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중앙도서관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다채로운 이야기, 어울림 그림책 제작’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8월까지 12주 동안 운영돼 총 11권의 그림책이 완성됐다. 수강생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엮었으며, '나의 목소리, 나의 그림책 녹음' 활동을 통해 오디오 파일도 제작해 눈으로 읽고 귀로 듣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완성된 그림책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첫선을 보였으며, 수강생 8명은 ‘광양시 명예작가’로 위촉돼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김재희 작가 초청 강연에서는 그림책 제작 과정의 의미를 공유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 수강생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직접 만든 그림책을 보니 큰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수향 광양중앙도서관 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및 터미널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의용소방대 31개대 400여명이 참여하여 화재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 기간 중 음식물 조리 등 화기취급 증가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귀성객 및 전통시장 방문객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의 급증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화재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자율적 안전관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전통시장 및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순찰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며 “시민 여러분의 자율적인 화재예방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1일 추석을 맞아 광주송정역에서 도로명주소 현장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서는 새롭게 달라지는 주소 정보 제도와 위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시민 안전시설 주소 정보를 중점적으로 알렸다. 광산구는 그동안 고령자‧이주민‧교육 등 다양한 시설을 순회하며 도로명주소 생활화를 위한 맞춤형 홍보를 지속해 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 Phase Ⅱ)’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위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현장실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등재 신청에는 전남 무안갯벌, 고흥갯벌, 여수갯벌이 새롭게 포함됐다. 기존 1단계에 등재된 보성-순천갯벌은 물새의 이동범위와 서식공간을 충분히 포괄하도록 완충구역을 확대했다. 지난 2021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1단계’에는 전남 신안갯벌과 보성-순천갯벌이 포함됐다. 이번 2단계 등재가 성공할 경우 전남도는 총 5개 갯벌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국제자연보전연맹 자문위원 바스티안 베르츠키(Bastian Bertzky) 씨와 전문관 테레스 싱 베인스(Taras Singh Bains) 씨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실사기간 동안 무안·고흥·여수 갯벌(신규 신청지역)을 방문해 각 갯벌의 보호·관리 현황과 세계유산으로서의 완전성을 면밀히 점검했다. 실사단은 갯벌 관리 담당자, 지역주민, 전문가들과의 면담을 통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무안 ‘착한고구마’를 10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고구마는 풍부한 식이섬유로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많아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 좋다. 또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저혈당 지수 식품으로 당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무안군에 거주하는 조은지 씨(39세)는 2007년 결혼과 함께 고구마 농사를 시작해 2014년부터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뛰어들었다. 농사꾼인 남편 박명주 씨와 함께 농사를 지으며 아이들 이유식을 계기로 친환경 농산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현재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고구마를 생산하고 있다. 조은지 씨는 “처음에 도매시장에서 친환경 농산물이 일반 농산물과 비슷한 가격에 거래돼 어려움이 많았다”며 “인터넷 판매로 착한 고구마 브랜드를 알리고 소비자 신뢰를 얻어 판매를 안정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판매 시 가격 경쟁이 있지만,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조은지 씨는 유기농 1만 743㎡, 무농약 6만 8천96㎡에서 연간 약 200톤의 고구마를 생산하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과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이사장 김장회)가 1일 양 기관의 지속적인 발전과 상호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김산 군수와 김장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이 함께한 이번 협약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무안군 공무원들의 복지 향상과 생활 안정을 위해 협력하고 양 기관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체결됐다. 이와 함께 행정공제회는 무안군 800여 명 회원을 격려하기 위하여 당일 아침에 2대의 커피차를 준비하여 간식과 음료를 제공했다. 또한, 이어지는 행정공제회 설명회에서 공제회 급여 서비스와 다양한 복지 제도를 설명하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피해자 가족분들을 위한 지원에 성심을 다하신 무안군 공직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잠시나마 쉼과 활력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하며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에도 동참했다. 한편, 행정공제회는 9월 말 기준 자산규모 31조원, 회원 수 38만 명을 달성했으며, 9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의회는 10월 1일 제323회 임시회를 열고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등을 심의 ․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3회 추경에는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사업비 56억 원이 새로 편성됐으며, 성립 전 예산 114억 원(24건)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는 사유시설 피해 군민에게 지급된 피해복구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 폭염대책 사업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시급한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또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출금 23억 원도 편성됐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에서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농어촌 소득 