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경찰이 대규모 회원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쿠팡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오전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전담수사팀장인 서울청 사이버수사과장(총경) 등 17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확보된 디지털 증거 등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자와 유출 경로 및 원인 등 사건의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쿠팡 측으로부터 서버 로그 기록 등을 임의제출 받아 범행에 사용된 IP 주소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밝혀진 3370만건 규모 쿠팡 회원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지난달 25일 쿠팡의 고소장 접수 후 본격 수사에 나섰으며, 28일에는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지난 11월 23일, 전남드래곤즈의 2025시즌이 종료됐다. 최종 순위는 6위. 7년째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전남드래곤즈에게는 너무나도 아쉬운 순위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39라운드 아산 원정에서 승리했다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했으나, 김현석 감독의 친정팀 충남아산FC에게 발목을 잡히며 성남에게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시즌을 마쳤다. 발디비아(16골), 호난(12골)을 앞세운 막강한 공격력으로 최다득점 4위(63득점)에 올랐지만, 아쉬운 수비력과 경기운영으로 최소실점 10위(52실점)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전남드래곤즈는 승격에 실패했지만 올 시즌 지역사회와 소통은 더욱더 뜨거웠다. 2025시즌은 전남드래곤즈에게 팬 경험, 지역밀착,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 기반 클럽’의 정체성을 강화한 한 해였다. 전남은 올해 다양한 지역밀착 활동과 사회공헌 등으로 프로축구 열기를 확산시키고 평균관중이 대폭 증가하면서 구단 경쟁력 강화와 이미지 상승 효과는 물론,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면서 ‘지역과 함께하는 전남드래곤즈’의 기치를 내세울 수 있었다. 지역 내 축구 열기 확산…평균관중 증가, 굿즈 판매도 ‘불티’ 전남드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2)은 12월 9일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완도 일대에서 발생한 미역 집단 폐사 사태와 관련하여 조속한 전수조사 마무리, 철저한 원인 규명, 그리고 책임 있는 피해보상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완도는 전국 최대 미역 생산지로, 지난해 35만 4천 톤의 미역을 생산하며 479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며, 대한민국 수산 1번지로서의 위상을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완도 일대 양식장에서 가공용 미역뿐만 아니라 전복 먹이용 미역까지 대규모로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어민들의 생계는 물론 지역 수산업의 근간 자체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신 의원은 “완도에서는 3,212어가에서 총 29만 2,572줄의 미역을 양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며, “이처럼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제기된 원인으로는 고수온, 해양환경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1388희망네트워크와 연계한 청소년 자치경찰학교 2차 캠페인을 지난 5일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남도 학교 밖 청소년 진로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작성한 폭력 예방 메시지를 공유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6일까지 13개 시군에서 진행된 1차 캠페인은 지역 청소년과 1388청소년지원단이 함께 참여해 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치안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2차 캠페인은 그 성과를 이어받아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장으로 확대됐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자치치안 활동은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위원회는 청소년 여러분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서구는 서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승휘)가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5)을 기념해 8일 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2025 서구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자원봉사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서구자원봉사센터는 ‘나눔과 행복이 일상이 되는 착한 서구’라는 슬로건 아래 자원봉사자 10만여명과 함께 ▲온기 나눔 활동 ▲지역문제 해결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 물맞댐’ 프로젝트를 통해 ▲자원봉사 성장학교 ▲서구 자원봉사대학 ▲서구 자원봉사로드 등을 운영하며 신규 봉사자 유입과 세대 간 전환 기반을 강화했다. 또 온라인 플랫폼과 다양한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우수 자원봉사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여수) 전남RISE사업단과 여수창업보육센터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학은 10월 멘토링데이를 시작으로 실무 중심의 창업 교육, 11월 말 창업 캠프 및 경진대회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실질적 창업 지원 로드맵을 구축하며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10월 24일 열린 ‘벤처동아리 역량강화 멘토링데이’는 이번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출발점이었다. 교내 벤처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현직 전문가와 선배 창업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시장성 분석 ▲기술 구현 가능성 ▲사업 모델 구체화 등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초기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쌓았다. 이어 10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3주간 운영된 심화 교육 ‘START-UP ENGINE’ 과정에는 전남대 창업동아리 학생 150명과 함께 전남형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13명이 참여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비즈니스 모델(BM) 워크숍 ▲사업계획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2월 5일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열린‘2025년 전라남도 고향사랑 기부의 달 행사’에 참여해 고향사랑 홍보관을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참여 확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와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교육청·출자·출연기관 직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고흥군 홍보관은 ▲대표 답례품 전시 ▲현장 기부 상담 ▲모바일 간편결제 안내 ▲앱(App) 체험 이벤트 등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농수특산물 중심의 답례품을 실물 전시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흥소방서가 함께 참여했으며, 전남도청고흥군향우회도 방문해 답례품 전시와 기부제 홍보 운영 상황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과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지역 상생 효과 등에 대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졌다. 