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도탄소중립지원센터는 ‘2025년 탄소중립 이행역량 강화 워크숍’을 지난 20일까지 이틀간 여수에서 개최, 기후위기 대응 및 지역 탄소중립 실천전략을 논의했다. 행사는 전남도와 시군의 탄소중립 정책을 실무적으로 추진하는 공무원, 탄소중립지원센터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정책 실행력 강화와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워크숍에선 탄소중립 실천행정 우수 시군 시상, 정책 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확산을 유도했다. 이어 ▲심재성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경기 RE100과 기후행동 기회소득’ 특강 ▲유인상 전남연구원 박사의 ‘전라남도 기후위기 홍수 리스크 평가 및 정책 방향’ ▲이기혜 광주지방기상청 주임의 ‘전남 시군별 호우 발생 통계 분석’에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전남, 여수, 목포, 나주 등 도내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주요 업무와 추진 전략 공유, 시군 간 자유토의를 통해 정책 실행상 애로사항과 협업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에서 해양기후 변화, 블루카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다중이용시설의 환경수계를 중심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해 도민의 공중보건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직경 5㎛ 미만의 물 입자가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질 때 이를 흡입함으로써 감염된다. 사람 간 전파는 발생하지 않으며, 주로 물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감염이 일어난다. 따뜻한 재순환수가 채워진 냉각탑 저수탱크는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대형 건물, 대형 목욕탕 등 이용률이 높은 시설과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에 민감한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에어로졸) 형태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환경수계를 중심으로 검사를 할 예정이다. 검사는 22개 시군 보건소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 해당 시설은 즉시 살균·소독 조치를 하고, 균이 더 이상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소독과 재검사를 반복해야 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레지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5년 새정부 추경안에 14개 사업 국비 6천25억 원이 반영돼 지역 경기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새정부 추경안 규모는 총 30조 5천억 원이다. 경기 부진 심화, 내수소비 감소 등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 재정을 마중물 삼아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추진됐다. 전남도는 새정부 출범 전부터 추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김영록 도지사를 중심으로 도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 정부 주도 사업과 별도 지역 현안사업을 다수 확보했다. 특히 SOC 분야의 경우 전체 추경 규모 7천134억 원의 20%인 1천460억 원(호남고속철 2단계 등 3개 사업)을 확보해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운영 출연금 100억 원이 추가 반영돼 연구시설장비 도입 등 학사 운영 정상화에 기여하게 됐다. 지역 연관사업으로는 어려운 경기·민생 여건을 감안,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전국민 민생지원금 3천570억 원)과 지역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안전도시위원회는 제303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장활동은 오는 26일 예정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커뮤니티센터 관리 운영에 관한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를 앞두고 추진됐으며, 위원들은 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커뮤니티센터는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총 5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20.65㎡ 규모의 생활문화 복합시설로 조성한 공간으로, 1층에는 마을상점과 전시관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2층에는 사회적협동조합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다. 안전도시위원회 위원들은 “지역 주민과 청년, 대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동체 프로그램이 운영되길 바란다”며 “의회에서도 커뮤니티센터가 지역공동체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최기영 의원(풍향동, 두암1·2·3동, 문화동, 석곡동)이 지난 20일 열린 2025년도 경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의 인권 정책 보완을 촉구했다. 최기영 의원은 “광주광역시 북구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권지표가 포함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담당 부서에서 수립한 기본계획 어디에서도 인권지표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권기본계획 및 인권지표, 인권정책의 수립 및 추진을 위해 연 1회 이상 공청회를 개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단 한 차례도 공청회가 열리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한 조례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현행 조례를 실질적으로 이행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인권지표가 포함된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공청회를 열어 주민과 인권전문가의 의견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며 “조례에 근거한 책임 있는 행정 이행과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으로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6월 28일 오후 3시, 토요 상설공연 12회차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의 맥을 이으며, 그 계보와 전통성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다. 특히 가야금병창 보유자 이영애 선생과 전수자들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전통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생생히 전한다. 광주 가야금병창의 계보를 살펴보면, 조선 말기 가야금산조 창시자 김창조에게 산조와 병창을 전수받은 오수관 명창이 있다. 그의 장남 오태석은 송만갑 국창에게 판소리를 배우고, 김창조에게 산조와 병창을 익혀 당대 최고 수준의 가야금병창 예인으로 평가받는다. 