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8일 곡성군청에서 ‘지방소멸대응 추진체계 제1차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 농협, 전남과학대학교, 민간단체 등 작년 11월에 출범한 민관산학 협력단 실무협의회 30여 명이 모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제출을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지난해와 올해 투자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며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실무협의회 단장을 맡고 있는 이귀동 부군수는 “곡성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구축된 민관산학 협력 거버넌스가 더욱 활발히 운영되길 바란다. 또한 지역 맞춤형 협업과제를 추가 발굴하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다함께 뜻을 모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곡성군은 지난해 확보한 168억원을 마중물로 삼아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폐교를 활용한 거점형 농촌 유학마을 4개소와 곡성형 청년체류 공간 조성사업 등 9개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