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이미경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림·여서·문수)은 11월 11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여서청사 복원사업은 시장의 핵심 공약이자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이지만, 여전히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시장께서 직접 결단을 내려 시민의 기다림에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여서청사는 단순한 행정건물이 아니라 여서·문수 시민의 생활 중심이자 행정을 체감해온 공간”이라며 “2022년 기본계획 수립, 2023년 타당성 조사 완료, 2024년 본청사 별관 증축 승인 등 행정 절차가 끝났음에도, 해양수산청 부지 협의 지연으로 사업은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1월 7일 열린 여서·문수 지역발전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느냐’며 시정부와 의회 모두에 깊은 실망과 불신을 드러냈다”며 “그럼에도 시의 답변은 여전히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는 모호한 표현뿐이었다. 이런 태도는 더 이상 시민을 설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행정의 지연으로 주민들은 민원 불편을 겪고, 지역 상권은 활력을 잃고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 허구연 총재는 11월 10일(월) KBO를 방문한 양현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을 포함한 21명의 대표 선수들과 만나 KBO 리그 전반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허구연 총재와 앙현종 회장이 만나 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한 뒤 만들어진 첫 공식 석상으로, 이날 참석한 선수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허구연 총재는 이 날 동석한 KBO 박근찬 사무총장과 함께 ABS, 피치클락, 아시아쿼터제 등 각종 제도에 대한 선수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리그 발전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허구연 총재는 KBO 리그가 2년 연속 천만 관중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기까지는 팬퍼스트의 자세로 현장에서 노력해준 선수단의 역할이 가장 컸음을 강조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ABS, 피치클락,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등 팬들의 만족도가 높은 신규 규정의 도입 과정에서 선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신속한 제도 안착에 도움이 됐음을 상기시키며 향후에도 리그 정책 수립 및 추진 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11일 신안공설운동장에서 대한노인회 신안군지회(회장 오호근) 주관으로 제9회 신안군지회장기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읍·면별 남녀 3명씩 각 1개 팀으로 구성된 총 28개 팀이 단체전에 참가했다. 개인전에는 남녀 각 1명씩 총 24명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신안군과 대한노인회는 관내 경로당에 한궁용품과 한궁판을 지원하고 전문 지도를 통해 어르신들의 참여를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한궁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협동심을 높이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궁은 투호, 궁도, 양궁, 다트의 장점을 결합한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계절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특히 양손을 사용하는 동작으로 좌·우뇌 균형을 돕고 신체 유연성 및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궁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읍·면 간 화합과 지역 소속감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여가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혁신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다큐브㈜ ▲㈜데이타몬드 ▲몽구스에이아이㈜ ▲㈜솔티랩 ▲㈜애쓰지마 ▲㈜에이엑스 ▲㈜원앤아이 ▲㈜이노바메디 ▲㈜이음아이씨티 ▲피플즈리그㈜ 등 10개 인공지능(AI) 기업과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본사 이전 또는 연구소·지역사무소 설립을 검토하는 등 광주 인공지능·반도체 산업 생태계에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인프라와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나아가려는 광주시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혁신기업들을 광주에 집적하고, 산업별 실증·상용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앞서 AI 직접단지 1단계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구체적으로 국가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수천 건의 기업 실증·연구개발을 지원하며 기업 성장을 도왔다. 내년부터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6년도 본예산안을 7조6823억원 규모로 편성해 11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도(7조6043억원)보다 780억원(1.0%) 증가한 규모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은 올해보다 3.9% 감소했지만, 국고보조금 등 의존 수입이 7.4% 증가했다. 광주시는 내년도 일반회계를 올해보다 0.2% 증가한 6조2725억원으로, 특별회계는 5.0% 늘어난 1조4098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국정과제와 연계된 지역 대표사업 추진,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에 중점을 뒀다. 2026년도 예산안은 ‘민생 · 성장·돌봄 · 기후4대 전략, 함께 행복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으로 편성했다. 광주시는 특히 ▲민생활력 : 서민경제 안정과 골목상권 재도약 지원 ▲혁신성장 : 미래산업 선도와 글로벌 혁신도시 도약 ▲상생돌봄 : 인구위기 대응과 전 생애주기 복지 실현 ▲기후회복 : 2045 탄소중립과 안전한 도시 구현 등 4대 전략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오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올해 2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1995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국내 대학 재학생으로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평균 씨(C) 학점 이상 취득 △한국장학재단에 올해 2학기분 국가장학금 신청 이력이 있어야 한다. 또 보호자가 2022년 11월 11일 이전에 전입한 뒤 장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국가·교내 장학금이 확정되는 2026년 1월 무렵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장성군은 2023년부터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 등록금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등록금 실납부액을 학기 당 200만 원 한도로 최대 8학기까지 지원한다. (재)장성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는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희망으로 밝히는 일”이라며 “군민의 호응이 높은 핵심 공약사업인 만큼, 차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2025년도 지역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화순백신산업특구가 ‘우수 특구’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5개 특구의 2024년 실적을 대상으로 ▲특구 운영성과 ▲규제 특례 활용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1차 서면 평가(175개), 2차 전문가 대면 평가(41개), 3차 대국민 평가(9개) 등 3단계 엄격한 절차를 거쳐 전국에서 단 9개 특구만이 최종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평가 결과, 화순백신산업특구는 백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 규제 특례를 통한 혁신 촉진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전국 우수 특구에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6~7일 대전 DC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 행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우수 특구 9곳을 대상으로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장관상 6점을 시상했다. 