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3일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Wee프로젝트 전문인력 역량강화 하반기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연수희망교사 및 전문상담인력과 관내 상담업무 유관기관담당자 등 26명이 참석했다.
한국 생명의 전화와 삼성 금융네크웍스, 교육부가 함께하는 라이키프로젝트로써 전문강사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보호요인을 강화하고 학교공동체에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중점을 두는 마음보호훈련을 실시했다.
마음보호훈련은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며, 힘들 때 도움을 요청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게임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활동기반 참여형 프로그램을 익히기 위해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매뉴얼을 익히며‘감정을 말해봐’, ‘도움을 청하자’ 등 게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이번 연수로 게임이라는 구조화된 활동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며 흥미를 가지고 상호작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됐고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제성 교육장은 “학생 개개인의 마음이 건강할 때 학생과 학생, 그리고 학급 전체에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학급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고, 마음이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 수 있다"며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선생님들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