‘2025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열고, 시군에서 추진한 다양한 건강증진 우수사례를 공유해 현장 확산을 도모하는 등 통합 건강관리 강화에 나섰다. 행사는 전남도와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22개 시군 보건소, 전문 인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우수사례 발표, 특강, 사업 홍보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고흥군·무안군·장성군·함평군 등 4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공무원 2명과 민간인 6명을 포함한 총 12점의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전남도는 올해 사업 성과 확산을 위해 총 73건의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특히 고흥군의 ‘고흥형 천수(天壽) 건강마을 만들기’, 장성군의 ‘스마트 맘 케어’, 곡성군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은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진행된 ‘소통을 부르는 공감 커뮤니케이션’ 특강에서는 보건 담당자의 현장 소통 역량을 높이는 강의로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이 도민 건강 수준 향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2월 2일부터 군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한 18홀 규모 ‘보성파크골프장’이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을 통해 시설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점검한 뒤, 2026년 7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보완 및 정비 작업이 병행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휴장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08:00~12:00 / 13:00~17:00 운영되며, 1일 30팀(120명) 한도로 누리집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성파크골프장’은 총 부지 31,515㎡에 18홀 규모로 조성된 생활체육 경기장이다. 인근에는 차밭과 한국차문화공원이 위치해 자연 조망과 힐링 환경을 동시에 갖췄으며 체육·관광·문화가 결합된 복합 체험 공간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파크골프장이 군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고, 세대 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파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은행은 지난 25일 본점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 변정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13호·14호 선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정식에서는 두 명의 청소년과 가족을 본점으로 초청해 각 300만 원의 후원금과 학업·재능 개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며, 앞으로의 진로와 꿈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 또는 예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보이는 지역 중·고교생을 발굴해 대학 입학 전까지 장기 지원하는 광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14명의 꿈나무가 선발됐으며, 이들은 학업·예체능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자신과 비슷한 환경의 후배들에게 멘토링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13호 꿈나무는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프로골퍼를 목표로 다양한 대회에서 입상하며 가능성을 입증한 예체능 분야 유망주다. 14호 꿈나무는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청소년으로, 꾸준한 학업 성취도와 우수한 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지난 26일 본부 회의실에서 ‘제4기 주니어 아이디어랩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니어 아이디어랩은 MZ세대 직원들이 현장의 문제를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공단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안하는 회의체이다. 이번 제4기 주니어아이디어랩은 입사 5년 이하의 직원 12명으로 구성됐으며, 발대식에서 임명장 수여 후 의장 선출 및 연간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후견인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며 주니어 구성원의 실험과 프로젝트 활동을 지원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시각을 연결하고 아이디어 실행력을 높이고자 한다. 공단은 지난 활동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 직원 소통 확대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만큼, 제4기 구성원들 또한 실행력 있는 혁신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4기 주니어아이디어랩은 앞으로 정기회의, CEO 간담회, 세대공감 멘토링,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단 혁신과 시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n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 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 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있는 따뜻한 곳이다. 이에 이번 일정도 성탄의 본래 의미를 되새기고, 종교를 넘어 국민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사회적 통합의 가치를 되짚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먼저 해인교회에 도착해 이준모·김영선 목사님 부부를 만나 “가장 낮은 곳에 예수님이 임하셨던 모습 그대로 교회다운 교회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이곳에서 성탄 인사를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목사님들도 “낮고 초라한 곳에 오신 아기 예수님처럼 우리 사회의 어려운 곳을 보듬는 대통령이 되어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환담 후 대통령과 영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2025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문화활동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최근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사례는 ‘365일 36.5℃ 인문도시 광주 동구’ 정책이다.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는 지방정부의 문화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문화 거버넌스 구현 ▲문화활동 활성화 ▲문화기반 도시활력 등 3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한다. 동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책·영화·음악·음식 등 다양한 주제로 인문과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의 인문·문화 거점을 조성하고,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산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구는 지난 2022년 1월 개관한 ‘동구 인문학당’을 인문 창작과 교류의 중심 공간으로 운영하며 기획 전시, 인문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참여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또한 지역 문학자원을 활용한 ‘시인 문병란의 집’을 생활권 문화거점으로 운영,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들이 문학을 일상 속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2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 실적과 사용률, 사용처 확대 실적,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결과 1차 지급 인원 5만 9,707명(99.4%), 2차 지급 인원 5만 6,812명(98.3%)이라는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다. 또한 ▲신속한 지급체계 구축 ▲거동 불편자 발굴 및 찾아가는 신청 운영 ▲사용처 확대 ▲관내 소비 촉진 이벤트 및 온·오프라인 홍보 추진 등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한 실적을 인정받아 평가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정부의 지침에 맞게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하며 신속하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민생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지사는 24일 동부지역본부에서 열린 동부권 송년 기자 브리핑에서 2026년을 ‘동부권 100년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남 미래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동부권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석유화학·철강 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전남 동부권을 방문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전남 경제의 심장, 동부권이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도전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그러나 이 격동의 시기 속에서도 삶의 현장을 지켜온 동부권 도민의 힘을 바탕으로, 동부권 제2 대도약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의 체질을 송두리째 바꾸는 환골탈태의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을 선점하겠다”며 “다가오는 병오년을 ‘동부권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동부권이 가진 역량과 강점을 극대화해 도민이 체감할 진짜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석유화학·철강산업을 AI·탈탄소·고부가 기술로 고도화하고, ‘배터리·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해 동부권의 새로운 산업 성장축을 만들 계획이다. 이차전지 전주기 생태계를 갖춘 광양만권을 ‘첨단소재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광양만권 산단의 이차전지 국가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남구는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지역민들과 함께 희망과 화합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2026년 새해 해맞이 행사가 병오년 첫날인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월산 근린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관내 주민들을 비롯해 남부경찰서와 소방서 관계자 등 500명 가량이 새해 첫 일출 맞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해맞이 행사에서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 소망 나누기 및 소원 성취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식전 무대에서는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10분까지 국립공원 무등산 너머로 붉은 기운의 태양이 떠오르기 전까지 풍물패의 신명 나는 공연을 비롯해 색소폰 연주, 마술 퍼포먼스가 50여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식전 행사 뒤에는 김병내 구청장과 남호현 남구의회 의장, 해맞이객 모두가 새해 소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새해 첫 태양이 솟구치는 무렵에는 해맞이 초읽기가 펼쳐진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국악인들과 함께 새해 힘찬 출발을 알리는 다짐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밖에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