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일본 출장 중인 정기명 여수시장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콘텐츠 발굴과 홍보에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정 시장은 방문 이틀째인 지난 20일 오사카·간사이 박람회를 찾아 일본 국제 박람회 협회 이치노키 마나츠 부사무총장과 환담, 박람회 운영 등 노하우를 청취하고 섬박람회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치노키 부사무총장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논하는 오사카·간사이 박람회는 섬과 바다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도 일맥상통한다”며 “섬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오사카·간사이 박람회 한국관의 박영현 관장을 만나 전시관을 활용한 섬박람회 홍보 방안을 논의했으며, 그 외 전시관을 돌며 섬박람회 홍보 전단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21일과 22일에는 섬박람회 사후 활용과 복합해양관광도시 구축 벤치마킹을 위해 오사카 만국박람회 기념공원과 일본 와카야마 마리나 시티를 둘러봤다. 오사카 만국박람회 기념공원은 지난 1970년 아시아 최초로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9일 마산면 일원에서 구례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군민참여단의 활동사례와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례군수, 군민참여단 21명 및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지역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개선사항과 정책 제안 등에 대해 토론하며, 지역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우리 지역을 더 안전하고 평등한 공간으로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참여단과 함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구례를 만들어 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역량강화교육, 간담회 및 현장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속 성별 불균형 요소 및 생활불편 사항 등을 발굴해 민·관의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23일 신안군가족센터 교류소통실에서 ‘2025년 초등학생 뉴질랜드 어학연수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번 연수에 최종 선발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명과 학부모 30명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연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어학연수는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4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Elm Park School에서 진행된다. 연수 참가 학생들은 현지 정규수업과 함께 영어 집중 교육(ESOL), 다양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영어 능력 향상과 더불어 국제적인 감각, 자율성, 그리고 문화적 포용력을 키울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다. 신안군은 이번 연수 참가자 선발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19일부터 28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했으며, (주)YBM/한국TOEIC위원회에 선발 과정을 위탁했다. 응시 자격은 공고일 기준 신안군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6학년 재학생 중 신안군 내 중학교에 진학하여 졸업하겠다는 서약을 한 학생에게 주어졌다. 신안군은 2008년부터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한 해외 어학연수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의회는 6월 23일 제288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2일간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을 비롯해 행정사무감사, 군정에 관한 질문, 각종 안건 심사 등 군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루어졌다. 특히, 9일간 운영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서류 및 현장 감사를 통해 시정요구 27건, 주의 24건, 권고 47건, 수범사례 2건을 포함하여 총 100건을 처리하고,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해 채택했다. 또한, 총 41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집행부와의 견제와 균형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 상임위별 처리한 안건으로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영광군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영광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안건 중 「영광군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은 수정 가결하고, 「영광군 군민고충처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은 23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 예산 삭감 사태와 버스준공영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수정 의장은 호남고속도로 확장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에 대해 광주시의 무책임하고 안일한 행정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신 의장은 “호남고속도로 확장 관련 정부 예산 367억 원이 전액 삭감된 것은 광주시가 단 몇 억원도 집행하지 않아 사업 의지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결국 시민의 오랜 염원이던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퇴근 시간마다 동광주 나들목에서 광산 나들목까지 이어지는 교통지옥은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광주 공약이기도 했던 이 사업이 지방정부의 무능과 무관심으로 좌초되는 상황은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광주시는 더 이상 시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사업 추진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시내버스 노사 합의와 관련해서는 “극적인 임단협 타결을 환영하며, 이제부터는 준공영제 전반에 대한 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6월 19일, 이순신대교유지관리사무소에서 ‘이순신대교 관리 효율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정일·최무경 전라남도의원, 김재인 전라남도 도로정책과장, 여수시 최연호 교통도로국장, 임기형 도로시설관리과장, 광양시 김민영 안전도시국장, 김낙균 도로과장, 그리고 서병철 순천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 이순신대교, 지자체 재정으론 한계...“국가가 나서야” 2013년 준공된 이순신대교는 여수·광양 국가산단을 잇는 핵심 인프라임에도, 현재까지 유지관리 비용은 전라남도 33.3%, 여수시 42.7%, 광양시 24%로 각 지자체가 전적으로 부담해왔다. 