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2025 용봉치인의 날 학술대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19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치의학전문대학원 임상교육관에서 진행됐으며, 고정태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과 황윤찬 전남대 치과병원장, 한상운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전진숙·정준호 국회의원, 류혜경 전남대 총동창회장, 최치원 조선치대 총동창회장, 임성훈 조선대 치과병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첫째 날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법치의학, 디지털 덴처 등 치의학의 최신 흐름을 다룬 강연이 이어지며 임상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는 ‘치과의사의 현실과 이상’을 주제로 의술과 경영의 균형을 강조했고, 임진수 순천미르치과 원장은 협소한 골폭에서의 임플란트 수복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이원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수석법의관이 법치의학 분야에서 치과의사가 수행하는 역할을 설명했으며, 손영휘·송진명·장정록·김동준 원장, 박찬 교수, 류황석 원장 등 여러 연자들이 임상 사례와 연구 결과를 발표해 높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4일 재난응급의료 대응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재난응급의료 대응업무 유공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표창에 대해 “재난 발생 현장에서의 응급의료 지원과 우수사례 확산에 기여한 점, 그리고 국민 생명 보호에 대한 공적이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군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당시, 현장에서 확보된 대응 프로세스와 협업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유관 기관과 공유하는 등 재난 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표창은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 온 모든 구성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응급의료 제공으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재난대응 매뉴얼 보완, 인력 교육 강화, 협력 기관과의 공동 훈련 확대 등을 통해 재난응급의료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11월 15일 성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와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광양시 자원봉사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축제는 광양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광양시자원봉사센터 박미숙 씨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이용백 씨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31개의 자원봉사 체험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간식 나눔, 한 해 동안의 봉사 현장을 담은 사진전, 자원봉사자가 직접 제작한 물품 홍보,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 등이 함께 마련돼 자원봉사자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자원봉사 플래시몹 퍼포먼스가 펼쳐져 행사 열기를 한층 더했다. 행사 안전 관리도 철저히 준비됐다. 광양시자원봉사센터와 광양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행사 전날 최종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축제 당일에는 간식 부스, 전기 사용 부스, 기념식장 등 주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국제교류 현장에서 활동할 ‘제8기 외국어 명예통역관’을 모집한다. 광양시 외국어 명예통역관은 시의 국제화 정책 추진과 각종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활동 분야는 국제행사, 해외 방문단 의전, 청소년 국제교류 등에서의 통역 및 안내 업무 수행으로, 시의 요청에 따라 통역에 참여할 경우 '광양시 통역관 위촉 및 운영 규정'에 따른 소정의 통역수당이 지급된다. 제8기 모집 인원은 총 35명(영어 12명, 중국어 10명, 일본어 7명, 기타 언어 6명) 내외이며, 지원 자격은 광양시를 비롯해 순천·여수·하동 등 인근 지역 거주자 중 외국어 능통자 또는 한국어가 능숙한 외국인이다. 선발된 명예통역관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 신청 접수 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3주간이다. 희망자는 시 누리집 공고·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광양시 철강항만과 국제협력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정승재 철강항만과장은 “글로벌 교류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전문 통역 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의 대표 특산물인 대봉감을 주제로 한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진상면 백학문화복지센터 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돼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대봉감 전국노래자랑’과 ‘읍면동 장기자랑’ 무대에는 남녀노소가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고, 초청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이 광양의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 중에서도 진상면 농가들이 직접 수확한 대봉감은 억불봉의 맑은 햇살과 이슬을 머금어 높은 당도와 선명한 빛깔을 자랑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인한 대봉감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진상면민과 광양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광양 대봉감’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병남 진상면장은 “진상면은 예로부터 대봉감의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2026년에 만료되는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계약과 관련하여 기존 중계권사인 CJ ENM과 차기 계약에 대한 우선협상을 타결했다. KBO는 현 유무선 중계권사인 CJ ENM과 우선협상을 거친 결과 양 사가 계약기간 및 금액에 대해 합의점에 도달해 차기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2일간) 개최되는 ‘2025 GICON WEEK’행사 기간 동안 시민들이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PLAY ZONE’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존은 광주실감콘텐츠큐브 1층에 마련되며, 행사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GICON WEEK는 광주의 문화콘텐츠 산업 전반을 조망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표 행사로, 매년 다양한 창작자‧기업‧관람객이 참여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오감만족 PLAY ZONE은 VR‧MR‧인터랙티브 기반의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실감형 기술을 처음 접하는 