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등을 감안해 정상회의 참석 쪽에 무게를 뒀지만, 이날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있은 뒤 불참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오후 발표한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취임 이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그러나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도저히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여타 정부인사의 대참 문제는 나토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안팎에선 이날 아침까지만 해도 나토 참석이 확정된 것으로 여겨졌다. 통상 대통령 출국 하루 전 이뤄지는 국가안보실장 브리핑이 이날 오후 3시로 공지했고, 수행원을 대상으로 한 출국 안내도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9시쯤 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을 공격한 사실이 전해지자 기류가 급변하기 시작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여야 지도부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겸해 회동했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회동한 것은 취임 18일 만이다. 이날 오찬 회동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했다..우 수석은 회동 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회동은 낮 12시부터 오후 1시45분까지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정해진 의제 없이 국정 전반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지도부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검증 내용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고 검증에 임하는 태도도 부적절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 “청문회 과정에서 본인의 해명을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민주당 원내대표가 언급한 인사청문 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공감한다"며 "특히 가족 신상까지 다 문제 삼는 분위기 때문에 능력 있는 분들이 입각을 꺼린다"는 고충도 설명했다.. 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6월 20일 오후 1시, 순천승평중학교를 비롯한 관내 10개 학교 체육관에서 「2025 순천교육지원청 중·고등학교 교직원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교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한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순천교육지원청 및 소속 중·고등학교 총 31개 팀(중학교 남자부 14팀, 고등학교 남자부 6팀, 중·고등학교 여자부 11팀)이 참가해 우정을 나누고 스포츠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기 결과, 중학교 남자부는 순천승평중학교가 우승, 별량·낙안·승남·월전중 연합팀이 준우승, 순천왕운중학교와 순천팔마중학교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중등 여자부는 순천왕의중학교가 우승, 순천세빛중학교가 준우승, 별량·낙안중학교 연합팀과 순천풍덕중학교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고등학교 남자부는 순천고등학교가 우승, 순천팔마고등학교가 준우승, 순천제일고등학교와 순천금당고등학교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교직원들은 동료와 함께 땀을 흘리며 협력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 중학교 교사는 “경기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동료애와 협력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6월 27일 오후 4시,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1층 이순신홀에서 ‘큰★별샘 최태성’ 초청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로 손꼽히는 최태성 강사가 직접 연단에 선다. 강연 주제는「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가정 교육 철학, 현대적 의미와 교훈」으로, 전통 속 교육 철학을 통해 오늘날 가족과 교육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순천 교육공동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강연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강연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순천교육지원청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배움과 삶이 만나는 교육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교육 주체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역사 강연을 통해 과거의 지혜를 현재의 삶에 비춰보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7월 15일 오후 3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국내 대표 생물학자이자 생태사상가인 최재천 교수를 초청하여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생태적 전환_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를 주제로,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의 붕괴 문제를 생태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체적 해법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되었다. 강연에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순천 교육공동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생태와 교육의 연계,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연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강연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되어 자연과 교육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강연을 통해 배움과 삶이 만나는 교육생태계를 실현하고,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에게 생태 감수성과 실천력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과 학교, 가정이 함께 생태전환교육의 의미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교육 자치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이 6월 21일 무안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2025.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를 운영해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무안마을교육공동체가 주관하고 무안교육지원청이 지원해 생태 전환 교육을 실천하고,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려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탐색하기 위해 기획했다. 프로젝트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회산백련지에서 진행됐으며,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무안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즐겁게 참여했다. 