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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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감사실,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ICT기반 내부통제 선진화 모색

상호 인력 교류 및 감사기법 공유로 내부통제 및 감사협력체계 강화 노력 약속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 감사실과 한국환경공단 감사실이 21일 전남 나주의 한전KDN 본사 대회의실에서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와 홍성환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를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협약은 양 기관 소개를 통한 업무 영역 공유와 합의서 서명‧교환으로 진행되었다. 한전KDN과 한국환경공단은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감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내부통제와 감사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전KDN은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 전력 산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 디지털 기술을 보유하고 투명한 내부감사와 체계적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한국환경공단은 환경 보전과 자원 순환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 엄격한 환경관리 및 ESG경영 실천에 있어 공공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감사기법 및 지식의 공유 ▲감사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활성화 ▲상호 협력을 통한 내부통제 고도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전KDN은 ICT와 빅데이터 분석

전남도, 지역 최적화된 차등전기요금 방안 머리 맞대

전문가전략회의, “균형발전·지방소멸 극복에 맞춘 접근 필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정부의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본격 시행에 대비, 21일 전문가 전략회의를 열어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이 전남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전남에 유리한 차등 전기요금제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선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거래소, 전남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이순형 동신대 교수, 이재형 목포대 교수 등이 참석해 기관별 의견과 전남도 대응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부는 분산에너지특별법에 규정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과 관련해 2025년부터 발전사업자가 한국전력에 전기를 판매하는 도매가격 시장에서 전력가격 차등을 우선 시행하고, 2026년부터 한국전력이 기업이나 가정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요금 시장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도매가격제를 수도권, 비수도권, 제주, 3분할로 나눠 시행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으로 발전소를 이전하고, 데이터센터·이차전지 같은 전력다소비 기업은 지방으로 분산하겠다는 것이 정부 복안이다. 하지만 도매요금 적용을 수도권, 비수도권, 제주도로 크게 나누면서 전력 자급률이 높은

공정위, 4대 은행 LTV 담합 '재심사' 결정… 전원회의 다시 연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4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LTV(담보인정비율) 담합 사건과 관련한 위원회의 심의 결과 재심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재심사명령은 공정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전원회의가 사건에 대한 공정위의 법령해석 또는 적용 과정에 착오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다시 심사할 것을 명하는 것이다. 안병훈 공정위 심판관리관은 “심사관 및 피심인들 주장과 관련한 사실 관계 추가 확인 등을 위해 재심사하기로 했다”며 “본건에 대한 추가 사실을 확인한 후 가능한 한 신속하게 위원회에 안건을 재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4대 은행이 7500여 개의 LTV 정보를 공유해 대출 한도를 제한하고 시장 경쟁을 저해했다고 보고 있다. LTV는 부동산 담보 대출에 적용되는 비율이다. 공정위는 은행들이 이 정보를 활용해 대출 조건을 비슷하게 낮추고, 대출 금리를 전반적으로 올리는 효과를 유도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은행들은 관행처럼 이뤄진 정보교환일 뿐이고 아무 실익이 없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공정위는 은행들이 이 같은 정보를 주고받음으로써 경쟁에 제한되고 소비자들의 편익을 저해했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가 재심사 결정을 내린 것은 이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한 HR 협의체’ 콘진원, 나주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업무협약 체결

빛가람(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5곳과 인적자원 개발 위한 HR 협의체 운영 명사 초청 특강, 여성 인재 역량강화 교육 등 프로그램으로 교육 효과 극대화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빛가람(나주) 혁신도시 내 5개 공공기관과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0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관에서 체결했다. 협약에는 콘진원을 비롯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송하중)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이상훈)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이 ▲채용 ▲인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기관의 핵심 성장 동력인 인적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체결했다. 특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의 주 업무 분야 및 상위기관이 달라 이종산업 간 협력으로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빛가람 HR 협의체’의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2년부터 운영해 온 본 협의체는 농기평, 예술위 등 빛가람 혁신도시에 소재한 주요 기관들 간 교육제도 벤치마킹을 위해 출범했다. 그간 빛가람 HR 협의체는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위한 ‘여성 인재 역량강화 교육’ ▲인문학

한전, 신재생사업에 이어 사우디에서 대규모 가스복합 2개 사업 연속 수주

사우디·괌 신재생사업 수주에 이은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 프로젝트 수주 2개 사업 25년간 전량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지분 매출 약 4조원 전망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되어, 전력판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앞서 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청이 발주한 Round 5 Sadawi 태양광 사업과 미국 괌 전력청이 발주한 ESS 연계 태양광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국제 입찰사업 수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 특히 중동에서 한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사업은 각 1.9G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2028년까지 건설하여,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 전량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사우디 전력공사(SEC) 및 사우디 최대 민자발전사(ACWA Power)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바라카 원전사업 이후 최대 규모의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본 사업을 통해 지분 매출 약 4조원(약 30억달러)의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발전소 건설공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하여 약 2조원의 해외 동반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사우디에서 2009년 1.2GW급 라빅 중유화력 발전사업을 수주하여 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창업기업 시민체감형 실증현장 방문

광주시, 도시 전체를 실증무대로 지난해부터 총 81개사 지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 시민체감형 실증 현장을 찾았다. 강 시장은 실증이 이뤄지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을 찾아 시민체감형 실증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창업 초기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현장의견을 들었다. 광주시는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 전체를 실증 시험무대(테스트베드)로 내어주고 있다. 혁신기술 제품을 개발하고도 실증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36개사를 지원해 매출액 85억원 달성, 신규고용 56명, 국내외 판로확보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시민체감형 제품실증 13개사를 포함해 총 45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는 ▲복합문화공간 안내 스마트로봇 ‘모션어드바이저’ ▲인터랙티브 확장현실(XR) 무인 포토 부스 ‘이퓨월드’ ▲AI 이용 어린이 교육 및 안내서비스 ‘서큘러스’ ▲가상현실(VR) 광주투어 체감형 관광게임 ‘일이육’ ▲현실과 가상요소가 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