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지난 23일 광양시의회 제34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박문섭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평화의 소녀상 보호ㆍ관리 조례안'이 통과됐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은 일제강점기 전쟁 범죄의 희생자로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깊은 상처이며, 그 아픔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다. 하지만 광양시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과 평화의 소녀상 관리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명확한 법적 근거가 부족하여, 그분들의 존엄과 명예를 지키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문섭 의원은 고통의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녀상을 체계적으로 보호함으로써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지속적으로 지키고자 이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활성화 ▲평화의 소녀상 체계적 보호 및 관리 ▲시민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 및 교육활동 등이다. 박문섭 의원은 “이 조례가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 사회가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23일 관산읍 삼산방조제 일원에서 통일걷기 행사를 열고 군민들과 함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통일주간(統一週間)’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통일에 대한 군민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군민 350여명이 참여해 삼산방조제 1.6km 구간을 걸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했다. 본격적인 걷기 행사에 앞서 용역사 주관으로 통일열차 참가자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통일열차 탐방 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은 뒤 본격적인 걷기 행사에 나섰다. 삼산방조제 길을 따라 이어진 행진은 한반도 통일을 향한 군민들의 염원으로 채워졌다. 통일걷기 행사 후에는 통일음악회가 열려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으며,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통일은 먼 미래의 이상이 아니라 지금 세대가 함께 준비해야 할 현실적인 과제”라며 “군민 모두가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되새기며, 정남진 장흥이 통일의 출발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지방우정청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완도군 소재 도서지역 3곳을 선정하여 소외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서지역의 접근성과 생활환경의 어려움을 고려해 기획됐으며, 그 중 금당도와 생일도는 전남지방우정청 행복나눔봉사단이 직접 방문하여 후원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한 이불 외에 식료품, 물티슈 등 약 4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하여 독거노인가구와 장애인가구 등 섬마을 취약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김기홍 청장 직무대리는“앞으로도 도서지역을 비롯한 지역 곳곳의 어려운 이웃들을 두루 살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상생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지방우정청은 전남 소재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후원활동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김귀성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23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 운영과 행사 예산 운용 방식의 근본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김귀성 의원은 “총 100억 원이 투입된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가 사업 초기에 계획한 옥상 게이트볼장의 백지화, 1층 돌봄시설의 용도 변경 등 여러 차례 계획이 변경됐다”며 “이는 주민과 충분한 사전 소통 없이 행정편의주의적으로 결정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 주도의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자립해야 하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며 “협동조합이 보조금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행정이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행사 예산 운용과 관련해 “2025년 북구 행사는 총 212건으로 3년 새 20% 이상 증가했고, 일회성 행사 예산 역시 1.8배 늘었다”며 “재정자립도 12.5%의 상황에서 단발성 행정으로는 주민이 체감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특히 “착공식, 준공식 등 예측 가능한 행사는 본예산에 반영하고, 행사 사전계획 및 사후평가 제도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장세일 군수, 군의회, 농업인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계 농작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중소농 농업기계 농작업 대행 사업’ 으로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함이며, 농업기계 이용이 어려운 5,000㎡ 이하 소농업인을 대상으로 밭농업 작업을 대신 수행해주는 제도다. 영광군은 10월 13일 '영광군 농업기계 농작업 대행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공포했으며, 10월 20일에는 농작업 대행료를 책정과 본격적 운영을 위해 22일 ‘영광군 농업기계 농작업단’을 전남 최대 규모로 발대했다. 농작업 대행은 쟁기, 로타리, 두둑 작업 등 밭농업 분야로, 농작업 대행료 단가는 ㎡당 1회 실시로 쟁기작업 30원, 로타리 작업 45원, 두둑성형작업 30원이다. 영광군은 농업기계 이용 불편사항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광군 농업기센터에서 농작업단을 구성·운영하는 군 직접 대행 방식을 도입했으며, 농작업 대행 인력 5명을 배치했고 1회 추경 예산 4억 7천만 원 확보로 농용트랙터 2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에서 2025년 한국문학관 전국대회 및 학술 심포지엄이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개최된다. 