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옥과고등학교는 지난 3월 4일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옥산관 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전통 한복을 입은 80명의 신입생은 신입생 대표 선서와 인성예절 선서식을 거쳐 인성과 학업정진의 포부를 다짐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차와 인성예절 및 명상 교육으로 학습력 향상 및 인성 함양을 위해 32학점의 예절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졸업을 할 수 있다.
입학식 식순으로 조용기 우암학원 설립자 학원장 격려사와 황승룡 이사장 치사, 국악 축가를 거쳐, 옥과고 제11대 신임 여운재 교장 취임사를 하였다.
신임 여운재교장은 오산면 출생, 옥산중학교 옥과고등학교(27회) 동문으로 75년 옥과고 첫 동문교장으로, 취임사를 통해 “디지털시대의 기반으로 인성교육이 완성되어 우암학원의 설립이념인 하나님을 공경하고. 인간을 존중하며. 나라를 사랑하라는 삼애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3년 후에 아름다운 꽃으로 열매 맺기를 희망한다”며 우암인으로 우뚝 성장하길 당부했다.
옥과고는 올해 2025학년도 대입 정시에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합격 등 국내 우수대학 고대, 연대, 의․약대 등 총 20여 명이 진학하여 명문사학의 저력을 확인하였다.
그동안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학력 신장을 위해 옥산반(심화반) 중심으로 OK스터디 카페를 운영하고 우주천문 과학관, 인성예절 교육관, 국제교류 및 대학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특성화된 진로 맞춤형 고교학점제를 실현한 결과이다.
옥과고는 올해 우암학원 설립자 조용기 학원장이 100세를 맞이해 창학 75주년이 되는 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