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제2대 대표이사에 구종천(만 62세) 前 광주역사 민속박물관장이 7일 취임했다.
재단은 지난 3월부터 공모 절차를 거쳐 구종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구 대표이사는 전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호남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부터 약 25년간 공직자로 재직하며 광주광역시 대변인, 광주광역시 동구 부구청장을 역임했고, 이후 광주역사 민속박물관 관장을 역임하며 문화관광과 정책을 아우른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동구 부구청장 당시 광주 충장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광주역사 민속박물관의 열린 문화 행사와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 건립으로 호평을 받는 등 문화·예술과 축제 현장을 두루 거친 문화관광 전문가다.
7일 화순군수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은 구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 기쁘다.”라고 말하며, “행정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