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재)장성장학회는 지난 29일, (재)원불교 장성교당, 이대원 씨, MG새마을금고 장성지점에서 각 100만 원씩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재)원불교 광주전남교구 장성교당은 대각개교절(원불교 열린날)을 기념하여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기성 교무는 “교도들이 합력하여 모금한 금액”이라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성군 행정동우회장 이대원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길”이라며 100만원 기탁했다. 이대원 씨는 (재)장성장학회의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또, MG새마을금고 장성지점에서도 100만 원을 쾌척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유성록 이사는 “지역 학생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MG새마을금고 장성지점은 경제 사정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꾸준히 나눔 문화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자들은 작년에 장학금을 기부하면서 매년 정기적으로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만 원씩 기탁하며 그 약속을 지켰다.
군 관계자는 “작년의 약속을 잊지 않고 올해에도 기탁 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장학금이 장성의 교육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