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건설공사의 부실 시공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공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매월 11일을 ‘품질확인의 날’로 지정·운영한다. 광주광역시는 19일 서구 중앙공원1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현장에서 ‘품질확인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또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한국건설안전학회와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3자 민관 업무협약(MOU)’을 체결, ‘품질확인의 날’ 운영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품질확인의 날’은 단순한 상징적 기념일이 아닌, 실무중심 품질관리 실천의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매월 11일 건설현장에서 자율 점검, 민관합동 품질 점검, 실무자 교육 등을 집중 실시해 부실시공을 막아 품질 중심의 건설문화 정착을 도모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2025 민관합동 품질혁신기획단’ 확대 운영을 위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품질관리 우수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특히 광주시는 품질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한국건설안전학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품질관리 기술지원 및 정보제공, 교육·홍보 강화 등 실무적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민관합동 품질혁신 기획단을 통한 기술 협업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19일, 북구 빛고을창업스테이션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주영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 지역 내 중점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자 ‘광주광역시 중점산업 창업·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산업, 제조업, 미래차 등 광주시 중점산업 분야의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공의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8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협약 대상 기업에 1년간 연 0.5%의 보증료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총 675억 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고, 광주광역시는 2년간 연 2.0%의 이차보전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소재 기업이 보다 나은 금융조건으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민 이해도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동부권 도민설명회를 19일 동부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 새정부 출범에 따라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의 본격적인 국회 심사를 대비하기 위해 도민 공론화와 정부·국회 대상 건의활동 전개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전남도와 전남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설명회엔 전남도의회 정영균 의원, 한숙경 의원, 도내 사회단체·유관기관, 마을대표, 민원메신저, 시군 공직자 등 400여 명의 도민들이 참석했다.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취지 및 특별법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특별법 제정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상세하게 알려 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민 관심도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특별법에 담은 주요 특례를 소개하고 전라남특별자치도에 관련된 질의응답을 통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송효진 성결대 교수와 이병현 전남연구원 박사는 전남은 인구감소·고령화·청년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의 최전선으로 타 시·도보다 강도 높은 제도적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수도권 일극 체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 여수 예술랜드에서 여수시새마을회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사전 구매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정기명 조직위원장과 여수시새마을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섬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사전 붐 조성을 위해 여수시새마을회에서 3천만 원의 입장권을 사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여수시새마을회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봉사활동과 환경정화, 복지향상, 주민 역량강화 등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민간단체다. 지속적인 나눔과 협력활동을 통해 지역의 공동체 정신 함양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정기명 조직위원장은 “여수시새마을회의 이번 입장권 구매약정은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출발점이자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여수시새마을회의 적극적인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수시새마을회 이동근 회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다시 한번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최병용(더불어민주당, 여수5)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지역 형평성 제고를 위한 유류 가격 차등제 도입 촉구안’이 지난 6월 17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정유시설이 위치한 지역의 사회적ㆍ환경적 부담을 반영한 유류 가격 차등제 도입과 지역 여건에 따라 교통세를 차등 적용하는 세제 개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최병용 위원장은 건의안을 통해 “전남은 여수국가산단 등 주요 정유시설이 집적된 지역으로 국가 산업기반을 뒷받침하는 유류 생산지로서 중추적 역할를 수행해 오고 있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은 대기오염, 악취, 화학사고 등 정유시설에서 비롯되는 환경 피해에 상시 노출되어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유시설이 위치한 전남은 유류 생산지임에 불구하고 유통망 부족 등의 이유로 대도시보다 높은 유류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역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정유시설과의 거리, 환경 피해 등을 고려한 유류 가격 차등제 도입은 물론, 유류 구매 시 일정 금액을 환급하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에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 서구는 18일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원을 기부한 양필중 여수 신세계안과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의 개인 연간 기부한도가 기존 500만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된 가운데 양 원장의 기부는 광주에서 첫 2천만원 기부 사례로 기록됐다. 양 원장은 광주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의학대학을 졸업하고 광주 보라안과병원와 밝은안과21병원에서 원장으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여수에서 신세계안과를 운영하고 있다. 