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3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국가데이터처 주관 ‘2025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 국가데이터처장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 : 동별 중점관리군 및 의무방문 대상 선정’ 분석사례로 우수기관에 올랐다. 이는 호남지방통계청 지역심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전국 수상 성과다.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방자치단체, 시·도 연구원, 한국은행 등을 대상으로 지역통계를 활용한 정책을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광주시는 노인장기요양재가급여 등급자, 심한장애, 청장년 1인 가구 수급자 등 의무방문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역별 이용 현황 ▲유형별 이용격차 등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광주시는 이를 정책 설계와 운영에 반영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의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역통계 기반 분석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발전한 사례로 인정받으며 의미를 더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김 여사의 1심 재판에서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을 구형했다. 선고는 내년 1월 28일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3일 오전 10시 10분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여사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특검팀은 이날 재판에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과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징역 11년에 벌금 20억원, 추징금 8억1144만3596원을 구형했다. 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4년에 추징금 1억372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모두 합해 징역 15년에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3596원이다. 특검 측은 "피고인은 그동안 대민 법 밖에 존재해왔고 법 위에 서 있었다"며 "십수년 전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 이후 모든 범행들이 법대 앞에 섰으나 피고인만은 예외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피고인은 대민 사법시스템을 무력화시켰고 종교 단체와 결탁해 헌법상 정교 분리 원칙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 대의제 민주주의, 국가 통치 시스템을 붕괴시켰다"고 질타했다. 또 "피고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주최하고 장성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회’가 최근 읍면별로 개최됐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회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참여에 필요한 소양교육도 병행했다. 올해, 장성군은 노인일자리 월별 활동 일수를 10일에서 13일로 확대해 최대 37만 7000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75명 늘어난 1928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공익형(경로당 운영 지원, 향기로운 지역 만들기 등) △역량 활용(경로당 중식 지원 등) △공동체사업단(장성어울림밥상, 어울림카페, 어울림농원) 3개 분야 18개 사업을 운영한다. ‘병원 동행 매니저’, ‘시니어 치안 지킴이’, ‘시니어 자원순환단’도 역량 활용사업에 신설했다.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신청 기간은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이다. 공익형 일자리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역량 활용과 공동체사업단 일자리는 장성시니어클럽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장성시니어클럽(061-393-1011), 장성군 가족행복과 노인복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올 한 해 전남 교육현장에서 펼쳐진 ‘나도 작가 프로젝트’의 결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라남도교육청은 3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제3회 학생 책 출판 작품전시회’를 열어, 학생들이 직접 집필·편찬한 도서 302권을 첫 공개했다.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학생, 한 권의 책이 되다’ 나도 작가 프로젝트는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운영되는 학생 책쓰기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단순히 책을 ‘읽는데’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작가가 되어 한 권의 책을 완성해 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전남 독서인문교육의 핵심 정책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도내 50개 학교를 선정하고 학교당 300만 원의 책출판 교육비를 지원했다. 이번 전시에는 현재 출판이 완료된 37교의 302권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2025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작은박람회’의 현장에서 성과 발표 형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읽고 쓰고 편찬한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남교육청은 50교의 책 출판 작품을 모두 모아 내년 1월 26일부터 31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는 제291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일과 2일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일 종합스포츠파크 부지 매입 대상지, 순천농산물도매시장, 승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대상지를 차례로 방문해 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먼저 종합스포츠파크 부지 매입 대상지를 찾은 의원들은, 주 출입로 구간이 학교와 인접해 학생들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설계 단계에서 대책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그간 업무보고 과정에서 사업량, 예산 등이 일관되게 보고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향후 의회와 집행부, 시민 간 혼선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순천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노후화된 시설에 대해 전체 정비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쓰레기처리장 처리방식 선정 시 폐기물 배출량을 면밀하게 분석해 향후 용역에 반영하는 등 생태도시 순천의 이미지 제고에 힘써달라 주문했다. 승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현장에서는 승주 시장 고유 특색이 반영되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사전 검토가 부족했음을 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목포·무안 소재 아동병원장들과 ‘전남 서부권 달빛어린이병원 추진 간담회’를 열어 서부권 소아 야간진료 확대를 모색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 응급환자의 야간·휴일 진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이다. 현재 전남에 4개소가 있지만, 동부권(순천 3·광양 1)에만 운영되고 있어 서부권 설치를 바라는 도민 요구가 커지고 있다. 간담회에는 전남도응급의료지원단, 목포미즈아이병원·목포한사랑병원·목포아동병원, 무안에 있는 목포소아청소년과의원, 목포시·무안군 보건소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부권 아동환자 응급실 이용실태,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방안,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전남도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2026년 전남형 야간진료 지원모델 마련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방식 개선 ▲운영비 지원 확대 등을 관계부처와 협력할 예정이다. 