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9월 25일에 백두대간 프로젝트 백두산 탐방을 위해 방문한 중국 연변에서 연변한국국제학교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례교육지원청 신제성 교육장을 비롯하여 연변한국국제학교 초등학생과 교직원, 구례교육지원청 5, 6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6학년 학생이 협약식을 직접 진행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연변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신나는 사물놀이 공연, 베이징 체험학습 발표가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국어로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교류식을 끝낸 연변과 구례 학생들은 푸른 잔디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함께 어우러져 체육활동을 하며 우의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 상호교류를 통한 문화적 체험활동 지원 ▲교육 프로그램 및 정보 교류 ▲학술교류 및 교육사업 목적의 방문 시 지원 ▲교류활동에 필요한 지원 및 각종 편의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신제성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례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적인 국제 교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