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퍼플로타리클럽, 광양읍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끼 나눔

가을맞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회원들 새벽부터 조리에서 배달까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광양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주민위원회 주관하는 찾아가는 반찬 배달 서비스‘식사하셨어요’ 7회차 봉사활동을 광양 보라 로터리클럽 회원 20여 명이 지역 내 취약계층 40가구를 위해 밑반찬 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전날부터 식재료 장보기와 새벽부터 조리한 밑반찬을 가득 담아 “식사하셨어요?”라는 인사말로 배달 했다.

 

이 반찬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고립된 이웃에게 가족애를 담아 전하는 소중한 사랑과 관심으로 완성된 따뜻한 한 끼이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반찬 전달뿐만 아니라 추워지는 가을철 각 가정의 안부를 살피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러한 작은 정성은 취약계층에 큰 힘을 더해주고 지역 주민 간 유대감 형성 등 인적 안전망 역할을 병행 추진했다.

 

특히, 반찬을 전달받은 한 대상자는 “점점 쌀쌀해진 날씨에 온기가 가득한 국과 반찬을 받아 들면서 정말 고맙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회원들에게는 더 큰 활력소로 작용하면서 봉사의 의미와 기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광양퍼플로타리클럽 김현숙 회장은 “우리가 함께 나눈 정과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다시금 느끼고 회원들이 함께 해준 덕분에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지역 사회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7회에 걸친 반찬 배달 서비스를 통해 많은 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음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이번 반찬 배달 서비스는 단체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 사회의 사랑과 관심으로 따뜻한 연대감을 보여주는 소중한 날로 기억될 것이다”며 “행정도 이에 맞추어 소외계층과 그늘진 곳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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