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4월 8일 서귀포시청 너른마당에서 입학생 및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기 서귀포시 리더대학'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지난 3월 수강생 모집에 참여한 입학생 100여 명을 비롯해 오순문 서귀포시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제주평생장학진흥원, 리더대학 동문 등 총 1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수강생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귀포시 리더대학은 주민자치학과와 양성평등학과 전공과정과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시민공개강좌로 이루어져 있다.
전공과정에는 주민자치학과 50명, 양성평등학과 50명이 입학했으며, 교육은 오는 9월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2시간씩 진행되며, 총 20강좌(공통 7, 전공 13) · 4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공 수업인 주민자치학과는 행정체제, 주민자치회, 지역공동체 등 자치실무 역량 강화를, 양성평등학과는 젠더 감수성, 생활 법률과 세무 상식, 지역 이해 등의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리서십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제3기 리더대학은 소통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통합 오리엔테이션, 공통 강의, 현장학습, 통합 워크숍 등 공통 수업을 확대하여 수강생 간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수료 시에는 제주도민대학 학점 인정 및 주민자치 교육 이수 시간으로도 연계 가능하다.
서귀포시 리더대학은 시민대학, 리더대학, 여성대학으로 분산된 대학운영을 통합해 2024년부터 운영 중인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올해 통합 2년차를 맞았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인사말씀에서 "서귀포시 리더대학은 자치역량을 갖춘 시민 리더를 양성하는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서귀포시 리더대학이 소통과 참여를 중심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