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2025 울산-KBO Fall League가 3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4강전이 진행됐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2년 연속 울산-KBO Fall League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두 팀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결승전은 11월 1일(토) 오후 3시에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다. 롯데는 31일 열린 2025 울산-KBO Fall League 준결승에서 멜버른 에이시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롯데는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롯데는 지난해 NC를 10-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롯데는 투수들의 호투를 앞세워 우승 후보 멜버른을 제압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현도훈이 5 2/3이닝을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고, 이어 등판한 이영재-김태균-박진형이 3 1/3이닝을 실점없이 처리했다. 6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는 7회초 롯데의 공격에서 승패가 엇갈렸다. 롯데는 박찬형의 볼넷과 상대 수비의 야수선택으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지난달 30일부터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 7,273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16번홀(파3)에는 ‘마스터즈 라운지 (Masters Lounge)’를 설치했다. 16번홀에는 KPGA 투어 최초로 아일랜드 그린과 관람석을 연결하는 ‘어메이징 브릿지(Amazing Bridge)’가 설치해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관전 경험을 제공하고 16번홀 선수 입장시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배경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KPGA 투어 선수들이 입장곡으로 가장 많이 선택한 곡은 무엇일까? 바로 영화 ‘F1 더 무비’의 OST인 돈 톨리버의 ‘Lose My Mind’다. 이태희(41.OK저축은행), 박현서(25.경희), 이형준(33.웰컴저축은행), 전준형(30)까지 4명의 선수가 ‘Lose My Mind’를 선곡했다. 박현서는 “’F1 더 무비’를 영화관에서 2번이나 봤다. 이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웅장해지는 기분이 들어 선곡했다”며 “직접 선택한 곡이 나오니 전 홀까지 실수했던 것이 있더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제5회 고흥유자축제를 앞두고, 축제장 일원에 조성한 야간경관 시설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전 개방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사람향기, 유자천국’으로, 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경관조명과 포토존이 마련돼 지역의 밤을 빛과 향기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야간경관 개방은 축제 이전부터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고흥군은 이를 통해 야간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주요 경관시설로는 ▲유자빛 포토존을 갖춘 축제장 입구 아치 ▲빛과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유자터널 ▲미디어파사드 조명으로 꾸민 유자전시관 ▲시즌 테마존 ‘유자 핼러윈(Zuzu Halloween)’ ▲유자밭을 감싸는 루미너리아와 조명 전등 ▲전망형 라이트업 포인트 유자전망대 ▲‘힐빙가든 시어터’ 유자밭 파사드 조명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올해는 유자향 가득한 낮의 축제뿐 아니라 빛으로 물든 밤의 고흥을 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30일 광산구 청소년 문화의집 야호센터 2층에서 ‘2025년 광산구 평생학습 동아리 역량 강화 워크숍(공동 연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광산구 평생학습 동아리 회원들이 지역사회와 학습성과를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방법을 배우고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생학습 동아리 회원,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한성근 평생학습공작소 대표를 초청해 동아리별로 배움 확산의 다양한 방식과 사례를 살펴 보고, 향후 동아리 활동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서로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며 동아리 간 교류와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 광산구 관계자는 “평생학습 동아리들이 학습활동을 넘어 배우고 익힌 것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주체로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며 “주민 중심의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최근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로 전기차 화재가 새로운 현장 위험요인으로 부각됨에 따라, 급증하는 전기차 및 금속물질 화재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 소방교육과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화재진압대원 28명을 대상으로 ‘제10기 전기차 및 금속물질 화재 대응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전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부터 2025년 9월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총 11건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서는 ▲전기차 및 금속화재의 연소 특성과 위험성 이해 ▲전기차 배터리 구조 및 절연 장비 운용법 ▲금속물질 화재 시 대응 절차 및 진압 장비 활용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원들의 실전 대응능력과 현장 감각을 높이기 위해 무안군 소재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에서 김규훈 교수(전남캠퍼스)와 류명호 교수(광주캠퍼스)의 지도로 배터리 열폭주 실험, 전기차 사고현장 안전조치 실습 등을 진행하며 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0월 3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가족 60명과 함께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을 찾아 바리톤 김동규의 프리미엄 콘서트 '2025 어느 멋진 가을날에'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은 무르익은 가을 정취 속에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예술의 감동을 나누고,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가곡, 클래식, 뮤지컬,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졌으며, 김동규의 풍부한 성량과 감성 깊은 무대 연출 매너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참가한 청소년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노래를 직접 관람하며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며, “부모님과 함께 음악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딸과 함께 공연을 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오랜만에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서봉섭 화순군 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감성적 경험을 쌓고, 문화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영덕문화관광재단과 경상북도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 2025'가 10월 30일(목) 대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11월 2일(일)까지 4일간 열린다. 올해 페스타에는 인도, 대만,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5개국 65명의 해외 치유 전문가가 참여해 국제적인 규모로 펼쳐진다. 