재사용 가능 물품을 나누는 ‘순환경제마켓’, 자연을 관찰하며 배움의 속도를 조절하는 ‘슬로우러닝’, 맨발로 숲길과 물길을 걷는 ‘맨발걷기’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순환경제마켓에서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지역민과 교환하고, 폐자원 재활용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슬로우러닝 시간에는 물길과 숲길을 따라 걸으며 생태환경에 대한 탐구활동과 기록하기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맨발걷기 활동은 자연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무안마을교육공동체는 “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 Wee센터는 6월 19일 관내 Wee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의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수퍼비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수퍼비전은 상담자의 자기 이해와 성장을 도모하고, 상담 사례 분석을 통한 실질적인 상담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초등학교 상담 사례의 특수성을 보다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 관내 초등 전문상담인력과 Wee센터 전문상담자를 대상으로 하는 동료 수퍼비전도 함께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해남혜민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김보아 과장을 수퍼바이저로 초청해 약 4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사전 제출된 상담 사례 보고서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상담 접근 방법과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 발표자는 “사례를 준비하면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었고, 수퍼바이저의 지도와 동료 상담자들의 경험 공유를 통해 상담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보훈 교육장은 “이번 수퍼비전을 통해 다양한 학교 상담 사례와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전문상담인력의 상담 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경찰서(서장 양수근)는 지난 19일 수북면에서 면 남성·여성자율방범대, 지역주민 등 30여 명과 함께 범죄예방을 위한‘공동체 치안의 날’, 민·경 합동순찰 실시했다. 이번 합동순찰은 수북면 현금다액취급업소, 초·중학교 주변, 여성범죄 취약지역, 상가 밀집지역 등을 순찰하며 빈집털이 예방법, 보이스피싱, 교통사고 예방 등을 홍보했다. 양수근 경찰서장은 ‘안전한 지역사회는 경찰뿐만 아니라 방범협력단체 등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때 달성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의 날’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지역사회 범죄 예방 관련 정보 공유 및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안전한 담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경찰서(서장 송기주)는 19일 오후 7시에 학교 적응기를 맞아 학교폭력등이 증가하는 추세로 학교폭력·청소년범죄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순찰을 실시하였다. 이날 합동순찰에는 광양경찰서, 광양교육지원청, 청소년육성회 등 약 30여명이 참석하여 학교주변, 공원, 편의점등 청소년 주요 활동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적 순찰과 비행·범죄로부터의 노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선도·보호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광양경찰서는 앞으로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캠페인 실시 및 고위험 학교 대상 특별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송기주 광양경찰서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는 것이 경찰의 중요한 책무이며, 앞으로도 민·경 협력체계를 강화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진도-제주해역 간 관제 공백구역을 해소하고, 고위험해역인 진도 명량수도, 군산 왕등도 해역의 선박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군산‧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 관제구역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산‧목포광역VTS는 전국 최초의 광역VTS로서, 지난 23년 9월 개국해 항만에서 연안으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해상교통관리를 통한 선박안전관리 기능을 향상시키고, 광역 해역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확대 관제구역인 진도 명량수도 해역은 국내에서 조류가 가장 빠른 해역으로 선박과 조류발전소가 충돌하는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했으며, 군산 왕등도 해역은 지난 23년 10월 예부선 연결줄에 낚시어선이 충돌·전복하여,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확대되는 관제구역은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레이더 탐지범위 ▲초단파무선전화(VHF) 통달거리 ▲선박교통량 ▲해양사고 통계 등을 분석하고 해양 전문가 자문을 통해 관제구역을 설정하였다. 확대되는 해역을 통항하는 관제대상선박은 선박명·목적지 등을 해상교통관제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권향엽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온천 발견 이후 온천 개발 계획이 신속하게 수립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온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온천발견신고가 수리된 신고인으로서 해당 온천공이 있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자에게 온천우선이용권을 부여한다. 만약 온천우선이용권자에게 개발의사가 없거나 온천발견신고 수리 후 3년 이내에 온천 개발을 위한 절차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장·군수는 온천발견신고 수리를 취소할 수 있다. 그러나 온천우선이용권의 유효기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만약 시장·군수가 개발 의사가 없는 온천우선이용권자의 온천발견신고 수리를 취소하지 않는 경우 온천이 장기간 방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일례로 1990년대 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된 포천시 일동면 일대는 온천우선이용권자가 온천개발에 착수하지 못하면서 30년간 방치됐다. 그러다 지난해 8월, 비로소 온천발견신고 수리 취소 조치와 함께 온천원보호지구가 해제됐다. 이외에도 완주군 대둔산 온천, 진안군 마이산회봉 온천 등 온천발견신고 수리 이후 개발 진척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은 온천우선이용권자의 권리 존속기간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이광래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는 휴일인 21일 오전, 호우 피해 우려 지역인 전남 함평 월야취입보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 배수 현황 등을 점검하고 비상 근무중인 김재식 전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재 월야취입보 보수 공사 현장은 제방 무너짐을 방지하기 위해 방수포를 덮어 추가 피해를 막고 있으며, 호우에 취약한 지점에는 물의 흐름을 막도록 파일을 심어 놓은 등 지난 20일까지 호우 전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췄다. 그러나 전남 함평 지역에는 19일부터 지금까지 누적 강우량 93mm(금일 오후 4시 기준), 시간당 최대 32.5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렸고 이어 전남 전역에는 50~120mm 정도의 추가 강우가 예보되어 시공 현장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광래 상임감사는 “집중호우로 현장 안전 상황을 살펴보고자 방문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속히 대응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고 당분간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현장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감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 강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