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주관하는 ‘K-수산해양 성과 확산을 위한 국제 전략 포럼’이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남대 여수캠퍼스와 유탑마리나 호텔에서 개최된다. 포럼은 대한민국의 수산·해양 혁신 사례를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GIST(광주과학기술원), NTOU(국립대만해양대학), IOCAS(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 Fukui Prefectural University(일본 후쿠이현립대학) 등에서 동아시아 해양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K-수산해양 육성 전략과 맞물려 기후·식량위기부터 디지털 혁신까지 다양한 부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정부는 해양수산 분야에서 ‘K-해양강국’건설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어촌·연안경제 활성화와 수산·해양산업 혁신을 국가 과제로 추진 중이다. 전남도도 ▲해양수산분야 기후변화대응체계 구축 ▲해양수산융합 블루테크 집적화 단지조성 ▲수산물 수출클러스터 조성 등을 지난 21대 대선 공약사항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포럼 첫날인 18일에는 해양 수산업의 탄소흡수원으로 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장애인 가족이 참여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성과를 선보이는 ‘치유의 손끝: 나의 미술치료 이야기’ 전시를 14일부터 23일까지 장덕도서관 아트(art)갤러리에서 연다. 광산구는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이동, 돌봄 등 이유로 문화예술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 가족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문 미술치료사가 직접 장애인 가정을 찾아 그림, 석고, 색종이 놀이 등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5개월여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아 시민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술치료사의 도움으로 미술을 즐기며 가족 간 소통, 정서적 회복의 시간을 가졌던 장애인 가족이 만든 회화, 조형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예술심리연구소 ‘이음’이 주관하고, 광산구 지역 미술심리상담 동아리 ‘보드미’, ‘마음온’, ‘마음소리’가 전시 운영을 돕는다. 예술심리연구소 이음은 “그림으로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회복해 가는 여정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장애인 가족의 삶과 예술이 만나는 현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지역 어린이 공원 등 놀이터 시설물과 토양에서 납, 비소, 카드뮴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12일 열린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 어린이 놀이터 시설물과 토양이 중금속에 노출된 채 방치되고 있다”며 “놀이터를 전수조사하고 기준 초과 시설에 대한 개선계획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24년 수행한 ‘광주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마감재의 중금속 노출에 의한 인체 위해성평가’ 논문을 인용하며 “어린이 놀이시설 147곳 중 41곳(27.8%)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등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납은 기준치의 평균 259배를 넘어섰고, 알루미늄, 바륨, 크롬 등도 높은 농도로 검출됐다. 또한 인체 위해성 평가에서는 미취학 아동(3~7세)의 발암위험이 성인의 12.2~15.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 의원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어린이 놀이시설 주변 토양에서 카드뮴과 불소 오염이 반복적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지난 7일, 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에서 주최한 목포지역 4개 노인복지관이 함께하는 연합 나눔 바자회 '온: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과 위기노인지원 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활기가 넘쳤다. 이번 바자회는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 목포시노인복지관, 하당노인복지관, 하나노인복지관이 연합하여 진행했으며, 전국에서 보내온 기증 물품을 비롯한 각 기관의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젓갈·김치·롤케이크 등 노인일자리 생산품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위기상황에 놓인 지역 어르신의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은 한 주민은 “판매수익금이 좋은 일에 사용된다고 하니 기쁜 마음으로 오게 됐다”며 “물건들도 좋아서 선물용으로 많이 샀다. 좋은 일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은주 관장은 “두 손 가득 물건을 들고 밝게 웃는 기부자분들을 보며 따뜻한 나눔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지난 11월 10일 국립목포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송하철)과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연계하여 지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인력양성 체계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라남도 RISE 사업 운영 협력 ▲전문 인력 양성 노하우 공유 ▲교육 과정 및 커리큘럼 연계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실증 협력 ▲연구장비·시설을 활용한 공동실험 및 분석 지원 ▲연구 성과의 지식재산권 확보 및 기술이전·사업화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연관 협력을 지속 확대해 전라남도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특히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실증으로 지역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립목포대학교 RISE사업단은 향후 전남 바이오·의약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는 광주 기반 시각예술단체 1995헤르츠(Hz)가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서남예술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서남동 인쇄의 거리 일대에서 ‘서남예술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아트마켓, 공공예술 전시, 인쇄 소리를 접목한 DJ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청년 예술인과 지역 주민, 상인이 함께 참여해 예술과 인쇄의 융합을 통해 서남동 일대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서남예술장’은 지난 2022년 금수장관광호텔에서 열린 '계림보부상–금수예술장'의 연장선에서 기획된 아트마켓&축제로, 청년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확장하고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서남예술촌 조성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는 ‘서남장’과 ‘예술장’ 두 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서남장은 서남동의 장소성과 인쇄문화의 정체성을 탐구해 지역 산업 유산을 예술로 재해석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예술장은 지역 안팎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작품 전시·판매 및 교류를 이어가며 창작 기반을 넓히는 장이 될 전망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군전복협회가 10일부터 14일까지 관내 18개 학교에서 전복 354킬로그램(kg)을 급식으로 제공하는 ‘학교급식 진도전복 먹는 날’ 운동을 펼친다. 