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민주당은 24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담양재선거 공천신청자 5명에 대한 진행 보고를 한 뒤 후보자 면접심사를 보고하고 후보자별 가‧감산 적용을 의결했다.
중앙당에 따르면 공천신청 대상자 5명 전원을 경선에 참여시키기로 하였으며 1차경선에서 과반이 없을 경우 결선을 실시키로 했다. 따라서 김용주 전 담양군 경제과장과 김정오 전 담양군의원, 김종진 민주당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5명이 경선을 치르게 된다.
복수의 중앙당 관계자에 따르면 경선대상자 중에는 정치신인 가점자와 공천불복‧탈당 감점자가 모두 포함되어있다고 전해 이번 경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치신인의 경우 가산점이 20%지만 공천불복‧탈당자는 25% 감산 처리토록 되어 있다.
한편 담양군수 재선거는 4월 2일로 예정돼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다음달 12일 이전에 인용되면 조기 대선과 함께 치러지게 된다.
민주당에 맞서는 후보로는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정철원 담양군의회 의장과 무소속으로 지난 지방선거에 도전한 김기석 전 담양군의원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국민의힘, 진보당 등도 후보자를 공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선거는 이병노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으면서 치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