화순군은 2010년 전국 유일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되어 백신 연구·생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6일부터 1박2일 동안 ‘2025년 나주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66명이 참가한 이번 워크숍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전문 업무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참여자들은 첫날 영강동 어울림센터에서 ‘삶을 풍요롭게 하는 선물 3가지’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에게 역량 강화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두 번째 날에는 보성군 보성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지역 간 정보 공유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쌓아왔던 전문성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노신철 나주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돌봄 종사자들은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지만 정작 자신을 돌볼 여유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워크숍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저출산 시대에 돌봄 종사자들은 시민의 삶의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생활체육 행사를 잇따라 열며 시민이 함께하는 건강한 도시의 면모를 보여줬다. 나주시는 지난 8일 장애인과 학생이 함께한 ‘2025년 나주시 장애인 e스포츠 친선대회’와 시민 420여 명이 참여한 ‘제17회 나주시장기 한마음 생활체조 페스티벌’을 각각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장애인과 학생이 함께한 포용의 스포츠 무대 ‘2025년 나주시 장애인 e스포츠 친선대회’는 지난 8일 반다비체육센터 e스포츠실에서 나주시장애인체육회 주최하고 나주시장애인 e스포츠연맹이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e스포츠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과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어울림 스포츠 행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지역 장애인과 학생 선수 등 100여 명이 참가해 닌텐도 볼링과 테니스 두 종목의 개인전을 치르며 열띤 경기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실력을 겨루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진정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정성면 나주시장애인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한 스마트팜 시스템을 보급하고 온실 환경 관리를 강화하며 고품질 딸기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2022년부터 ㈜팜한농과 데이터기반 시설원예 컨설팅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실 내 백엽상 장비를 설치해 온도·습도·일조량·이산화탄소 주요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있다. 군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시설 원예작물 온실 환경기반 컨설팅 시범 사업’을 추진하며, 작물의 생육 단계별 병해충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환경제어로 최적의 생육 조건을 유지함으로써 딸기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농가의 관리 효율도 크게 향상됐다. 또한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해 스마트농업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현재 관내 스마트팜(68농가, 31.6㏊)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교육 ▲컨설팅 ▲스마트기자재 보수지원 등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팜 농가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ICT 기반의 과학영농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지자체보급성과 부문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대표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전국 지자체와 민간 기관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보급 실적과 정책 성과를 경쟁하는 전국 단위 경진대회로 올해는 200여 개 지자체와 기관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신안군은 2023년 한 해 동안 214MW 규모의 신규 태양광 설비를 보급하며, 1인당 보급량 5.63㎾, 면적당 보급률 0.33W/㎡를 기록해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태양광 보급 성과를 지역에너지 전략과 연계하고 주민참여형 태양광사업인 ‘햇빛연금’을 통해 군민들이 직접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수익에 참여하도록 하는 혁신적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태양광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발전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신안군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023년 환경부 장관상, 2024년 태양광보급 우수지자체 선정에 이어, 2025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까지 수상하며 지속적인 재생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영암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6일 열린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 발주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도 차원의 안전관리 체계 전면 재점검과 선제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최근 1년간 전남도가 발주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총 5건의 노동자 사고가 발생했다”며, “신호체계 미흡, 장비 협착, 노동자 탑승 금지 위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3월 고흥 신흥~용동 간 지방도 공사에서는 근로자를 적재함에 태워 이동하다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의식조차 결여된 현장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2025년에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비판했다. 또한 “영광 군남~영광 간 공사에서는 굴삭기 협착 사고로 중상을 입고, 화순 원화~효산 간 공사에서는 신호 오류로 인해 사망사고까지 발생했다”며, “이 같은 사고는 단순한 작업 실수가 아니라 시공사ㆍ감리ㆍ발주처 모두의 안전관리 부재를 드러내는 구조적 문제”라고 질타했다. 손 의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