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고용정책과 연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을 운영한다.
제주도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의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 협력기관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서 청년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조성하고 취업전략 수립 등 지역청년에게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을 맡게 됐다.
프로그램은 니트화 예방과 발굴을 목적으로 경력(재)설계, 청년 고용정책 안내, 심리상담, 일상지원 프로그램, 취업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청년층 수요에 대응한다.
졸업 후 진로결정을 고민하는 청년이나 직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청년에게 경력(재)설계 과정을 제공하고, 다양한 고용정책을 안내해 취업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정서적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해 심리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일상생활 유지를 돕기 위한 글쓰기, 공방 체험 등 다양한 일상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취업역량 강화 과정은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준비 등 기본적인 취업 교육부터 창업 컨설팅, 보고서 작성, 엑셀·피피티(PPT) 특강 등 실무에 필요한 업무 역량을 키우는 교육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직무 현직자의 멘토링, 유사한 고민을 가진 청년들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해 지역 정주율을 높이고 청년의 고립과 단절을 예방한다.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미래내일일경험, 청년이어드림 등 청년 맞춤형 고용정책이 촘촘히 제공될수 있도록 연계 지원하고 취업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사후관리도 이어간다.
2025년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프로그램 운영기관인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내 제주패스파인더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통해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과 고용정책 연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