이번 운동은 전복의 소비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가를 돕는 한편, 학생들에게 청정 진도바다에서 자란 신선한 전복을 맛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에 제공된 진도 전복은 ▲전복버터구이 ▲전복밥 ▲전복죽 ▲전복미역국 ▲전복소불고기 ▲전복장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조리돼 학생들의 식탁에 오른다. 진도군전복협회 관계자는 “전복은 진도의 깨끗한 바다에서 자란 최고의 건강 식재료다”라며, “학생들이 이번 급식을 통해 전복의 맛을 즐기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진도군은 전국적으로 전복 소비가 줄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어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대표 수산물인 진도 전복의 소비를 늘리고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2007년에 창립된 진도군전복협회는 189개 어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학교급식 진도전복 먹는 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농업회사법인 ㈜도두맘이 올해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도두맘은 지난 11일 강진군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린 기증식을 통해 200만 원 상당의 도서 110여 권을 기증했다. 이번에 전달된 도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와 그림책, 그리고 미래 트렌드를 다룬 일반도서로 구성됐다. ㈜도두맘은 2020년부터 매년 11월 11일을 ‘도서 기부의 날’로 정하고, 6년째 꾸준히 도서를 기증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홍여신 대표는 “도서 기증이 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지역사회를 잇는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도두맘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기증받은 도서는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과 도서관 전시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두맘은 농업과 지역사회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농업법인으로,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에 벼를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송효수·김재기·이병연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기농 명인 제도는 전남도가 농업 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 유기농법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농업인을 명인으로 지정해 친환경농업 마이스터(현장교수)로 활용하는 제도다. 고흥 송효수 씨는 자연농자재를 활용한 석회유황농법을 개발·이용하고 있다. 병해충 방제를 위해 현미식초, 카놀라유, 고삼 삶은물 등을 석회유황과 혼합해 살포하고 있으며, 볏짚을 환원하고 녹비작물을 파종한 후 논 깊이갈이를 통해 토양의 지력을 높여 유기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 장흥 김재기 씨는 유황쌀 재배농법을 사용해 65℃ 온탕소독과 유황 침지로 종자를 관리하며, 육묘 상자에 할미꽃 추출을 살포해 건강한 모를 육성한다. 모내기 시 유황액과 우렁이를 투입하고 병해충 방제를 위해 자닮오일, 멀구슬 발효액, 할미꽃 추출액 등을 황토유황과 혼합해 살포함으로써 벼의 생육 안정성과 병해충 저항성을 높이고 있다. 해남 이병연 씨는 2016년 일본 벼 품종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사 및 석사과정 대학원생들이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 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구연발표 장려상 2건과 포스터발표 우수상 2건 등 총 4건의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971년에 창립되어 5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국내 식품과학 및 영양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국민 건강 증진과 식생활 개선,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와 학술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대학원생들의 연구가 국제적 수준의 학술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연구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다. 구연발표 부문 장려상은 배수빈(박사 7학기) 학생의 “Citrus Peel Extract Attenuates the MASLD–Muscle Atrophy Axis in Obesity via PI3K/AKT Signaling”, 송승주(석사 2학기) 학생의 “Protective Effects of Floury Ri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의 돌봄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실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6일 전남대 용지관 광주은행홀에서 ‘광주 통합돌봄 허브대학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돌봄 전문인력 양성과 대학–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통합돌봄 실천을 본격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전남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등 3개 컨소시엄 대학의 재학생 60명이 선발되어 참여했으며, 각 대학 사업단장과 관계자, 지도교수 등이 참석해 서포터즈단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대표학생 선서 ▲기념촬영 ▲서포터즈 활동 소개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서포터즈들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간 지역 보건소,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기관에서 현장 중심의 돌봄 실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는 인문커뮤니티융합학과, 간호학과, 식품영양과학부, 조경학과 등 전공별 역량을 연계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학생들이 학문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등 광주지역 6개 대학이 연합해 중국 청도에서 유학박람회를 열고, 우수 유학생 유치와 한·중 대학 간 실질적 교류 확대에 나섰다. 지역대학이 공동으로 해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RISE사업단 광주글로벌허브센터는 한·중 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실질적인 학생교류와 중국 산둥성 주요 대학 간 협력 강화를 위해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중국 청도(칭다오)에서 광주지역 6개 대학과 함께‘광주 지역대학 중국 유학박람회’를 개최했다. 행사 첫날은 1992년 설립된 청도시 최초의 사립학교인 청도빈해학원(青岛滨海学院国际学术交流中心)에서 진행했다. 이날 유학설명회에는 산둥성 지역 대학 국제교류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광주지역 대학들은 대학별 홍보설명회를 통해 전공 특성, 유학 프로그램, 교류 가능성 등을 소개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네트워킹을 이어가며, 향후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 논의를 펼쳤다. 두 번째 날에는 상해합작조직경무대학(上海合作组织经贸学院)에서‘청도에서의 만남,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