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시민 자치의식과 리더십 강화를 위한 '제3기 서귀포시 리더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귀포시 리더대학은 ‘주민자치학과’와 ‘양성평등학과’의 전공과정 및 시민공개강좌(상·하반기)로 구성되며, 시민들이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생교육 과정이다.
서귀포시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리더대학(주민자치학교)·시민대학·여성대학을 2024년부터 통합 운영하여 교육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통합 2년차를 맞이하는 올해는 참여형 교육과 현장 학습을 강화하여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3기 리더대학에서는 학과 통합 수업을 통해 수강생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현장 학습을 확대하여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치 역량을 높인다. 또한, 입학 후 첫 한 달간은 전공 구분 없이 공통 수업을 진행하여 참여 시민 간 교류와 화합을 촉진할 계획이다.
제3기 리더대학의 교육과정은 4월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20개 강의(전공과정 13, 공통과정 7)로 운영되며,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서귀포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주민자치학과’는 지방자치와 지역 현안을 주요 주제로 다루고, ‘양성평등학과’는 양성평등과 지역 리더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건강, 인문교양 등의 강의를 마련하여 시민들의 소양을 증진하고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료생은 제주도민대학 학점으로 연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세부 강의 출석 상황에 따라 주민자치학교 과정 이수도 인정될 수 있다. 수료 조건은 출석률 60% 이상이다.
수강생 모집은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서귀포시민 및 지역 생활권자이며, 모집 정원은 ‘주민자치학과’와 ‘양성평등학과’ 각 50명씩 총 100명이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방문, 팩스 중 편리한 방법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3기 리더대학은 현장 학습과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자치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이해도를 높일 것”이라며, “효과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서귀포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