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4일 노인대학 강의실에서 (사)대한노인회구례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제44기 졸업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구례군 노인대학은 1982년 5월 대한노인회 부설 노인학교로 개교하여, 2002년 2월 대한노인회 부설 노인대학으로 승격됐으며, 올해 44기 59명의 졸업생을 포함하여, 총 2,1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44기 졸업생은 ‘나를 지키고(守己), 남을 배려하고(敬人), 이웃에 봉사(奉仕)하는 노인이 되자’라는 학훈 아래 10개월 동안 총 16회, 60시간의 교양, 시사, 지능습득, 건강관리 등 지역사회의 지도자로서 역량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증서를 수여받았다. 이종석 노인대학장은“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을 몸소 실천해 주신 졸업생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속에서 활기차고 의미 있는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오늘 졸업을 맞이하신 모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어르신들에게 학습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2026년부터 노인대학원을 운영하는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동신대학교는 최근 대정도서관 동강홀에서 ‘2025 바이오분야 원천기술의 기술혁신을 위한 지역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바이오 기술이 국가 미래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추진 중인 10대 핵심 분야 중심의 전략적 R&D 기조를 공유하고, 지역 산학연관이 협력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신대학교는 2021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선정 이후 지역 기반 바이오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2022년에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MRC 선도연구센터사업에 선정되는 등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중추적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이오 심포지엄은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앞둔 현 시점에서 동신대학교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면서 “지역 연구자·기업·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플랫폼으로서 대학의 책무를 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의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친환경에서 나눔으로 이어지는 지구와 이웃을 위한 큰일을 해냈다. 영암읍교회 어린이집 원생 20명이, 3일 영암군청을 찾아 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인재육성기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달 3일 어린이집에서 개최한 친환경 아나바다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내놓은 것. 아이들은 부모의 도움을 받아 안 입는 옷, 안 쓰는 장난감과 생활용품을 바자회에 가져와 필요한 친구에 판매했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방문한 부모들은, 지갑을 열어 아이들의 뜻깊은 활동에 힘을 보탰다. 20명의 아이들에게는 큰돈인 수익금 100만원이 순식간에 모금된 까닭이 여기있다. 영암읍교회 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 첫 아나바다 행사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학부모와 함께 기찬랜드 에코플로깅을, 올해 초에는 공원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워 담는 쓰담 행사를 개최했다. 아이들의 이런 교육활동의 의미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어린이집 운영위원회는 바자회 수익금의 지역 인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광주·전남의 대기오염 우심지역 집중감시와 함께 관리취약 대기배출사업장 45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대기환경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대기오염 우심지역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대기환경관리 취약시설 및 고농도 대기배출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드론, 이동식 측정차량, 복합가스 측정기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주요 산업단지와 공장밀집지역의 대기오염도를 실시간 확인하고,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 의심 사업장과 고농도 대기배출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미신고) 대기배출시설의 설치·운영,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여부, 사업장 내 폐기물 불법소각 및 보관 적정여부 등이다. 점검과정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할 지자체에 즉시 통보해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환경 법령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적발된 영세사업장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3일 8,361농가에 227억원 규모의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한 제도이며,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소농직불금, 면적직불금으로 구분해 지급한다. 소농직불금은 5,000㎡ 미만 경작, 소유농지 1만5,500㎡이하, 영농종사 3년 이상, 농촌 거주 연속 3년 이상, 농외소득 4,500만원 미만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농가에게 130만원을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지급대상 농지면적합을 기준으로 면적 구간별, 진흥지역/비진흥지역, 논/밭을 구분하여 1ha당 최저 136만 원에서 최고 215만 원까지 역진적 단가를 적용해 지급한다. 특히, 올해 농업인 소득 안정망 강화를 위해 면적직불금 지급단가를 전년 대비 5% 상향했다. 강진군은 지난 2월부터 5월초까지 농업경영체 등록농가와 필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6월부터 지난달까지 농업인 및 농지 자격,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지급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갑작스러운 생활 위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신속하게 돕기 위한 ‘그냥 드림’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은 생계가 어려운 도민이면 누구나 소득심사 없이 해당 시설을 방문해 신청서만 작성하면 1인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 꾸러미(햇반·라면·김·통조림 등)를 즉시 제공하는 사업이다. 2차 방문 시 기본상담을 거쳐 물품을 지원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관·희망복지지원단 등 지역사회 안전망과 연계해 추가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남도는 12월부터 2026년 4월까지 5개월간 광역푸드마켓 1·2호점(여수·무안), 영광푸드마켓, 해남·영암·완도·신안푸드뱅크 등 총 7개소를 시범 운영하고, 2026년 5월부터는 5개소를 추가해 총 12개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는 150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갑작스러운 질병, 실직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도민 누구나 편하게 그냥드림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며 “그냥드림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도민 생활 안정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에 본사를 둔 가공 전문 기업 주식회사 우원은 대형단조 가공과 원자력 사용후핵연료 보관용기(CASK) 가공·조립 분야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그 중심에는 엔지니어 출신의 현장형 CEO 유원철 대표가 있다. Q. 