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체기사 보기

‘구제역 예방 우선’ 나주시, 왕곡 금사정 동백축제 5월 3일로 연기

3월 26일 기준 구제역 14건 발생, 발생 차단과 조기종식 총력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3월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왕곡면 금사정 동백축제’를 도내 구제역 확산세에 따라 5월 3일로 잠정 연기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라남도 구제역 확진 건수는 총 14건(영암 13건·무안 1건)으로 구제역 발생 차단과 조기 종식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 축산농가를 지키고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금사정 동백나무 축제를 5월 3일로 연기했다”며 “축제 연기 소식을 다방면으로 알려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 왕곡면 송죽리에 위치한 금사정(錦社亭)은 조선 중종 14년인 1519년 조광조 구명 상소를 올렸던 나주 출신 태학관 유생 11인이 낙향해 금강계(錦江契)라는 계를 조직하고 세운 정자이다. 이들은 정치의 비정함을 한탄하고 후일을 기약하며 변치 않는 절개를 상징하는 동백나무를 심었는데 500년이 넘은 오늘날까지 뿌리를 내리고 매년 꽃을 피우고 있다. 나주시는 금사정 동백나무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마을 관광자원 발굴과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

“1:1로 돌본다” 나주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개별형 서비스 제공

나주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서 18~65세 발달장애인 낮 시간대 돌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 시간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라남도로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주간 개별형’ 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는 자해·타해 등 도전 행동을 수반하면서 일상생활과 의사소통에 있어 심각한 제약이 있는 발달장애를 뜻한다. 돌봄 난이도가 높아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보니 기존 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에는 한계가 있어 보호자 부담이 컸다. 시는 나주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나주시 중앙로 34, 404호)를 운영 기관으로 선정해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최중증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 시간대 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돌봄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신청 이후엔 전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출장을 통해 대상자 선정 여부를 시에 통보하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선 통합돌봄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을 대상자와 1:1로 배치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특성과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들의 ‘나주 알기’ 수업 눈길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윤병태 시장과 나주 역사문화 탐방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들이 나주의 맛과 멋을 체험하며 분주한 일상 속 힐링을 만끽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과 함께하는 ‘나주 알기’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나주알기는 지역 명소를 기관장들이 직접 탐방하며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등 시와 기관 간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 일정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 우정정보관리원 박준국 원장, 국립전파연구원 정창림 원장이 참여했다. 기관장을 대신해 한전KPS 이성규, 한전KDN 김문호, 한국농어촌공사 이광래, 사학연금공단 한민규 상임감사와 사학연금공단 류혜숙 경영관리본부장, 국립전파연구원 김선근 부원장 등도 동행했다. 기관장 일행은 이날 첫 동선으로 국내 유일의 고고학 전문 박물관이자 국보 제295호 금동관 등 다수의 고대 마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국립나주박물관을 관람했다. 이어 나주시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역점 추진 중인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