한국문학관 전국대회는 전국 각지의 문학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안에 대해 토론하며 상생의 방향을 모색하는 문학관계 최대 규모의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전국 공·사립 문학관을 운영하는 관장 및 실무자 100여명이 참여해‘한국 공·사립 문학관 발전방안’을 주제로 문학관의 지역문화 허브로서의 역할 강화와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공·사립 문학관의 미래지향적 발전방안 ▲한국문학관 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 ▲해남 문화예술의 현 주소와 문학관의 역할 ▲문학관 운영의 제도적 개선과 지원방안 등 현장성과 이론을 아우르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국내 저명한 문학연구자와 전시기획자, 문화행정 전문가들이 참여해 문학관의 정책적 가치와 문화적 가능성을 짚어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전국대회 운영을 통해 시문학의 고장인 해남의 품격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문학을 통해 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 대나무박물관 인근 공터에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만개해, 고운 분홍빛 물결로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담양군은 계절마다 어울리는 경관지를 가꿔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을 정취를 더한 코스모스 군락지는 여유로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담양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 대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대표 송병석, 박순필)는 지난 21일 최근 넷째 자녀를 출산한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출산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넷째 자녀를 출산한 축하 선물로는 빨래건조기와 지역사랑상품권, 이불 그리고 농산물꾸러미 등이 전달됐다. 대상자 가족은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올해 상반기부터 다양한 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도배장판 출입문 창호 교체, 화장실 개보수 등 다양한 주거개선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물을 받은 출생아의 아버지는 “다양한 집수리 지원을 통해 자녀들을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며, 특히 식구가 많아 매일같이 쌓이는 세탁물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에 건조기까지 지원을 해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병석 대덕읍지사협 대표는 “이번에 넷째 자녀를 출산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대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어린 아동부터 고연령의 어르신들까지 전연령층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가진 대상자들을 위한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 복지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국화 향기로 지역 전역을 물들이고 있다. 함평군은 20일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국향대전은 어린 시절의 동심과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마법의 국향랜드‘를 주제로 환상적인 테마파크형 축제로 꾸며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중앙광장을 장식할 대형 국화 조형물 ‘회전목마’(가로 12m, 높이 10m)와 ‘대관람차’(가로 4m, 높이 4m)다. 이와 함께 ‘마법의 성’, ‘전시컵’, ‘뽀로로와 친구들’, ‘공룡·동물 캐릭터존’ 등 대·중·소형 국화 조형물 95점이 어우러져 동화 속 놀이동산을 연상케 할 전망이다. 또한 억새·팜파스그라스·핑크뮬리 등 600여 본의 가을 식물이 어우러져 국화와 함께 다채로운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국향대전의 대표 전시 공간인 ‘명품 국화분재작품 전시관’에서는 총 286점의 국화 분재가 전시된다. 전문가와 동호인 작품 186점을 비롯해 석부작·소품분재 100점 등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천사펀드’의 올해 4분기 수혜자 7명을 최종 선정했다. 천사펀드는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기 어려운 영암군민에게 생활 안정 자금을 무이자·무보증·무담보로 대출해 주는 영암형 사회적 금융이다. 지역기업과 영암군민의 광범위한 참여 속에 영암군 천사펀드는, 기금 조성-수혜자 대출-원금 상환으로 이뤄지는 긴급 자금 융통의 선순환구조를 정착하며 지역 사회적 금융의 모범을 창출하고 있다. 영암군은 21명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생계곤란, 질병, 실직 등으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수혜자를 선정했다. 이번 수혜자 선정으로 올해 1~4분기 천사펀드의 수혜를 받는 영암군민도 34명으로 늘었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천사펀드는 영암군민의 정성과 연대가 만들어낸 영암형 상생복지의 모범사례다. 영암군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문화를 더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깊어 가는 가을 수려한 월출산국립공원을 배경으로 운치 넘치는 한옥에서 음악 경연의 향연이 펼쳐진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1/1일 오후 4시 목재문화체험장에서 ‘2025 영암 월출산 달빛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페스티벌은, 11/1~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의 부대행사 중 하나. 이날 본선 무대에는 전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실력파 지원자 중, 사전 비대면 영상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올라 총상금 500만원을 놓고 경연을 펼친다. 이 팀들은 발라드,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연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연장에서는 현장 정보무늬(QR) 투표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우승팀 선정 참여를 보장한다. 투표 참여자를 위해서는 무선 이어폰과 헤드셋, 스피커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김진중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늦가을 월출산 아래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가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관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매출 증대를 위한 실전 중심의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오는 11월 7일까지 진행되며, 교육은 11월 12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강진군 도서관 3층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개인(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과 단체(상인회 및 예비 상인회)로 나눠 접수받으며, 총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개인은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단체는 단체용 신청서를 작성해 11월 7일까지 강진군청 지역경제연결팀에 직접 제출하거나 강진군 누리집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과정은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한 친절 CS 교육, ▲인건비 없이 영업사원을 확보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 등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례 중심의 실전형 강의로 소상공인의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으며, 교육비 전액을 군에서 지원해 참가자 부담을 없앴다. 교육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별 통보되며, 정원이 제한되어 서류 미비나 신청자 취소 시 예비자에게 교육 기회가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상점가 지정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