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3 최고 경영인상, 최고 근로인상, 산업평화상’ 수상 후보자 추천을 오는 28일부터 9월 27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경제발전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인과 근로인의 기를 살리고 기업 사랑과 산업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부문별로 1명씩 선정해 표창한다. ‘최고 경영인상’은 광양시에 본사, 지사, 주사무소, 공장 등의 사업장을 둔 기업체에서 3년 이상 지속적인 경영활동을 하면서 기업 성장 및 지역 산업발전, 근로자 복리후생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경영인을 대상으로 한다. ‘최고 근로인상’은 지역 내 기업체에서 같은 업종 분야에 20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기술개발, 품질향상 및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산업평화상’은 지역 내 기업체 사업주 및 근로자로 노사화합과 생산성 향상, 산업재해 및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한 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 대표 또는 경제 관련 기관·단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2023년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공습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와 대응 요령 숙달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광양읍 등 읍면동이 주관하여 적 공습 상황에 대한 주민 대피 훈련, 광양시청 등 청사 대피 훈련, 경찰청과 소방청 주관 비상차로 차량 이동통제 및 긴급차량 실제 운행 훈련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주순선 부시장을 비롯한 시설이용자, 지역 민방위대장, 민방위대원, 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대피 훈련을 성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실시했다. 훈련 공습경보와 동시에 지하 1층 대피소로 대피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주변 대피소 찾는 방법, 화생방 방호요령 등을 교육하면서 훈련을 마무리했다.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민방위 훈련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훈련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실시한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광양전어축제를 시작으로 광양숯불구이축제, 전남도민체전 등 본격적인 축제를 대비해 ‘축제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가격표 표시 이행 등을 점검하고 물가안정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투자경제과를 비롯해 6개 협업부서가 참여하는 합동점검 형태로 이뤄지며, 지역 내 축제장과 행사장 내 참여업체 및 주변 식당과 숙박, 민박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집중 지도점검 기간은 8월부터 11월 말까지 4개월간이며, 중점 점검 분야는 ▲축제장 무허가 영업 ▲가격표 미표시 및 표시요금 초과 징수 행위 ▲원산지 표시 미이행 ▲매점매석 ▲위생 상태 및 불량식품 판매 등이다. 특히,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회는 제22회 광양전어축제를 맞이해 전어회, 전어구이, 전어코스 요리에 대해 횟집과 1만원 인하 등 사전가격협약제를 운영해 전어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에게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바가지요금 등 부당 상행위 신고를 접수하고 현지 확인 후 강력한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시가 최근 다수의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관광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배알도 및 망덕포구 일대가 은은하고 아름다운 야경명소로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다. 광양시가 오는 25일 오후 8시, 망덕포구 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별헤는다리~배알도~해맞이다리 등에 야간경관조명설치사업을 완료하고 점등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별헤는다리 입구 옆 망덕포구 데크에서 열릴 이날 점등식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퍼포먼스, 라운딩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 1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착공, 올 7월 공사를 완료한 후 약 3주간의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이날 점등식을 기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야간경관조명사업 준공으로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실현하고 체류형 관광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야간경관조명이 본격 점등되면 배알도 섬 정원 일대가 아름다운 밤 풍경을 연출하고 머무는 시간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사업을 재개한 망덕산~배알도 집라인 설치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해 낭만과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정인화 광양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처음 시작한 챌린지로, 기부를 인증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18일 챌린지에 참여한 최경식 남원시장의 지명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 남원시는 광양시와 자매결연도시로 정 시장은 지난 2월 8일 남원시를 포함한 자매결연도시 7개 지자체(경북 포항시, 경남 하동군, 서울 송파구, 경기도 파주시, 전남 신안군, 전북 남원시, 충남 당진시)에 상생발전을 응원하며 기부금을 기탁했으며, 최경식 남원시장도 앞서 광양시에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정 시장은 혁신도시인 전남 나주시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응원하며 기부금을 기탁한 후 윤병태 나주시장을 다음 챌린지 주자로 지명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고향의 미래를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정인화 광양시장이 23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인 ‘8월 중 제2차 현장소통의 날’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은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운영 현장 ▲성황근린공원 조성사업 현장 ▲와우초등학교 통학로 설치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정 시장은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운영 현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은 봉강면 지곡리 일원 부지면적 51,435㎡에 꽃육묘장, 첨단온실, 열대과수관, 농산물가공센터, 농기계임대사업장, 스마트농업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미래 농업을 선도할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실증시험하고 지역농업 선도를 위한 과학영농 시험포장 운영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새로 조성하는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2024년까지 완공 예정으로 스마트 온실 2개소를 조성해 경영실습 청년농업인에 임대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정 시장은 고령화시대 미래성장산업으로 스마트팜 육성이 필연적임을 강조하고 초기자본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들이 경영실습을 하여 미래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1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쪽빛 나들이에서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사회관계망 회복사업의 일환으로 홀몸 어르신에게 의도적으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프로그램이 종료되더라도 스스로 모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요리~ 보고! 