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서 2021년 매출이 1천억 원을 넘는 벤처 기업이 전년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2021년도 말 기준 매출액 1천억 원 이상을 달성한 광주‧전남 벤처천억기업은 총 26개사로 작년 말 기준 23개사보다 3개사(13%)가 증가했다.
광주 벤처천억기업에는 뉴모텍, 뉴서광, 대신정보통신, 대웅에스앤티, 디에이치글로벌, 디케이, 무등기업, 아르네코리아, 하남전기, 한국프라임제약, 호원 등 11개사다.
전남에서는 DSR제강, 다스코, 대양판지, 동아스틸, 세아엠앤에스, 유한기술, 이맥솔루션, 재원산업, 정다운, 케이씨, 케이케이엠씨영농조합법인, 탑선, 탑솔라, 하이테크엔지니어링, 한맥전자 등 15개사다.
이들 기업들의 평균 종사자수는 2020년 200.2명에서 2021년 212.0명으로 11.8명(5.9%) 증가했다.
생활가전 부품제조 선도기업인 뉴서광은 이번에 처음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했으며 가정주방용 전기전자제품 전문업체인 디에이치글로벌은 3년 연속으로 20%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여 가젤형 벤처천억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현조 중기청장은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복합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벤처기업들이 가진 역동성과 끈기가 위기를 돌파하는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향후 지역에서 더 많은 벤처천억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