양 원장은 의료 현장을 옮긴 후에도 꾸준히 재능기부를 이어오며 저소득층을 위한 안과 진료와 수술을 지원하는 등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양 원장은 “자녀들에게 백마디 말보다 의미있는 실천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알려주고 싶었다”며 “고향과 같은 서구에 보태는 작은 마음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기운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도시 서구는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라며 “양 원장님의 고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의 숨겨진 예술창고인 옥주골창작소는 1970년에 건립된 진도 중앙의원 건물을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매입한 후 개축(리모델링)을 통해 문화 예술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창작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작품 전시부터 다양한 체험, 축제 등 예술을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한 옥주골창작소의 2층 갤러리에서는 지난 5월 20일부터 30일까지 옥주골창작소 1기 입주 작가인 윤성실 작가와 ‘전통과 현대를 잇는 광양 민화가’ 박기량 작가가 협업해 전시를 열었다. 이번 '시간이 머문 골목'은 과거의 골목, 그리고 지금의 골목을 함께 바라보며 그 안에 머문 시간을 담아낸 전시이다. 진도의 골목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손끝으로 그려낸 아날로그 감성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지며, 전통 민화 작가와 현대 디자이너 작자의 방식으로 기억을 풀어나갔다. ‘골목에서 만나다: 참여, 놀이,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전시의 마지막 골목에서는 ‘올랑이’와 ‘시고르찐’, 두 캐릭터 사이를 오가며 사진을 찍고 옷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참여형 체험 공간을 운영해 각자의 색과 흔적이 더해지는 골목이 완성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토교통부는'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공모 결과, 거점형은 전북 전주시, 강소형은 경기 안산시,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 특화단지는 대구광역시를 선정했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접목하여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스마트도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3개 유형으로 나누어 공모하고, 6월까지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스마트도시가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거점 기능을 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 종합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중소도시가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하여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 솔루션이 집중된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도시 내 스마트도시 혁신기술 연구·개발 기반을 갖춘 지역을 특화단지로 지정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8일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고흥군 스마트원예단지 입주자 모집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 귀농인, 지역 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입주 조건, 온실 신축 기준, 임대 기준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스마트 원예단지 입주자 모집 대상, 임대 조건, 입주자 유의사항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입주 희망자들이 실제로 준비해야 할 서류와 신청 일정도 함께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예비 귀농인은 “고흥에서 스마트농업을 시작하고 싶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입주자 모집 공고는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입주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고흥군 농업정책과 원예특작팀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입주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농업정책과 원예특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6월부터 7월까지 장마철을 대비하여 토사유출 등이 우려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 여부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집중강우 시 토사유출이나 사면붕괴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대규모 사업장 20개소(토석채취장, 관광단지, 도로 조성 등)이다. 점검 내용은 침사지, 가배수로 및 오탁방지막 등 토사유출 저감시설 적정 설치 여부, 사면보호공 및 녹화를 통한 비탈사면 안정성 확보 여부 등을 확인하여 장마철의 피해를 철저히 예방하려는 취지를 담고있다. 또한 현장 점검과 병행하여 토사유출 저감시설 정비·관리 방안 안내, 환경피해 방지 조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 관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점검 결과 장마철에 사고 위험이 큰 불안정 사면 등이 확인된 바 있어, 올해는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장마철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처럼 영산강청은 기존의 단속·적발 중심 점검에서 탈피하여, 상호협력과 사전예방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환경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경찰서(서장 양수근)와 담양군청(군수 정철원)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협의를 담양군청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협의는 올해 여름철 대기 불안정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여 지역에서 재난 발생 시 사회질서 유지 및 교통관리 등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지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이 논의되었다. 담양경찰서장은 "자연재난으로 군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와 경찰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과거 112 신고를 통해 접수된 침수 피해 지역 위주로 관내 범죄 예방 순찰을 겸한 지역 안전을 점검, 미흡한 사항에 대해 군청에 안전 보완을 건의하기도 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도 "군민의 안전에 대해 경찰과 지자체가 협업이 잘되는 계기가 되고 더욱더 군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 안전한 담양군이 되도록 경찰과 지자체가 지속적 협조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슬기)이 지난 5월 진행한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열한 번째를 맞는 ‘대한민국민화대전’은 강진군 주최, 한국민화뮤지엄 주관으로 치러지는 연례 민화 공모전이다. 우리나라의 전통 예술인 민화를 계승하고 보존함과 동시에 미래의 발전 방향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학생부 공모는 조선민화박물관에서 시작한 국내 최초의 민화 공모전인 ‘전국민화공모전’과 더불어 전국의 민화 꿈나무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양대 등용문이자, 강진군의 뛰어난 문화 저력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행사이기도 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등 3개 부문에 전국에서 뛰어난 작품들이 대거 접수됐다. 심사에 참여한 강진민화협회 권은근 회장은 심사평을 통해 “학생들이 민화라는 고유한 장르에 대해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재기발랄한 상상력은 민화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공모전이 학생들의 민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