먼저 주식회사 우원을 소개해 주십시오. 유원철 대표 : 주식회사 우원은 2010년 세아베스틸 사내 파트너사로 대형단조사업에 참여하며 대형단조품 가공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왔습니다. 이후 2020년부터는 원자력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사용후 핵연료 보관용기(CASK) 제작 공정에서 가공·조립, Shrink Fitting, 시험 지원 공정까지 수행해 왔습니다. 지금의 우원은 이러한 경험을 함께 쌓아온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전문 기술기업입니다. Q. 우원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유원철 대표 : 우원은 고숙련 다기능 엔지니어 조직을 기반으로 CAD/CAM 전산화 가공, 전용 지그·공구 자체 개발, 주력 장비 전담 운영 등 현장 중심의 기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가공이 아니라 정밀도, 안정성, 신뢰성까지 모두 확보하는 것, 이것이 우원의 핵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교육청은 2023년 IB(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 이후, 학생의 탐구 역량과 교원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남형 IB 운영 모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나주 빛가람초등학교가 IB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하고, 나주금천중학교와 전남외국어고등학교도 인증 심사를 앞두면서,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지역 단위 초·중·고 연계 IB 모델을 가시화하고 있다. 전남형 IB 프로그램 운영 방향은 ▲ 학생 중심 개념기반 탐구수업 운영 ▲ 교원의 전문성 강화 ▲ 협력적으로 연구하는 학교문화 확산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관심학교–후보학교–월드스쿨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제를 마련하고, 교원 연구회 운영, 교원 기초·심화 연수, IBEC(대학 연계 교육자 과정) 지원 등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전남교육청은 8개 시·군 23개 학교에서 초·중·고를 연계하여 IB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26학년도에 2개 시·군에 추가 도입하여, 10개 시·군 30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정책 방향 공유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4일 영암에서 ‘2025 전남 IB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 확정과 함께 최대 규모의 국고 확보 성과를 거두며 미래 에너지 전략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에너지 전문과학관과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 등 대형 국책사업을 포함한 전 분야 국고 예산을 대규모로 확보하며 미래 에너지 전략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중앙부처와 국회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지역 핵심사업의 국가적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온 결과 2026년도 정부 예산에서 에너지, 문화, 농촌, 정주, 복지, 사회기반시설 등 전 분야에 걸쳐 국비를 대폭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수백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며 미래 성장동력이 한층 강화됐다. 국회 단계에서 7개 사업 135억 증액…에너지 전문과학관 신규 반영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당초 정부안에 없던 사업 7건이 총 135억 증액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국립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 기본계획 및 설계비 5억(총사업비 460억), 나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4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운영 유공’ 평가와 ‘장애인복지사업’ 정량분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두 개의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2025년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실행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나주시는 또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도 정량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추가로 수상하며 두 개의 장관 표창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은 장애인을 중심으로 한 4개의 바우처 사업의 20% 이내에서 대상자가 직접 구매계획을 수립하고 원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하는 제도로, 나주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나주의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시민들 덕분에 얻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당사자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맞춤형 복지 정책을 확대해 ‘장애인 친화도시 나주’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4일 고흥 하나웨딩홀에서 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 부설 제34기 노인대학 및 제6기 노인대학원 졸업식을 개최하고, 평생 배움을 실천해 온 어르신들의 한 해 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노인대학과 노인대학원에서는 총 91명의 어르신이 배움의 과정을 마쳤으며, 졸업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지회 임원, 가족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값진 배움의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에서 “옛날에 배운 지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지식과 현재의 흐름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은 우리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기회, 일할 기회, 생활체육을 즐길 기회를 확대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 평생교육과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지속 추진해 활기찬 노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전남지방우정청은 지난 2일 광주광역시 내 자립준비청년 20명에게 약 1,500만 원 규모의 자립키트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전남지방우정청 소속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연계하여 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퇴소 후 독립을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첫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전남지방우정청 임직원과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본부장 변정근) 관계자들이 참여해, 응원 메시지 카드와 함께 자립키트를 직접 포장하며 정성을 담았다. 자립키트는 자립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기본 주거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이불세트, 전기요, 소형가전, 주방용품, 생필품, 의약품 등 약 16종을 준비했으며, 광주광역시자립지원전담기관, 광주영신원, 용진육아원의 자립준비청년 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기홍 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홀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한 분 한 분에게 우리 청 직원들의 따스한 정과 마음이 전달되어,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사회에 적응하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