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는 8일 야간에 동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단과 함께 나주시 대호동 일대를 합동 순찰하며 범죄예방 캠페인 및 지역 주민과의 소통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순찰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지구와 주거지역 등을 중심으로 범죄 취약 지역 점검, 주민 대상 범죄예방 홍보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모국어를 활용해 외국인 거주민들에게도 직접적으로 안전 수칙과 정보를 전달했다.
권석진 나주경찰서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지역 주민들과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며, 지역 치안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들과 협력해 다문화 사회에 걸맞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치안봉사단은 동신대학교에 재학 중인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30여 명 유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문화적 시각에서 지역의 치안 문제를 이해하고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