2024년까지 약 515억 원이 유지관리비로 집행됐으며, 전문기관에 3년 단위로 위탁 관리되고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자체 재정만으로는 세계적 규모의 현수교를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국가 차원의 관리체계 전환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 국가관리 전환, 법 개정·예산 뒷받침 절실 전남도는 이미 2019년부터 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담양군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야간‧미디어 콘텐츠 중심의 복합 관광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에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박종원 도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은 20일 광주 동구 아이플렉스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호남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담양군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관광활성화 방안’ 발제를 통해 담양 관광의 특화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박종원 의원은 담양군 관광전략 로드맵으로 ▴체류형 관광지 전환과 창업 및 정주기반 조성 ▴주야간을 아우르는 관광자원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이어, 세부 사업으로 ▴문화접목 야행 관광 공간 조성 ▴담관광스테이 확충 사업 ▴메타세쿼이아랜드 음악분수 조성사업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및 미르교 조성사업 등을 주문했다. 또한, 활성화 전략으로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강화'와 '야간관광 활성화', '생활형 관광 청년 콘텐츠 도입', '지역 상권 및 주민 참여 연계', '교통 숙박 편의시설 확충' 등을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죽녹원, 영산강문화공원, 메타랜드, 미디어아트, 야간조명, 음악분수 등 ‘8夜 콘텐츠’ 기반 야행 관광개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금호도서관은 오는 7월 14일 오후 4시 금호도서관 2층 음악당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박민경 작가와의 만남' 특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어린이를 위한 사람이 사는 미술관』의 저자 박민경 작가를 초청해, 세계 명화 속에 담긴 인권의 가치와 의미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는 특별한 인문예술 강연으로 진행된다. 박민경 작가는 연세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 인권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인권교육 강사로서 KBS 대구 라디오를 비롯한 전국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사회와 예술을 잇는 강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본인의 저서를 바탕으로 명화의 배경과 그림 속 사회 계층 이야기, 생명권·노동권·교육권 등 기본권의 의미, 차별과 공감에 대한 메시지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이번 특강은 초등학생을 비롯한 지역 청소년들이 인문 소양을 기르고, 예술 작품을 통해 인권 감수성을 키우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나의 감정 소중하게 다루기’를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 양육 과정에서 부모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건강하게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실태조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된 대상 가구를 중심으로 사례관리 아동의 부모 150명이 참여했으며, 광양읍권과 중마동권으로 나뉘어 각각 교육이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순천제일대학교 사회복지과 안은옥 교수는 감정인식의 중요성과 표현 방법, 부모의 감정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중심 내용으로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이론 강의와 함께 부모들이 직접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체험 활동도 병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를 양육하는 방식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었고, 바람직한 양육 태도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광양시 아동보육과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님께서 참석해 주셔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역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오는 7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양시청 1층 시민홀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 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고충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권익 구제 서비스다. 상담 분야는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등 행정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함께 △대한법률구조공단(행정심판 및 민·형사 등 생활법률) △한국국토정보공사(지적 관련 분쟁) △한국소비자원(소비자 피해·분쟁) △서민금융진흥원(서민금융) 4개 협업기관이 참여해 분야별 전문 상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보다 심도 있는 상담을 위해 ‘상담예약제’를 운영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6월 30일까지 광양시청 감사실 또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상담 예약신청서를 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아동 중증질환자 관외 진료 교통비 지원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6월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 등 타 지역 의료기관에서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동 중증질환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총 43명의 아동에게 900만 원의 교통비가 지원됐으며, 대상자 가족들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교통비를 광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진료일부터 신청일까지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암, 희귀질환 등 중증질환으로 관외 진료를 받은 18세 미만(2007년생까지) 아동이다. 아동의 법정대리인이 진료일 기준 6개월 이내에 구비서류를 갖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되며, 지원 금액은 관외 진료 1회당 수도권 지역(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10만 원, 수도권 외 지역(광양시, 여수시, 순천시 제외)은 7만 원이다. 지원금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해남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과 펜싱팀이 연일 승전보를 울리며 전국 스포츠계의 파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남군 직장운동경기부에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100m 대회신기록(11초80)을 세운 이은빈 선수를 영입해 육상팀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은빈 선수는 지난 5월 열린 2025년 구미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 릴레이 경기에서 첫 주자로 출전하여 11년만에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데 이어 6월 예천에서 개최된 2025 코리아오픈 국제 육상경기대회서 11초 8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해남군청 육상팀은 지난 4월 열린 2025 김해 전국실업육상대회 등 전국단위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휩쓰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펜싱팀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해남군청 펜싱팀은 지난 4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54회 회장배 전국 남녀종별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