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지난 9일 군청 소통마루에서‘곡성군 주민소득지원기금 운용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 주민소득 지원기금 융자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해 마련됐다. 이귀동 부군수와 심의회 위원 15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2023년도 주민소득 지원기금 융자지원 대상자 선정안을 심의하고 19농가에 19여억 원을 융자 지원키로 의결했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대상자는 농지 구입, 축사 개·보수, 육묘장 신축, 원예작물 생산기자재 구입 등 시설·운영 자금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개인 담보 능력에 따른 융자 실행 가능액 범위 내에서 농협은행(주)곡성군지부에서 저금리 융자지원이 가능하다. 융자금은 시설자금 4년 거치 5년 균분 상환, 운영자금 2년 거치 일시 상환 또는 3년 균분 상환 방식으로 상환하게 된다.
곡성군 주민소득지원기금 운용위원회 위원장 이귀동 부군수는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선정된 융자대상자가 빠른 기간 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관심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곡성군은 지난 1996년부터 지역주민의 자립 의욕을 고취시키고 농촌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주민소득지원기금을 조성해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주민소득지원기금은 농번기 이전에 지원돼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경영과 소득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