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운영한 실험실습 체험교실에 도내 고등학교 4개교와 대학교 1개교에서 총 215명(고등학생 177명, 대학생 38명)이 참여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5년부터 보건·환경 분야 8개 실험실습 체험교실을 운영해왔다.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던 프로그램은 올해 7월부터 재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과학 연구 현장을 체험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96.1%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4.1%가 프로그램 지속 운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실험 참여 경험이 뜻깊고 재미있었다’, ‘처음 보는 실험 도구와 기계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은 학생에게 좋은 기회가 제공됐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현근탁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내년에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연구원에 대한 도민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