이영애 보유자는 원광대학교 국악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제25회 전주대사습놀이 가야금병창 부문 장원, 제12회 우륵가야금병창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재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며, 가야금병창 전승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무대는 이영애 보유자의 “단가(녹음방초)”와 수궁가 중 “탑상을 탕탕” 대목으로 시작한다. 이어 “화사자 불러들이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이 스마트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금융 환경에 보다 안전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급증하는 금융사기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이번 교육은 월 1회 경로당을 돌며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서민금융진흥원 소속 전문 강사가 참여해 금융사기의 주요 유형과 예방법, 피해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을 알기 쉽게 안내한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 변화로 어르신들의 금융사기 피해가 늘고 있어 안타깝다”며, “스스로 금융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확대하는 등 어르신들이 디지털 금융 혜택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채은지(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광주시의원은 23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출범이라는 새로운 국면에서 광주의 7대 공약이 반드시 국정과제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출범은 광주시민의 저항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이제는 국가가 광주에 응답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조기대선에서 광주는 전국 최고 득표율인 87.2%를 기록하며 국민주권정부 출범 최전선에 섰으며, 이는 단순한 지지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에 대한 분명한 요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수립에 착수한 지금이야말로, 지역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승격시킬 수 있는 결정적 골든타임”이라며 “광주 공약을 최우선 순위로 반영해 달라”며 강하게 요청했다. 채 의원은 이를 위해 광주시에 정파와 당을 초월한 '범정치세력 TF'를 구성해 실질적 대응과 전략적 노력을 기울이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광주시와 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릴레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 지역을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지역으로 전환하며, 지방정부형 골목경제 회생모델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서구는 최근 관내 18개 동 전역에 걸쳐 총 119곳의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는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 선포식’을 오는 30일 오전 서빛마루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조치를 통해 서구는 기존 전통시장 중심으로 제한됐던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음식점, 병‧의원, 안경점, 약국, 미용실, 세탁소, 카페 등 일상 업종 전반으로 확대했다. 관내 점포 1만7천여 곳 중 가맹 제한 업종, 휴‧폐업 점포 등을 제외한 1만1400여 곳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서구의 전략은 지역화폐 도입 대신 국비로 운영되는 온누리상품권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것이 핵심이다. 별도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연간 수십억 원이 드는 지역화폐에 비해 예산 부담 없이도 소비 진작 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생활권이 하나로 묶여있는 특‧광역 지자체에선 지역화폐보다 온누리상품권 통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오는 7월 5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2025 대중음악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시민이 있는 문화예술’ 실현을 목표로, 트로트와 발라드 등 대중성이 높은 음악 장르를 중심으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끄는 무대로 마련됐다. 특히 무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감동과 휴식을 선사할 문화 여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주목된다. ‘2025 대중음악콘서트’는 광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공연장소인 빛고을시민문화관은 본 공연을 통해 시민과 예술인이 만나는 대표 대중음악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연은 오후 2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전통 트로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 신나는 댄스 트로트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구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공연 당일, 티켓 창구에서 수령하는 선착순 250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이 증정되며, 사전예매자도 포함된다. 관람 연령은 만 7세 이상이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신청주변전소의 전력공급을 시작해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충북 반도체 첨단산업단지의 전력공급 안정화가 기대된다. 한전은 충북 반도체 첨단산업단지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345kV 신청주변전소와 관련 송전선로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청주변전소는 충북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지역의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설됐다. 인근 신진천변전소와 청원변전소의 공급능력 부족을 해소하고 신규 개발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전은 충청북도, 청주시, SK하이닉스와 변전소 적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2019년 2월 체결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가 변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건설 관련 인허가에 적극 협조해 통상 9년 이상 소요되는 사업을 7년만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신청주변전소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주요 고객으로는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이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청주 M15X 공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고성능 컴퓨팅(HPC)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