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불태산 등산로 25개소에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세로 10m씩 격자형으로 나눈 위치표시체계이다. 산악·하천 등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를 신고하기 위해 고안됐다. 번호판에는 10자리의 문자·숫자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는 국가지점번호와 함께 QR코드가 삽입되어 있다.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하면 해당 위치에 대한 국가지점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되어 소방서(119)로 전송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주요 등산로 위주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및 지원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5월 방장산, 병풍산 일대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27개소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망실 여부, 설치 위치 적합성, 표기 오류 등을 정비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코로나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이한 휴가철, 축령산 편백숲과 백양사 등 장성군이 보유한 명품 관광지들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대자연이 품은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많은 이들의 발길을 그러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축령산 편백숲은 조림왕 임종국 선생(1915~1987)이 만든 국내 최대 규모 인공조림지다. 편백나무, 삼나무 등 상록수들로 조성된 1150헥타르(ha) 규모의 방대한 숲이 장관을 이룬다. 산림청이 지정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에 이름이 올라 있으며, 7월에는 숲캉스(숲+바캉스)를 주제로 한 전라남도 추천 관광지에 선정됐다. 장성군은 현재 축령산 등산로 일원(추암리 산24-68)에 860m 규모 ‘하늘숲길’을 조성 중이다. 구간에 따라 최대 10m 높이에 데크길이 설치되어 숲의 웅장한 풍경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데크길은 어린이나 노약자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를 지녔다. 산림청이 ‘축령산‧문수산 공간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숲길과 연결되면 그 길이가 최대 2.9km에 이르게 된다. 축령산 관광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천년고찰 백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월요일 아침, 김한종 장성군수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민생현장을 찾았다. 김 군수의 발길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장날을 맞은 황룡시장이었다.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장성공영버스터미널과 택시부 사무실을 찾아 운수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예정사항에는 없었지만, 일찌감치 문을 연 읍시가지 점포가 있으면 먼저 다가가 상인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격의 없이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민선8기 장성군의 군정목표는 ‘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이다. 앞선 1일 김한종 군수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장성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담아 첫 출근길에 군민들을 향해 큰절을 올린 바 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차단 및 신속 대응을 위한 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장성군보건소는 최근 감염병 위기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자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구성했다. 방역대책반은 환자 역학조사, 의료지원 및 접촉자 관리, 물품 및 예방활동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5일~21일의 잠복기를 거쳐 수포성 발진,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원숭이두창 발생국가 방문을 자제하고, 무엇보다도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061-390-7173)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속히 신고해주시길 바란다”면서 “특히 의료기관에서는 원숭이두창 의사 환자에 대하여 24시간 이내에 관할 보건소로 신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사춘기 자녀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부모교육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7일 제1141회 21세기장성아카데미에 안정희 마음맞춤연구소 소장의 강연이 펼쳐진다. 안정희 소장은 2009년부터 14년째 현장에서 활발하게 상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부모교육 전문가다. 지금까지 3000회 이상의 강연과 상담을 통해 6만여 명의 부모와 청소년을 만났다. 저서로는 ‘사춘기 자존감 수업’, ‘진작 아이한테 이렇게 했더라면’이 있다. 안 소장에 따르면 사춘기에는 행동, 감정, 생각의 세 가지 영역이 모두 위기를 맞는다. 이를 잘 극복해야 어른이 되었을 때 올바른 인격과 인성을 갖출 수 있다. 안 소장은 사춘기를 맞이한 아이가 어긋날지, 성장할지 여부는 아이의 ‘자존감’에 달려 있다고 본다. 이번 강의에서는 부모와 자녀 간의 효과적인 의사 소통과 행복 증진 방법을 공유해 자녀의 자존감을 균형 있게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강연은 7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장성군 누리집(홈페이지)에 마련된 사전예약 절차를 거치면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장성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한 온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을 군정 목표로 한 장성군 민선8기가 1일 출범했다. 제40대 신임 김한종 장성군수와 군 공직자들은 박수량 백비 참배로 일정을 시작했다. 백비는 조선시대 청백리인 아곡 박수량 선생의 사후, 그를 기리기 위해 명종 임금이 하사한 비석이다. 아곡의 청렴함에 누가 되지 않도록 비문을 새기지 않아 ‘백비’로 불린다. 장성군청에 도착한 김한종 군수는 청사에 들어서기 전, 군민을 섬기겠다는 의미를 담아 큰절을 올렸다. 이어서 사무인수서에 서명하며 민선8기 시작을 공식화했다. 첫 군정 업무는 ‘2차 추경편성계획’ 결재였다. 전군민 일상회복지원금 30만 원 지급, 소상공인 코로나19극복지원금 20만 원, 노인일자리 일수 및 수당 확대 등 민생안정을 위한 공약사업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후 김 군수는 민선8기 출범을 기념해 군청 앞에서 주목나무를 식재한 뒤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했다. 김한종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고향 장성의 발전을 꿈꿔온 제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매년 심화되는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 피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산사태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군은 운영기간 동안 산림청 위기 경보에 따라 산사태현장예방단 등과 함께 취약지역 50여 개소를 수시 현장 점검하는 등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산림 내 배수로 막힘, 임도 주변 토사유출 등 위험지역에 대한 보수‧응급 정비를 시행해 산사태 발생 요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 및 응급복구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는 큰 피해를 주는 자연재난 중 하나로 무엇보다도 선제적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유사시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의 안내에 따라 대피하는 등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민선 6, 7기(제38, 39대) 유두석 장성군수가 30일 이임했다. 