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옐로우시티 장성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김한종 군수 당선인, 이개호 국회의원, 유관기관·농업인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군은 지난 14일 직매장을 임시 개장했다. 정육, 수산, 베이커리, 반찬, 떡, 로컬카페, 푸드코트 등 8개 점포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직매장이 들어선 북구 오룡동 일원은(광주과학기술원 옆)은 첨단3지구 개발 예정지 인근으로, 12만 명 규모의 소비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농산물 판로 확보에 이상적인 입지다. 향후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장한 광주권 직매장은 현재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인 남면 직매장과 더불어 지역 중소농업인들에게 중요한 판로가 될 것”이라면서 “광주시민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유통시설이다. 중간 유통과정이 생략되어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대를 통한 수익 증가를,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장성군 남면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한 해 동안 1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