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2023년 전남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형 노인 일자리 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소득 보장과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곡성군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1,412명으로 군비 18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2억 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대부분의 정부 지원 노인 일자리 사업은 기초연금을 지급 받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만 참여가 가능했다. 그래서 만 60세 이상 65세 미만의 어르신들과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공백이 발생한다.
이에 곡성군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일자리 공백을 해소하고 전남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발 빠르게 예산을 확보했다. 3월부터 참여자들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자 상해보험 가입 및 민간 수행기관 사업 협약 등 사전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발굴해 일하고 싶어도 일할 곳이 없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최고의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전라남도 자체 사업이다. 현재 전남형 노인 일자리 사업은 실버 카페 운영과 예술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 중이다. 올해 전라남도에서는 곡성군을 포함한 7개 시군의 250명에게 추가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