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오는 11일부터 ‘곡성 뚝방마켓’을 개장한다.
올해 131회를 맞이하는 곡성 뚝방마켓은 2016년 주민들을 주축으로 시작된 전남의 대표적인 플리마켓이다.
방문객들은 영운천과 곡성천으로 둘러싸인 뚝방마켓에서 벚나무를 그늘 삼아 다양한 수공예품과 먹거리, 농수산 가공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마켓이 열리는 약 300m 둑방 거리에는 매회 평균 60팀 이상의 셀러가 참여해 활발히 운영된다. 창작자들의 독특한 감성을 담은 디자인 소품, 농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요거트, 직접 재배한 건강한 지역농산물이 인기가 높다.
올해는 토끼띠의 해인 만큼 ‘올해도 뚝방마켓으로 껑충껑충 소풍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상반기에는 토끼띠 방문객 웰컴, 버스킹대회, 가족운동회, 물과 함께, 님과 함께 등 다양한 행사가 추진된다. 하반기에는 추억으로 뚝방, With 뚝방으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느덧 긴 겨울이 지나고 나뭇가지에는 새순이 돋아나는 새봄이 왔다. 빠른 걸음을 멈추고 거리를 휘감은 노란 그늘막에서 뚝방마켓에서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 오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뚝방마켓은 곡성군 곡성읍 곡성천변(읍내리 832-29)에서 열린다. 오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 기차당 뚝방마켓 협동조합을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