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24일 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례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일․가정 양립 실천을 통한 실질적인 남녀 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례군수, 도의원 및 군의원을 비롯해 여성단체회원, 각 읍면 이장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구례”라는 주제로 기념식, 축하공연, 장기 자랑 등이 펼쳐졌다.
여성단체별 화려한 퍼포먼스 입장식에 이어 양성평등 유공자 표상 및 기념사가 진행됐고, 부대행사로 구례군 가족센터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홍보부스 운영, 대한노인회구레군지회‘옴지락 꼼지락’및 자활센터 생산품 전시, 여성문화회관 프로그램 작품 전시 등이 열렸다.
특히 구례군 출신 가수 임현주의 축하공연과 색소폰 연주 공연은 이날 행사를 더욱 뜻깊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최경옥 구례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관심 그리고 소통과 화합으로 구례군민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목표로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성별과 세대를 넘어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변화를 체감하는 양성평등 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