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2025 제주 농어촌유학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2025 농어촌유학 시범사업’은 제주 지역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그리고 농어촌지역 학교 적정규모 유지 방안으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서울시교육청과 연계하여 추진 검토 중인 사업이다.
천혜의 제주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감성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른 지역 학생들을 6개월 이상 제주로 유치하는 농어촌유학은 수도권과 농촌 지역 모두에서 그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고 이미 강원․전남․전북에서는 수도권 지역과 연계하여 이를 확대하고 있다.
농어촌유학에 관심있는 초․중학교장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설명회는 농어촌유학 시범 사업설명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동산초 허인석 교장의‘농어촌유학 학교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성공적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서는 대상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학구 내 정주 여건이 마련되어야 하기 때문에 도교육청에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상 학교를 발굴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인프라 구축 등 농어촌유학 시범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농어촌유학을 통해 학교가 단순히 교육의 장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거점이자 지역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