시민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감만족 PLAY ZONE은 ‘체험형융합콘텐츠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수혜를 받은 기업의 성과물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곳으로, 지역 기업이 제작한 콘텐츠가 실제 관람객을 만나는 의미있는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GICON은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과 창작 역량을 시민에게 알리고, 실감형 콘텐츠 산업의 대중적 인식 확산을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7일 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문찬오)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전달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보성지사(지사장 이동호)가 장학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보성지사’는 2021년부터 매년 200만 원씩 4년간 총 800만 원을 꾸준히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왔다. 특히, 올해는 장학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탁액을 500만 원으로 대폭 증액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기탁된 장학기금은 교육격차 해소,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전문 기술·특기 적성 개발, △미래형 인재 양성 사업 등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보성군장학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한국농어촌공사 보성지사의 뜻깊은 기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기금은 보성군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 및 진로·진학 지원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농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리는 ‘제3회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선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 18개 시군을 비롯하여 전국 95개 지자체가 참여하며, 고향사랑의 날(9월 4일)을 기념해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동시에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마음이 쌓입니다 변화가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같은 기간 열리는 지방시대 엑스포 행사와 연계하여 많은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혜택을 준비했다. 군은 홍보부스를 운영해 박람회 방문자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 방법과 혜택 및 쌀귀리, 청자 등 강진군 대표 답례품을 소개하고, 기부금으로 진행 중인 기금사업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자에게 이벤트 진행,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현장 기부자에게 추가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부하고 혜택받는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릴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울산에서 열리는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방문하시어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한국전력이 미국 주요 전력회사 관계자 대상으로 765kV 전력망 기술력을 선보이며, K-전력기술의 북미 전력망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한전은 11월 10일부터 5일간 ITC Holdings, AES Corporation 등 9개 전력회사, Burns&McDonnell, POWER Engineers 등 3개 엔지니어링회사, 미국 전력연구소(EPRI) 등 총 13개 기관, 37명의 북미 전력산업 관계자 대상 ‘765kV 기술 교육 워크숍’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북미지역 765kV 전력망 건설이 본격화되고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EPRI가 한전에 美 전력회사 대상 765kV 기술 교육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한전은 765kV 설계·운영·시험 분야의 기술력과 국내 제조사의 기자재 공급역량을 체감할 수 있도록 HD현대일렉트릭, LS전선, 보성파워텍, 제룡산업과 함께 커리큘럼 기획과 교육을 공동 준비했다. 11월 10일, 참가자들은 한전 신안성변전소에서 변압기, GIS, 철탑 등 765kV 실계통 핵심 설비를 시찰과 함께, 전자파·소음 측정과 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남도 외국교육기관 설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솔라시도 기업도시(해남 구성지구)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순천 신대지구)에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국내외 학생 유치를 통한 글로벌 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외국교육기관은 해외 비영리학교법인이 국내에 설립·운영하는 초·중·고등학교(K-12) 형태의 교육기관이다. 전 교육과정에서 영어 등 외국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국제 인증 커리큘럼(IB·AP 등)을 운영한다. 외국인 자녀뿐 아니라 일정 비율의 내국인 학생도 입학할 수 있어, 해외 유학을 대체하고 지역 정주를 촉진하는 교육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외국교육기관 설립의 타당성과 운영모델을 다각도로 검토한다. 주요 내용은 ▲기업도시·경제자유구역의 정주 여건과 산업 인프라 분석 ▲외국인과 내국인 입학 수요 예측 ▲경제성·정책성 분석 ▲도민 의견 수렴 등이다. 이 과정에서 외국교육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도교육청과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분담비율을 지자체 40%, 교육청 60%로 최종 합의하고, 이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적용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이다.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무상급식 예산 분담비율 협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황을 개선하고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실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지난 5월 ‘장기분담비율 조정 등 학교급식 관련 공동 T/F’을 구성했다. 공동 T/F는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전남도의회, 학교급식 관계자 등 8명을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차례 회의를 열어 무상급식 식품비 분담비율, 친환경농산물 공급 방식과 공공급식통합플랫폼(SeaT) 보급 확대 방안 등 효율적 학교급식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학교급식 관련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도 2차례 진행해 학교, 공급업체,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처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최종적으로 무상급식 분담비율과 유지 기간, 친환경농산물 공급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