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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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화엄의 빛 ‘법성게’ 천년을 넘어 법성의 소리로 살아나다”

해동화엄초조 의상스님 탄신 14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 교구장 우석스님은 주지스님 취임 첫 대외 행사로 불기 2569년 2025년 5월 3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5)에서 제19교구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와 불교문화콘텐츠개발원 공동 주관으로 “해동화엄초조 의상스님(625-702) 탄신 14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행사는 「법성게」의 전통적 음률을 복원하여 악보로 정리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연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별도로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법성게」 음원(MR)과 ‘일승법계도 반시’를 응용한 비보잉 퍼포먼스도 함께 선보여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복원된 악보를 통해 선보이는 「법성게」 시연은 고유의 전통미를 살리는 한편, AI 기반 음원과 현대적 퍼포먼스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도 「법성게」 내용이 친숙하게 다가가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학술대회 집행위원장 우석스님(제19교구 본사 지리산대 화엄사 주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문적 발표를 넘어, ‘보는 법

례교육지원청,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5월 15일 오전 10시, 청사 섬지뜰 다담실에서 구례교육지원청 소속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5 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1980년 5월, 광주를 중심으로 일어난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과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교육장 인사 말씀, 5·18 민주화운동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담은 영상 시청,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직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넋을 기렸으며, 청사 내에 소형 태극기를 심으며 당시 시민들의 희생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신제성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5·18 민주화운동은 단순한 지역 사건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며 “특히 교육은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으로, 우리 교육자들이 그 정신을 교육현장에서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역사적 사실을 올바르게

구례교육지원청, 2025 인생유학 학부모 '구례맥 교육 투어' 운영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5월 14일 관내 농산어촌유학 학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인생유학 학부모 구례맥 교육 투어’를 운영했다. 이번 투어는 구례 인문·생태 유학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지역을 더 깊이 이해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구례 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해 화엄사, 구층암, 쌍산재, 지리산역사문화관 등 구례의 대표적인 인문‧생태 명소를 하루 동안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었다. 각 장소마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설명하며, 학부모들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구례와 교육의 연결고리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화엄사에서는 천년 고찰의 고요한 풍경 속에서 불교 문화유산을 관람하며 구례의 정신적 기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구층암에서는 차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차 한 잔을 나누며 학부모들 간의 경험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전통 고택 쌍산재를 방문하여 조선 후기 고가옥의 공간과 역사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이곳에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구례 시우회가 준비한 시조창 공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큰

구례교육지원청, 농산어촌유학생・원주민 학부모 영어 학습 코칭 연수 성료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지난 5월 13일 화요일, AI카페(구례글로컬교육센터)에서 학부모 대상 영어 학습 코칭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농산어촌유학생의 학부모를 비롯해 지역 원주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해 영어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0세~10세 영어 원서 필독서 100』의 저자 고은영 강사는 ‘우리 아이 영어, 어디서부터 어떻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자녀의 발달 단계에 따른 영어 노출 전략(가정에서의 실천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례글로컬교육센터는 도시-농촌 간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고, 농산어촌유학생과 지역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 연수 프로그램은 가정과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꾸준히 운영 중이다. 5월 20일에는 두 번째 연수 ‘우리 집 영어 도서관 만들기’가 열릴 예정이며, 구례 온라인 영어 독서 프로그램의 실전 활용법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신제성 구례교육장은 “구례글로컬교육센터는 구례 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배움의 장으로,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실질적인 교육

구례교육지원청, 병설유치원 공동교육과정 협의회 개최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지난 13일 ‘2025. 함께하는 작은유치원 공동교육과정 계획 단계 협의회’를 개최하고, 작은유치원 간 협력 기반의 공동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관내 병설유치원 교사와 교육지원과장 및 담당 장학사가 참석하여, ▲구례 어린이 그림책 만들기 ▲‘그래! 구례! 앙상블 콘서트’ ▲생태·놀이 중심 방학 집중 캠프 ▲교원 역량강화 연수 ▲공동・연계형 & 거점형 체험 활동 ▲‘구례미래교육 페스티벌’ 운영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 운영 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공동·연계형’과 ‘거점형’으로 운영되는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유아의 놀이와 체험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교원 간 협력과 자원 공유를 통해 소규모 유치원의 교육력을 제고할 수 있는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제성 구례교육장은 “공동교육과정은 작은 유치원이 함께 연대하여 유아에게 더 넓고 풍성한 배움터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유치원 교육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