홍보관에서는 ▲10만 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 ▲기부금액의 30% 이내 답례품 제공 ▲연말 기부 이벤트 추가 혜택 등 실질적인 혜택을 명확하게 안내해 많은 참여 문의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남 나주시 산포면은 5일 ㈜대풍 이원근 대표가 관내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게 해찹쌀(20kg) 3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풍 이원근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해찹쌀을 기부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실천에 몸소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최남준 산포노인회장은 “매년 경로당에 찹쌀을 기부해 줘서 회원들이 맛있게 먹고 있다”며 “노인회를 대표해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원근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일 년 농사의 마무리를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고 우리 지역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수경 산포면장은 “10년 동안 변함없이 이웃을 위해 나눔 실천해 온 이원근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해찹쌀은 관내 경로당에 소중히 전달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이 최근 담빛청소년문화의집 3층 교육실에서 ‘2025년 청소년 폭력예방 또래상담 사업 평가회’를 열어 한 해 운영 성과와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고 5일 전했다. 평가회에는 관내 초·중·고 또래상담 동아리를 지도하는 교사 8명이 참여해 운영 과정과 활동 사례를 돌아보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2026년 또래상담 연합회 활성화 방안을 함께 검토했으며, 참여 교사의 소진을 줄이기 위한 소진예방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담양군 또래상담 사업은 관내 13개교 또래상담 동아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상·하반기 폭력예방 캠페인, 학교 방문형 컨설팅, 또래상담 역량강화 교육, 대학생 멘토링, 학교밖 또래상담 동아리(꿈Tree) 운영, 소진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손은아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 폭력예방을 위한 또래상담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보호 체계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담양군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자영업 붕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의회가 골목상권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3)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5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산업건설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경기 침체와 온라인 쇼핑 급증으로 인한 골목상권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단순 시설 개선(하드웨어) 중심 지원에서 지역 고유의 문화를 입힌 ‘로컬브랜드 상권’을 육성하는 콘텐츠(소프트웨어) 중심 지원으로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례는 ‘로컬브랜드상권’과 ‘로컬크리에이터’의 정의를 신설하고, 단순한 소상공인 밀집 구역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 공간을 창출하는 상권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로컬브랜드 상권 발굴 및 상품 개발 △상권 특색을 살린 팝업스토어 및 축제 △로컬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 등 콘텐츠 중심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읍주민자치회는 지난 11월 28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2025년 제21회 화순읍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임지락 도의원, 화순군의회 의원, 민주당 조재윤 상임부위원장, 조영일 읍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강사 수강생,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들이 퓨전요가·퀼트공예·우리춤 등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이날 작품과 공연으로 선보였다. 발표회는 박광숙 자치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해 ▲1부 작품 발표 ▲2부 기념식 ▲3부 작품 발표순으로 이어졌으며, 국회의원/군수/군의장/자치회장 표창 수여와 함께 중간중간 진행된 경품추첨으로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작품 발표는 식전·후(1, 3부)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풍물놀이·기체조·퓨전난타·우리춤·리듬댄스·주간 에어로빅 공연, 2부 기념식 후 진행된 3부에서는 고고장구·퓨전요가·라인댄스·전통요가·노래교실·하모니카·야간에어로빅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졌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 중부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수강생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완성된 재능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중부노인복지관 환경실천가과정 수강생들은 직접 만든 손뜨개 목도리를 관내 복지시설에 기부하며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실천을 이어갔다. 나주시중부노인복지관은 지난 4일 ‘환경실천가과정’에 참여한 수강생들과 함께 손수 제작한 목도리를 관내 복지시설 2개소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실천가과정은 평소 환경 보호와 지역 나눔 활동에 관심 있는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목도리 제작은 한 달 동안 수강생들이 직접 뜨개질해 완성한 작품으로 정성이 더해졌다. 수강생들은 “한 코 한 코 마음을 담아 만든 목도리가 어르신들께 온기와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환경 보호와 나눔 실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부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목도리는 단순한 물품이 아닌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은 귀한 선물”이라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