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10월 28일 오후 7시부터 정상화됨에 따라, 그동안 군이 임시로 운영해 온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 서비스를 종료하고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 접수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재개로 군민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민원 △제안 △적극행정 신청 △소극행정 신고 등 국민신문고의 다양한 기능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9월 25일 오후 7시 35분 이후 접수된 민원과 제안은 시스템 복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시점 이후 등록된 민원은 동일한 내용으로 다시 신청해야 하며, 9월 25일 이전에 접수된 민원이라도 처리 결과 알림이 발송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진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재개됨에 따라 군민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통합된 창구를 통해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에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영광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심포지엄'이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분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에너지 분야 연구기관, 산업계 전문가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청정수소 생산과 암모니아 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30일 첫째 날 행사는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사와 영광군 에너지산업실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정책 동향 ▲영광 수전해시스템 성능시험센터 구축 현황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운전 특성 ▲SOEC·SOFC 기술개발 현황 ▲현대차 PEM 수전해 기술개발 등 청정수소 생산 전반의 주요 기술이 발표됐다. 31일 둘째 날에는 ▲풍력 시스템 평가 센터 ▲수전해 실증평가 센터 ▲영광 한빛원자력본부 등을 둘러보며, 영광군이 보유한 원자력, 재생에너지, 수소 생산 기술의 실증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영광군이 청정수소 생산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있다"라며 "청정수소 생산 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이 충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 것인가? 그리고 한국은 양대 파트너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인가? 세계의 시선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집중되는 가운데, 신화통신의 먀오샤오쥐안(繆曉娟) 기자가 신성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 이정남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중국연구센터장,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조성민 성균관대 정치학 부교수, 김규범 서울대 국제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한국 주요 학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국이 중·미 관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 것인가? 그리고 한국은 양대 파트너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인가? 조 부교수는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한국이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중·미 관계"라며 "양국의 관계가 안정되면 글로벌 경제 전반도 안정되기 때문에 이번 APEC 회의는 글로벌 경제 전반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 장희민 인터뷰 - 1R : 5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1개) 단독 선두 -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오늘따라 퍼트가 잘 되어 기회가 생겼을 때 놓치지 않은 덕분에 좋은 스코어로 1라운드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첫 우승이었던 2022년 ‘우리금융 챔피언십’도 페럼클럽에서 이뤘다. 코스가 잘 맞는 건지? 러프 길이를 포함한 전체적인 코스가 처음 우승했던 때와 여전히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린이 까다로운 대회장이지만 경사와 경사 사이에 핀이 있는 점을 잘 이용해서 풀어가면 괜찮았다. - 오늘 가장 인상 깊었던 홀은?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했는데 라운드 초반이었던 2번홀(파4)에서 보기를 해서 흔들릴 뻔했다. 이후 4번홀(파4)이 내리막이 어려운 홀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첫 버디이기도 했는데 이 홀을 기점으로 흐름을 잘 이어간 것 같다. - 16번홀(파3)은 어땠는지? 16번홀에 들어서자마자 내가 신청한 ‘페퍼톤스-행운을 빌어요’라는 곡이 들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11시부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소인수 회담과 1대1 회담, 확대 오찬회담을 연이어 진행했다. 회담을 시작하며 양 정상은 양국이 각각 APEC과 G7 의장국으로서 긴밀히 협력해 온 점, 또 양국 신정부 출범 5개월 만에 상호 방문을 완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인·태 지역을 중심으로 양국이 공유하는 전략적 이익의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데 공감하면서, 안보, 국방 등 상호 연계된 전략적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심화해 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안보·국방 공동성명'에 합의했다. 양 정상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이야기로 분위기를 풀어나갔다. 회담 중 캐나다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하면서 우승을 한 게임 남겨두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위기는 더 화기애애 해지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수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예비 입찰 예비 후보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캐나다의 신속한 전력을 확보하고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도 한국의 잠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11월 2일 일요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7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향한 결정적 승리에 도전한다. 현재 전남은 승점 59점(16승 11무 9패)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5라운드 충북청주 원정 0-3 완승과 36라운드 수원 원정 2-2 무승부로 2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전남은 이번 주 일요일 홈에서 펼쳐지는 성남전 승리를 통해 3위 탈환과 PO 진출 굳히기에 나선다. 이번 맞대결은 승점 4점 차로 뒤쫓는 성남(6위, 승점 55점)과의 중요한 일전으로 전남이 승리할 경우 3위 경쟁을 이어나가고 PO 진출 마지노선을 더욱 단단히 굳힐 수 있다. 전남의 상승세 중심에는 공격수 호난과 하남, 이른바 ‘호남 듀오’가 있다. 호난은 최근 7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현재 리그에서 12득점 6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하남 역시 컨디션 조정 후 복귀전이었던 충북청주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데 이어, 수원전에서도 연속골을 기록하며 시즌 8득점 1도움을 올렸다. 