또~ 보고!’라는 주제로 ▲자이언트 얀 가방 ▲도자기 ▲양갱 ▲부채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등의 요리 및 체험 활동을 매월 한 번씩 연속적 만남이 지속되도록 진행됐다. 마지막 회차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는 어르신 3명씩 10개의 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그동안의 만남을 되돌아보고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프로그램 덕분에 소중한 인연도 만들고, 정보 공유도 하며 삶의 활력이 생겼다”며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사회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홀몸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면서 “내년에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관계망 회복에 도움을 주도록 다양한 프로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보건소는 치아 교환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 발치 기념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구강 관리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에 구강 보건 교육으로 치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검진 및 예방 관리로 구강질환 발생률을 낮춰 구강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충치와 치주병을 예방하고자 영구치가 처음 나오기 시작하는 만 6세부터 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구강 관리 방법 바로 알기 교육과 불소도포를 무료로 진행한다. 또한, 칫솔살균기 등 구강 관리 용품 꾸러미를 지원한다. 선물꾸러미 제공을 희망하는 자는 전화로 예약한 후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도시보건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치는 영구치가 올바르게 자리 잡도록 유도하고 유아기에 음식을 잘 씹을 수 있도록 하며, 유치가 탈락하고 나오는 28개의 영구치는 만 13세 정도에 완성돼 평생 사용하게 된다. 이후 충치가 발생하면 치료를 하더라도 처음처럼 완전하게 돌이키기 힘들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박혜정 도시보건과장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올바른 구강 관리 교육으로 습관을 형성하여 평생 구강건강에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상수도 지방공기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나'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의 효율성과 재무건전성 강화 등을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상·하수도 분야는 격년제 평가로 올해는 상수도 분야 평가가 시행됐다. 올해 경영평가는 279개 지방공기업(공사 70, 공단 87, 상수도 122)을 대상으로 2022년 경영실적을 평가했다. 평가 방법은 ▲경영관리 ▲경영성과 등 2개 분야, 18개의 세부 평가지표로 서면 및 현장 평가를 통해 최고등급인'가'부터 최하등급인'마'까지 5개 등급을 부여한다. 광양시는 2021년 상위등급인 ‘나’ 등급에 이어 올해도 ‘나’ 등급을 받아 2회 연속 상위등급을 유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리더십, 경영혁신, 재무관리 세부지표에서 선제적・창의적인 정책추진과 효율적 재무관리로 우수한 평가를 거뒀다. 특히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상하수도요금을 2개월간 감면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앞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봉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면사무소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행보조기 35대를 전달했다. 보행보조기 지원은 2023년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취약계층 건강지킴이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봉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지원사, 맞춤형복지팀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보행보조기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보행보조기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다리가 아파서 움직이기 불편했는데 보행보조기를 지원해줘서 산책을 훨씬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규홍 봉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위원들과 뜻을 모아 보행보조기 지원을 결정했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미영 봉강면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보행보조기를 벗 삼아 산책하며 건강을 챙기실 수 있도록 보행보조기를 전달해 주신 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2023년도 하반기 메이커스페이스 프로그램(1기) 참여자를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과목은 3D펜과 3D프린터 2개 과목으로, 모집인원은 3D펜 교육에 초,중등학생 10명, 3D프린터 교육에 고등학생 및 성인 10명이다. 교육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신청서는 광양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 기간은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오후 7시~9시)에는 3D펜 교육이, 매주 화요일(오후 7시~9시)에는 3D프린터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 6월부터 8월 초까지 8주간 실시된 메이커스페이스 상반기 교육에 이어 이번 하반기에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비 기초 교육을 비롯해 3D펜을 이용한 다양한 입체 형상을 제작해 보고, 3D프린터로 육각볼트, 꽃병, 컵 등 입체적인 형상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조선미 신산업과장은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창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는 시민의 아이디어를 실현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다가오는 경술국치(8월 29일)에 지식인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자결로써 항거한 매천 황현의 생가와 역사공원을 찾는 역사탐방을 제안했다. 경술국치는 일본에 나라의 주권을 완전히 빼앗긴 사건으로 경술년(1910년)에 일어난 역사의 비극이다. 일제는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고, 1907년 한일신협약을 통해 군대를 해산하는 등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일제의 강압적인 을사늑약을 당하고도 목숨을 부지하는 것에 치욕을 느꼈던 매천은 경술국치에 절명시 4수를 남기고 자결(9월 10일)로 선비의 지조를 지켰다. 평생 벼슬에 오르지 않은 매천이었지만 ‘나는 죽어야 할 의리가 없다. 다만 국가에서 선비를 길러온 지 500년이 됐는데 나라가 망하는 날에 한 사람도 죽는 자가 없다면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니겠는가’라는 유서로 지식인의 책임을 일깨웠다. 그가 남긴 절명시에는 ‘몇 번이고 목숨을 끊으려다 이루지 못했도다. 인간 세상에 글 아는 사람 노릇하기 어렵구나’ 등 기울어가는 국운에 대한 비통과 인간적 고뇌가 서려 있다. 당시 경남일보 주필이었던 장지연은 매천의 절명시 4수에 애도의 글을 붙여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