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지난달 28일 항주국제교육과학기술유한공사(대표 주리리)와 글로벌 런케이션(Learncation) 프로그램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제주의 가치 재인식을 통해 지역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제주 가치, 공감 런케이션’사업을 활발히 운영해 오고 있다.
국내외 참여자 70여 명과 함께 한강 작가의 소설 속에 드러난 제주4·3 관련 현장 교육과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제주의 역사 및 문화 교육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런케이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관한 정보 공유,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및 관리에 관한 협력, △교육 자료 및 콘텐츠 공유, △양측의 강사 및 통역사 지원 등이다.
양 기관은 향후 제주의 생태·인문·역사 등을 주제로 한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제주 4·3 관련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을 중심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함으로써 양측의 교육·문화적 교류를 강화하고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제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제주가 글로벌 런케이션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