두 선수는 원톱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라이엇 공식대회 2025 SPOTLIGHT SERIES와 광주 이스포츠 시리즈 아시아(이하 GES ASIA)의 콜라보 대회를 오늘부터 11월 2일(일)까지 4일간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이엇의 후원과 함께 진행되는 ‘2025 SPOTLIGHT SERIES X GES ASIA’ 참여팀은 뛰어난 팀워크와 전략적 운영으로 퍼시픽 상위권 경쟁력을 입증해 온 DRX, 담대하고 완성도 높은 전술 전개로 팬덤과 성적을 동시에 이끌어온 강호 T1, 끊임없는 실험과 빠른 템포의 교전으로 존재감을 키워온 Global Esports(이하 GE), 유연한 밴픽 운용과 높은 피지컬로 변수를 창출하는 동남아 최강 경쟁자 RRQ로 총 네 팀이다. SPOTLIGHT SERIES는 2024년 라이엇게임즈가 첫선을 보인 공식 오프/시즌 프로젝트로, VCT 선수와 Game Changers 선수가 한 팀으로 뛰는 최초의 혼성 공식 대회다. 2024년 온라인 개최임에도 퍼시픽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이 대회가, 올해에는 GES ASIA와의 콜라보를 통해 오프라인 개최·상금 확대·다언어 중계·현장 팬 체험 강화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장성읍시가지, 성산지구가 30일 환경부 ‘2025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지정돼 국비 등 사업비 84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간 장성읍시가지(장성지구)와 성산지구는 많은 비가 내릴 때마다 하천 수위 상승, 하수도 용량 부족 등의 문제를 겪으며 생활권 침수 피해가 발생하곤 했다. 이에 장성군은 해당 지역이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필요 서류를 갖춰 환경부에 정식 요청했다. 환경부는 서류 검토, 현장 조사, 침수 피해 정도, 사업 추진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30일 장성군 포함 전국 15개 지자체, 17개 지역을 올해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발표했다. 군은 총사업비 843억 원을 투입해 빗물 배출의 ‘엔진’ 역할을 하는 빗물펌프장 3곳을 장성읍시가지·성산지구에 신설할 계획이다. 빗물이 배출되는 ‘우수관로’는 직경을 넓히고 노후 관로를 정비하는 등 총 9.5km 규모에 걸쳐 대대적인 개량에 나선다.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 절차를 거친 뒤, 2027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북구의회 황예원 의원(운암1·2·3동, 동림동/더불어민주당)이 29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초·중·고 통학로 안전 실태 전수조사와 위험도 지표 개발을 촉구했다. 황예원 의원은 “최근 동림동 한울초등학교 등굣길을 직접 방문해 학부모, 교직원, 구청 관계자들과 보행로 개선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현장 점검 결과, 일부 구간은 경사가 급해 겨울철 폭설 시 인도가 얼어붙는 등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고, 평상시에도 차량과 학생의 동선이 겹쳐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의 등굣길이 생각보다 안전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북구 관내 93개 학교의 통학로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위험지역을 데이터화해 단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물리적 지표, 교통 환경 지표, 환경 지표, 행태 지표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통학로 위험도 지표를 개발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은 구청만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광주시와 교육청, 경찰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 곳곳에서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30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31일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 대회’를 시작으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통장 한마음대회’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가 다음 달 4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영·호남 장애인 친선 교류 대회’가 31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교통문화연수원(북구 모룡대길68)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광주 북구와 대구 달서구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고 영호남 간 지역 화합을 다지기 위해 지난 1997년 달서구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두 지자체가 번갈아 주최하며 이어오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문인 북구청장, 최무송 북구의회의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서민우 달서구의회의장 등 기관장과 장애인 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축하공연 ▲장기자랑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에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이 양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다채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식(知)·산업(産)·학문(學)·연구(硏)가 하나로 연결되는 지산학연(知産學硏) 융합 플랫폼을 펼친다. 30일 전남대에 따르면,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학 용지관과 민주마루 일원에서‘2025 전남대학교 용봉학술제(CNU Tech · Graduate Fair)’가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지역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로, 대학이 축적한 연구성과와 산업현장의 혁신 역량을 공유하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융복합 지식 생태계의 장으로 꾸며진다. ● 연구, 창업, 문화, 기술이 한자리에=올해 용봉학술제는 성과전시, G-Fair(대학원 연구교류), 창업페스티벌, 체험 및 문화강좌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여 개 프로그램이 동시 운영된다. 행사는 대학의 연구성과를 산업·창업·기술·문화로 확장하는 융합형 축제로, 연구자·기업·학생·시민이 함께 참여한다. ● 연구성과와 기술혁신의 융합‘성과전시’= 전남대학교가 보유한 첨단 기술과 산학협력 성과가 한눈에 펼쳐진다. 성과전시관에서는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연구소기업·자회사 전시 ▲학생 발명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김영순 의원(두암1·2·3동, 풍향동, 문화동, 석곡동/더불어민주당)이 29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북구의 조경 및 식재 사업의 사후관리 부실과 불투명한 계약 관행을 지적하며,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북구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순수 구비로만 집행한 조경 및 식재 관련 예산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김 의원은 “사업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수준은 오히려 미흡하다”며 “일부 화단은 조성 사실조차 찾아보기 어렵고, 드론공원 등에서는 보증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라진 잔디와 국화에 대한 하자보수 식재를 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한 계약 관행에 있어서도 “업체 선정 과정에서 평가 기준 마련없이 순번제식 수의계약은 형식적으로 공평해 보이지만 결국 품질 저하와 행정 신뢰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