유 군수는 이날 오후 장성공원 충혼탑 참배를 마친 뒤, 집무실로 복귀해 사무인계서에 서명하며 민선7기의 모든 군정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어서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이임식에 참석해 군 공직자들에게 그간의 소회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두석 군수는 “남도의 작은 시골 장성을 호남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하기 위해 황룡강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100만 명이 찾는 대표축제가 되었으며, 장성호는 최고의 걷기길이자 ‘내륙의 바다’라는 새로운 명성을 거머쥐었다”고 평가했다.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건립, LH 임대 아파트 유치로 주거복지를 향상시킨 점과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으로 중소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 부분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KTX 장성역 재정차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에 관해서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냈다”면서 “가장 보람되고 감격적인 순간”이라고 짚었다. 유두석 군수는 미진했던 사업들의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하면서 “신임 김한종 군수께서 부족한 점을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올해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을 신청한 농업인‧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의무교육 이수를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공익직불금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식품 안전, 환경 보전 등 농업 및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직불금 수령을 위해서는 농지를 잘 보존함은 물론 영농폐기물 적정관리, 영농일지 작성․보관, 마을공동체 활동, 교육 이수 등의 의무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업인 의무 준수사항이 강화되어 오는 9월 30일까지 의무교육 미이수 시 직불금의 10%가 감액되는 만큼 기한 내에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신규자, 관외경작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교육은 농업교육포털에 개설된 '공익직불제 농업인 의무교육 수강하기'를 통해 이수하거나 유관기관 및 읍면 자체 교육을 통해 이수하면 된다. 기존 직불금 수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간편교육은 휴대전화로 송부된 15분 분량의 교육 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의 경우에는 자동전화연결시스템을 통해 5분간 전화 교육을 청취하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별 자체 대면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기한 내에 모든 농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재)장성장학회는 지난 29일, (재)원불교 장성교당, 이대원 씨, MG새마을금고 장성지점에서 각 100만 원씩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재)원불교 광주전남교구 장성교당은 대각개교절(원불교 열린날)을 기념하여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기성 교무는 “교도들이 합력하여 모금한 금액”이라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성군 행정동우회장 이대원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길”이라며 100만원 기탁했다. 이대원 씨는 (재)장성장학회의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또, MG새마을금고 장성지점에서도 100만 원을 쾌척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유성록 이사는 “지역 학생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MG새마을금고 장성지점은 경제 사정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꾸준히 나눔 문화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자들은 작년에 장학금을 기부하면서 매년 정기적으로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만 원씩 기탁하며 그 약속을 지켰다. 군 관계자는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수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강대석)가 지난 28일 이개호 국회의원과 김한종 당선인, 김양수 자문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장성군의 현안사항과 민선 8기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그동안 활동 사항 최종 보고회를 가져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보고회는 6월7일부터 6월27일까지 21일간 민선8기 장성군수직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사항을 보고하는 자리로 군정목표 및 방침, 공약사항 검토, 정책 제안, 건의 사항 등 그동안 활동 상황을 종합 보고 했다. 특히 정책 제안으로 공무원 인사운영 방향 개선, 비효율적인 군정 조직 개선, 현장 방문을 통해 광주권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개선방안,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사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필암서원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장성군 노후 소각시설 개선, 황룡 시장 활성화 방안, 농산물 택배비 한도 인상 등 농민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의 사항도 보고 했다. 강대석 위원장은 “인수위원 모두가 군민의 입장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정책 제안 및 건의 사항이 민선 8기 내에 조기 이행되어 군민 모두가 행복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옐로우시티 장성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김한종 군수 당선인, 이개호 국회의원, 유관기관·농업인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군은 지난 14일 직매장을 임시 개장했다. 정육, 수산, 베이커리, 반찬, 떡, 로컬카페, 푸드코트 등 8개 점포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직매장이 들어선 북구 오룡동 일원은(광주과학기술원 옆)은 첨단3지구 개발 예정지 인근으로, 12만 명 규모의 소비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농산물 판로 확보에 이상적인 입지다. 향후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장한 광주권 직매장은 현재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인 남면 직매장과 더불어 지역 중소농업인들에게 중요한 판로가 될 것”이라면서 “광주시민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유통시설이다. 중간 유통과정이 생략되어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