격차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적극 지지하며, 관련 법 제정과 확대 시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구례군은 전남 22개 시ㆍ군 중 인구 규모가 가장 작지만 귀농ㆍ귀촌과 농촌유학 등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으며, 생활인구가 등록인구의 18.4배에 달해 시범사업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구례군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지방소멸 극복과 전국 확산의 성공모델이 되기를 강력히 요구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1일 서구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200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이 매년 4시간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입주자대표회의의 공정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김영범·임상호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법정교육 강사가 ▲공동주택관리 관계 법령 및 관리규약에 따른 직무·소양 등 윤리·운영에 관한 사항 ▲사업자 선정지침 ▲장기수선계획 수립·조정 및 공동주택 회계에 관한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공동주택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주민의 행복한 삶과 안전, 이웃 간의 소통과 화합을 실현하는 생활공동체”라며 “입주자대표회의가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18년부터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LH)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하여 온라인 교육과 집합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직•공장새마을운동곡성군협의회(회장 박춘자)에서는 옥과면새마을부녀회(회장 변종희)의 동참으로 지난 9월 26일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옥과면 심00 씨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愛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낡고 훼손된 도배와 장판을 새로 교체하고, 오래된 싱크대를 교체하는 등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했다.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이 보다 안락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박춘자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과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직공장협의회는 매년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다문화가정 친정집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11월까지 두달 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총력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홍보와 교육, 현장 점검,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 의식을 높여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추석 명절을 맞아 1일 목포역에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22개 시군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 총력 대응 추진 현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남도,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경찰청, 목포시, 목포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코레일, 전남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연합회 전남지부, 전남새마을회 등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목포역 일대에서 ▲규정 속도 준수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음주운전 근절 ▲졸음운전 예방 등 교통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도 함께 홍보했다. 교통사고 예방 총력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선 명절 교통안전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시군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활동 현황과 우수사례 공유, 향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재)신안교통재단(이사장 박종원)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 방문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추석연휴 귀성객 특별수송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1일 출범한 (재)신안교통재단은 귀성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전체 7개 항로에 8척의 정기여객선과 작은 섬을 운항하는 도선 및 행정선 22척을 투입한다. 또한, 2개 반 30여 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송지원단을 운영하여 귀성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에서 꼼꼼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승선권 매표 지원부터 여객 안전 관리,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강화까지, 귀성객 수송 지원에 최선을 다해 이용객의 안전과 교통편의를 책임진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하의, 신의 항로에는 특별히 여객선 1척을 증선 투입한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안좌 복호에서 장산 북강을 경유하여 하의 웅곡까지 1일 4회 추가 운항할 예정이어서 귀성객들의 교통 혼잡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항로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10월 1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광주지역 하천의 재해 대응과 복개하천 복원 대책’을 주제로 제3차 기후재난시대 재해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로 인한 도심 침수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하천 재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복개하천 복원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자치위원회 이귀순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김일건 광주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장과 윤희철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김영선 부산대학교 교수, 박상수 영산강유역환경청 하천계획과장, 안평환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최지현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강수훈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영선 교수는 “기후재난이 일상화된 오늘, 도시 하천은 단순한 배수 시설이 아니라 생태와 시민공간의 핵심 자산으로 복원돼야 한다”며 복개 구조물의 단계적 해체와 생태하천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평환 의원은 서방천과 용봉천 일대 침수 원인을 지적하며 “하천 복개로 배수능력이 현저히 줄어들고 병목 구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