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10월 8일 구례군 구례읍에 고령 지체장애인 윤모씨 댁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구례읍사무소, 구례군 봉사단체 초심회, 구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구례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함께 진행했다.
수십 년간 쌓인 물품들로 인해 먼지와 곰팡이가 심각했던 대상자의 집이 이제는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대상자의 주거 공간을 철저히 정리하고,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았던 냉장고와 주방 겸 욕실을 포함해 모든 공간을 개선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정리 작업과 청소에 힘을 모았으며,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을 통해 새로운 환경을 만들었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에서는 구례읍사무소, 초심회와 함께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했으며,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도록 결정했다. 내부 쓰레기 정리 및 물품 정리 후 도배 장판 작업을 실시했다.
봉사에 참여한 초심회에서 내부 쓰레기 방출과 전기, 수도, 가스 설비 작업을 지원해주었고, 구례읍사무소에서는 도배·장판, 냉장고와 옷장 교체를 했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에서는 세탁기와 싱크대, 물품정리함 등을 지원해주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대상자는 “오랜 시간 동안 이 집에서 불편한 환경 속에 살았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변하니 마음도 한결 편해지고, 생활하는 데 훨씬 쾌적해졌다. 이렇게 도와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구례군장애인복지관 송태영 관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대상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기쁘다. 또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