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에 품절 주유소가 나오고 있지만 국제 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국내 기름값은 1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다섯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626.2원으로 전주보다 18.3원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도 16.4원 내린 1,862원으로 동반 하락했다.
이처럼 기름값이 떨어진 건 중국의 경제지표 둔화로 국제 유가가 하락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다음 주도 하락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원·달러 환율도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다음 주 국내 제품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화물연대 파업으로 석유제품 수급에 일부 차질이 생길 우려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