최소영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달빛어린이병원 도입을 위해서는 현장 의견과 병원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간담회 의견을 토대로 안전한 소아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체계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2월 3일 ‘기후에너지TF’를 출범하며 현판식을 진행했다. 기후에너지 TF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AI 컴퓨팅센터, 분산에너지 특구 지원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지역 현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신설된 조직이다. TF는 광주광역시·전라남도·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등과 함께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현장 중심의 갈등관리와 재생에너지 수용성 제고를 추진한다. 주요 업무는 ▲민·관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재생에너지·전력망 사업의 현장 갈등 예방 및 조정, ▲햇빛·바람소득마을 등 지역상생형 재생e 입지 발굴 등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김영우 청장은 “기후에너지 TF는 재생e 확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선제적으로 관리·조정하고, 지자체·공공기관·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후·환경·에너지 정책이 현장에서 조화를 이루는 지역경제와 국토 균형발전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갖고 도정의 중심에서 지역의 미래 황금시대 주춧돌을 놓는데 헌신한 직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 해 동안 도정 최일선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AI와 에너지 대전환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며, 단군 이래 최고의 황금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면서 “이런 성과는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직원들의 건강과 사기 진작이 곧 도정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으로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문화체험활동비 지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강화 등 직원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3일 한 해 수고한 직원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23~24일 ‘미래를 여는 혁신 리더 워크숍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2일 국회에서 확정된 2026년 정부예산에 역대 최대인 국비 10조 42억 원을 확보해 사상 첫 국비 10조 원 시대를 열어, 미래 전남 황금시대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국고예산은 2025년(9조 502억 원)보다 9천540억 원(10.5%)이 늘었다. 지난 9월 반영된 정부 예산안(9조 4천188억 원)보다 5천854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세계 경기 둔화와 세수 부족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일궈낸 매우 뜻깊은 결과로, 민선 7기 시작 국비가 6조 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전남의 잠재력과 강점을 세계적 경쟁력으로 업그레이드할 미래 첨단전략산업과 차세대 에너지, AI 첨단 농수산 분야의 핵심사업을 다수 확보해 전남 미래 100년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 시험시설,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국립 김 산업 진흥원설립, 2026 섬 방문의 해 추진 등 권역별로 경제 활성화를 이끌 신규사업도 103건 3천330억 원(총사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에이즈 예방 홍보 주간(12.1. ~ 12.7.)에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HIV와 에이즈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예방법 등 질환 정보를 알리고,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가 함께 행동하는 날이다. 이번 캠페인은 3일 화순 고인돌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감염 예방 수칙, 조기 발견 및 신속 치료를 위한 보건소 익명 검사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하며, 지역 주민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 위주로 펼쳤다. 에이즈(AIDS)는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후 면역세포가 파괴되어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HIV는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감염 초기에는 두통, 발열, 인후통, 피부발진 등 감기나 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다른 바이러스 감염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프렙*약 복용하기 ▲위험한 성접촉 금지 ▲올바른 콘돔 사용하기 ▲감염이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11월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전남형 동행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디자인·마케팅·콘텐츠 분야 취업 준비생과 진로 전환자를 대상으로 포토샵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그래픽 기초 △선택·보정·합성 △AI 기능 활용 △사진 보정 △레이어·필터 응용 등 실무 전반을 다뤘으며, 1인 1PC 기반 실습 중심 운영으로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무 전환을 준비하는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디지털 마케팅·SNS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군은 이번 교육이 지역 내 콘텐츠 제작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수료생들이 향후 디자인·마케팅 분야 취업으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콘텐츠 인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 군은 수료생들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매칭, 포트폴리오 지원, 개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을 비롯한 동부권 의원들이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동부권이 또다시 소외될 가능성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 부의장 등 동부권 의원 전원은 3일 오후 1시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중심의 공공기관 이전 논의는 전남 내부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기관 157개 이전 계획에서 동부권이 배제될 조짐이 보이자 이날 긴급 회견을 마련한 것이다. 이광일 부의장은 “나주혁신도시는 이미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과 농어촌ㆍICTㆍ식품 관련 기관이 집중돼 있고, 대형 연구시설과 AI 신산업까지 서부권에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동부권은 1차 이전에서 단 한 곳도 유치하지 못했고 제조업 침체와 산업전환 압박까지 겹친 상황에서 2차 이전에서도 제외된다면 지역 격차는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동부권이 이전 대상 기관들과 가장 높은 정합성을 갖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연근해 어업과 수산 가공ㆍ유통이 집중된 동부권에 수협중앙회,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