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봉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면사무소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행보조기 35대를 전달했다.
보행보조기 지원은 2023년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취약계층 건강지킴이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봉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지원사, 맞춤형복지팀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보행보조기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보행보조기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다리가 아파서 움직이기 불편했는데 보행보조기를 지원해줘서 산책을 훨씬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규홍 봉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위원들과 뜻을 모아 보행보조기 지원을 결정했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미영 봉강면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보행보조기를 벗 삼아 산책하며 건강을 챙기실 수 있도록 보행보조기를 전달해 주신 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