행사는 ▲웰니스치유체험전 ▲웰니스산업전 두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치유체험전은 의료·생활·자연·음식·문화 등 6개 테마, 86개 부스로 구성돼 한방진단, 요가, 맨발걷기, 오행건강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영덕군은 올해 행사장을 대진해수욕장으로 옮겨 관람 동선을 최소화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개 코스 6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또한 QR코드 예약대기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원봉사자 30명 상시 배치, 통역·안내 인력 확충 등을 통해 관람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열린 2024 웰니스페스타에는 1만 2,600여 명(관외 9,475명, 관내 3,125명)이 방문해 지역 내 소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우주최光(광) 김치파티’ 광주김치축제가 31일 개막했다. 축제는 오는 11월2일까지 사흘간 광주시청 일원에서 계속된다. 광주광역시는 31일 오전 김치감사제와 함께 ‘제32회 광주김치축제’ 개막식을 열고, 사흘간의 ‘김치파티’를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김치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심 속 대표 미식축제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박균택 국회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박수진 광주김치축제위원장, 시민 등이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행사는 김치를 빚어낸 자연과 사람, 공동체의 노고에 감사하는 ‘김치감사제’로 시작됐다. 강기정 시장이 ‘김치감사문’을 낭독하며 김치문화를 이어온 농민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열린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 시상식’에서는 이정화 씨(광주광역시)가 ‘가자미 갓 쌈지’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최행화 씨(전남 순천시)의 ‘홍갓 김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박은희 씨(전남 장성군)의 ‘삼향 보따리 해물 물김치’, 광주광역시장상은 김영준 씨(경기도 군포시)의 ‘토종동과 말랭이석박지’, 장혜진 씨(대구광역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0월 31일까지 이틀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2025년 건설산업기술 연찬회’가 열려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미래 기술을 접목한 건설 혁신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연찬회에는 최동호 대한토목학회 회장,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학회와 협회 관계자, 건설업체, 도·시군 공무원, 청년 대학생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연찬회에선 건설수주 감소와 일자리 축소 등으로 위기에 처한 건설업계의 활로를 모색하고, 전남도의 SOC 예산확보 노력과 인공지능(AI), 해상풍력 등 미래전략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매년 발생하는 대형 도심지 땅꺼짐 사고, 그 예방과 대책(최창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원)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 및 토석류 방어기술 개발(권태혁 카이스트 교수) ▲건설안전 AI로봇(김형관 연세대 교수) ▲AI와 디지털트윈을 이용한 건설 인프라 유지관리(장우식 조선대 교수) 등 다양한 발표도 이어졌다.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로봇기술 등 첨단기술이 건설안전과 유지·관리와 혁신을 이끄는 방안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형 토목기술 발전방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중국 난징=신화통신) 중국 양저우(揚州) 국제우호교류 전시관에 전시된 한 쌍의 금색 귀걸이 전시품. 정교한 제작 공법이 눈길을 끈다. 이는 한국 국보 제90호인 신라시대 '금제태환이식'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경주가 양저우에 선물한 것이다. 두 도시의 우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두 도시의 인연은 당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라시대의 저명한 문학가이자 '동국유종(東國儒宗)'으로 추앙받던 최치원은 어린 나이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 양저우에서 관직에 머물며 귀국 전까지 생활했다. 그는 '계원필경(桂苑筆耕)' 등 저작을 남겼으며, 당나라에서 배운 풍부한 경륜과 좋은 정책들을 고향으로 가져왔다. 천년의 시공간이 교차하는 가운데 최치원은 양저우와 고향 경주에 우정의 씨앗을 뿌려 일찍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다. 두 도시는 바다를 넘어 친구가 됐고, 우정은 천년의 운하처럼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난 15일, 최치원의 후손들이 다시 한 번 유서깊은 양저우의 땅을 밟아 선조를 기렸다. 이 전통은 25년 동안 유지되고 있으며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클라우드 헌화' 방식을 통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가 30일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 7,273야드)에서 개막했다. 본 대회는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진입을 위한 최종 관문이다. 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는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따라서 ‘2025 렉서스 마스터즈’는 선수들이 시드 유지에 필요한 제네시스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올 시즌 마지막 기회다. 그렇기 때문에 ‘2025 렉서스 마스터즈’는 2026년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하기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생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70위는 김기환(34.다누)이다. 71위는 이수민(32.우리금융그룹)이다. 이수민은 지난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해 2027년까지 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수민은 본 대회에 불참한다. 72위는 김태훈(40.비즈플레이)이다. KPGA 투어 4승의 김태훈은 2020년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했다.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선수에게는 5년 시드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지난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내란 재판에 16차례 연속 불출석해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약 4개월 만에 내란 재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내란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26차 공판을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10시 15분쯤 흰 셔츠에 남색 양복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3617'이 적힌 명찰을 달고 있었다. 비교적 살이 빠진 모습에 한 손에는 갈색 서류를 들고 재판부를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한 후 피고인석에 앉았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재구속된 후 내란 우두리 재판에 16회 연속 불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내란 재판에 다시 출석하는 것은 이로부터 약 4개월 만이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해 “피고인이 오늘 출석했는데 다시 한번 강조하겠다”며 “지금까지 불출석에 대한 불이익은 피고인이 부담하고, 이후에 불출석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재판중계를 의무화한 내란특별검사법 조항에 대해 “재판 중계는 자극적인 가십거리 제공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