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가 주최하는 야외 팝업 도서관인 ‘지붕 없는 도서관’이 5월의 햇살 아래 다시 시민들을 찾아간다.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월의 볕 아래, 제철 행복을 읽는 시간’을 주제로, 오는 5월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정모시쉼터(서귀포시 칠십리로 156-8)에서 진행된다.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소속 ‘쥬아유 리드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제철 행복』의 저자 김신지 작가와의 만남이 이루어지며, 책에 담긴 계절과 일상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어린이도서연구회 제주지부 서귀포지회가 진행하는 ‘그림책 버스킹’도 마련되어 있다. 회원들이 엄선한 그림책을 즉석에서 읽어주는 방식으로, 아이들과 온가족이 함께 책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다.
또한, ‘계절의 향을 담은 주머니 만들기’체험도 함께 진행되어 오감을 자극하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책과 사람을 잇는 지붕 없는 도서관이 이번엔 계절의 행복을 전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가와의 만남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 중이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